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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서 아토피치유 학교로 재탄생

문의초 도원분교-친환경 화장품 '줄리아루피' 협약
학생 피부회복 연구 프로젝트 진행

  • 웹출고시간2020.07.21 17:37:06
  • 최종수정2020.07.21 17:37:06

문의초 이혜경(오른쪽)교장과 '줄리아루피'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유일의 아토피 치유·완화 학교인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가 친환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줄리아루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피부회복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청호 인근 문의면 도원리에 자리한 도원분교는 폐교위기의 농촌학교에서 학교주변의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아토피치유 학교'로 지난 2010년 재탄생했다.

도원분교는 환경성피부질환 완화에 중점을 둔 '에코-그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트레스·스킨·푸드 케어 등 아토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공간의 개념을 학교건물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과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친환경 아토피 치유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 학교는 에코힐링 체험활동을 비롯한 피부관리 등 아토피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연계 특색사업을 추진해 학교 살리기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원분교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을 체결한 '줄리아루피' 제품을 활용해 케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줄리아루피'는 도원분교 전교생에게 '줄리아루피' 제품 전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사례연구와 맞춤 케어도 진행한다.

이혜경 교장은 "도원분교는 상수원보호구역인 청정 농촌전원학교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최적의 아토피 치유와 완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피부회복을 위한 연구와 제품 지원이 지속돼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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