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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 학생회, '도전, 나를 바꾸는 10시간' 눈길

COVID-19도 막지 못하는 학구열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회 자치사업 운영

  • 웹출고시간2020.07.27 14:06:37
  • 최종수정2020.07.27 14:06:37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1학기 고사를 앞두고 학생회 자치사업으로 '도전, 나를 바꾸는 10시간'에 참여해 열중하고 있다.

ⓒ 단양중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25일 1학기 고사를 앞두고 학생회 자치사업으로 '도전, 나를 바꾸는 10시간'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그간의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에 따라 1학기 고사를 앞두고 학습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대강당에서 10시간의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코로나 감염병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개인간 2m 안전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자기주도학습은 오후 6시까지 이어졌으며 간혹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저마다 세워놓은 학습 계획표에 따라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겨가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도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단양중 3학년 장가원 학생자치회 회장은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참가하는 학생들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며 "주말임에도 함께 도와준 학생회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 교장은 "나를 바꾸는 10시간에 도전해 성공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자존감, 자아효능감 등을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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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