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석달 만에 1500원선을 재돌파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동유럽 국가부도 위기 탓도 있지만 시장심리를 무마하지 못하고 우리은행의 콜옵션 포기를 승인한 금융당국의 판단 실수가 환율 폭등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악재에 떠는 금융시장=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급등한 15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25일(1502.3원) 이후 처음이다.원·엔 환율도 100엔당 1600원에 근접하면서 1991년 고시환율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도 하락 출발한 뒤 환율이 급등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15포인트(3.73%) 급락한 1065.95로 장을 마쳤다.원·달러 환율이 9일새 113원이나 폭등한 원인은 복합적이다. 위기로 치닫고 있는 체코 등 동유럽 국가 리스크와 북한 미사일 실험 가능성 등 악재가 꾸준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정부가 소유한 우리은행의 외화 후순위채 관련 금융위원회 등 당국의 판단 실수라는 인재(人災)인 측면도 강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우리은행은 지난 11일 4억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
청주시 용암동에 사는 시민 이모씨(42)는 최근 TV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가입했다. 이씨가 가입한 보험은 상해나 질병, 종신, 연금보험등 기존의 보험상품이 아닌 '치아보험'. 평소 치주염등으로 고생을 해 온 이씨는 치과를 찾았다가 임플란트 1개당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포기를 하려던 차에 TV홈쇼핑을 통해 치아보험을 보고 바로 가입을 결정한 것이다. 최근 TV홈쇼핑에서 주문이 폭주하는 대박상품이 등장했다. 이름도 낯선 '치아 보험'이 그것이다.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지 않는 치과 치료 비용을 지원해 주는 치아 보험은 R생명이 '치아 사랑 보험'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했다.제휴사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판매하다가 지난 11월부터는 홈쇼핑등을 통해 시판되기 시작했다. 한 달에 2만~3만원대의 돈을 내면 임플란트와 브리지(뽑지 않은 주변 치아를 이용해 인공 치아를 연결하는 것), 틀니 등을 할 때 비용을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방송 첫 달에만 1만5천여 건이 팔리는 대박이 나자 다른 홈쇼핑에서도 이 보험 상품 시판에 나서고 있다. 수많은 치과 치료 중 소비자의 요구가 큰 임플란트·브리지·틀니만 보장하게끔 보장 내용을 단순화한
새로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30여년만에 등장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18일 국민은행 청주지점등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저축통장'은 주택형에 상관없이 공공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기존 청약저축 기능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한 예·부금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2년간 일정금액을 납부하면 청약저축 1순위가 부여되고 적립금액이 지역별 예치금액으로 인정될 경우 민영주택 청약시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납입방식은 기존 청약저축과 마찬가지로 일정금액(2만~50만원)을 5천원 단위로 월 납입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예치식을 병행한다. 현재 주택청약저축제도는 청약저축·예금·부금등 세가지로 나뉜다.청약저축은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국민주택 등 전용면적 85㎡(전용 25.7평 이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또 청약예금은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지역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규모가 달라진다. 청약부금은 민간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이러한 기존의 통장들은 새 통장이 나온다고 해도 불이익은 없다. 통장만 신설될 뿐 기존 청약저축 및 예ㆍ부금
수출보험공사 충북지사(지사장 강명근)는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을 확대실시 한다고 18일 밝혔다.보증지원의 확대 방안으로는 공사 전체 보증지원 규모를 지난해 1.5조원에서 올해 6조원 대폭확대하고 기존 보증(20억 이하)의 원활한 만기 연장과 제출서류 축소(11종 → 4종) 및 체크리스트방식 심사를 도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보증지원(수출계약서 수취기업)하고 수출 감소 우량기업의 보증금액도 증액(최소 20%)하기로 했다.또한 전년도 수출의 80%이상이나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실현 중 1개 요건충족 시 부채(차입금)비율 과다기업 보증제한을 완화하고 부채비율 650%초과기업 제한을 삭제했다.차입금비율(매출대비) 과다기업의 (60%초과→80%초과)제한도 완화하며 매출10억원 미만의 수출실적 보유업체는 5천만원 한도 내에서 3영업일 이내 보증지원(신용불량 여부, 가압류 등 권리침해 여부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도 확대해 휴업·폐업·파산·회생절차 진행기업, 금융질서 문란기업, 악성연체로 회생이 어려운 한계기업이 아니면 올해 만기도래하는 보증에 대하여 전액 만기 연장키로 했다.충북
3월 위기설과 미국 증시 급락 등 대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정책기대감 약화와 동유럽발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되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2원 급등한 1,466.7원으로 장을 시작한 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커져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상승한 1,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선물은 이날 글로벌 달러의 초강세와 국내외 증시 약세, 7일째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계속 상승하는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등의 악재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500선을 위협할 경우 정부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간밤 미국 증시 급락과 불안한 환율 등의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7.85포인트(2.46%) 하락한 1,099.34를 기록중이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잠잠하던 셀코리아 바람이 다시 불 조짐이다.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던 환율은 슬근슬쩍 1500원선을 향해 오르고 있다.코스피도 1200선 회복이 다시 요원해지면서 하강곡선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비틀거리는 금융시장의 중심에는 또다시 외국인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환율 상황이 심상찮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5원 이상 뛴 1443원대를 기록중이다. 이는 올들어 최고치다. 게다가 상승폭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 추세 대로라면 환율은 6일간 무려 70원 이상 오르는 폭등세를 연출하는 셈이다. 정부의 계속된 스와프 호재제공이 무색할 정도다.지난해 환율은 1513원(11월24일)까지 오른바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지난해 전고점을 뚫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1400원 돌파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잠복된 글로벌 금융불안은 이미 일반적인 경기 예상을 초월한 지 오래됐다. 더욱이 정부가 전가의 보도로 내세웠던 스와프는 호재거리가 소진됐다. 호재는 없고 악재만 외환시장을 둘러싼 꼴이다.환율불안은 주가 하락과 동전의 앞뒤관계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에 1440선까지 밀리고 있다. 전날대비 3
지난해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보다 3.5배나 높은 데다 신설법인수도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은행충북본부는 13일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4%로 전년의 0.53%, 지방평균인 0.53%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전국 평균인 0.15%에 비해 3.5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제천이 0.17%에서 1.32%로, 충주가 0.24%에서 0.31%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으나 청주는 0.61%에서 0.49%로 하락했다.지난해 도내 신설법인수는 1286개로 전년의 1322개보다 36개가 감소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등은 28개 증가했으나 건설업의 경우 70개, 제조업 20개 등이 줄었다.자본금 규모별로는 1억원 미만이 54개, 5~10억원 7개 등으로 증가한 반면 1~5억원은 100개나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신설법인 중 자본금 1억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9.3%로 전년의 53.6%보다 높아져 신설법인의 규모가 더 영세해졌음을 시사했다.지난해 도내 업체의 업종별 부도 사유별로는 무거래의 경우 229억2000만원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예금부족과 사고계접수 등이 전년보다 각각 43억5000만원, 5억9000만원이 늘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은 새롭게 출시된 '주니어우대정기예금'을 18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저축의식을 심어주고 어학연수와 유학 등 학부모의 교육비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된 이번 예금상품은 우체국장 우대금리 외 0.2%p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며 저축의 목적과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통장명 자유선정과 자동 재예치, 분할해지 등 편의에 따라 다양한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또한, '주니어우대정기예금' 출시를 기념하여 이달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2개월간 '주니어우대 상품(정기예금, 자유적금, 자유저축)'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500명을 추첨하여 노트북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기타 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체신청 홈페이지(www.ccpost.go.kr) 또는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거나 우체국금융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철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16일부터 도내 지역 농·축협 및 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예금을 판매한다.이 예금 상품은 농협이 예금평잔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정과 사랑을 나누어 주고, 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북돋울 수 있도록 독도에 대해서도 지원된다.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상품은 정기적금 월500원 이상, 정기예금 개인 1백만원·법인 1천만원 이상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으며, 지역 농·축협 및 중앙회가 정한 별도 금리가 적용된다.특히, 인터넷뱅킹 사이버 독도농협을 통한 가입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2009년 3/4분기 중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하여 독도여행 상품권(1인당 2매)을 제공한다. 충북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가입고객은 별도 부담없이 예금가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는 쌀과 김치 등을 지원하고, 독도에 대한 학술 연구와 역사 연구 활동에 대한 캠페인 전개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어 청소년·공공기관·일반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홍순철기자
청원군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군은 11일 1차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액을 결정했다.군은 기업의 유동성 자금 확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예년보다 지원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기기로 하고 신청금액 전액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이번 지원은 자금 회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와 수주 물량 급감으로 인건비 지급조차 어려운 업체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건축자재를 생산하는 A업체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회전이 안 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창업 이래 처음으로 군 자금을 신청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빨리 지원을 받게 돼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군은 이외에도 충북도, 중소기업지원센터와 협약 추진을 통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280억원, 경영안정자금 70억원 등 모두 3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연 1.5%의 초저금리 긴급육성자금 융자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역 내 1천500여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자금지원 사업을
충주에 사는 민모씨(여·50)는 과수작업 중 부주의로 사다리에서 낙상하는 사고를 당했다가 농협으로부터 치료비 325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았다.단양에 사는 윤모씨(73)도 지난 해 11월 경 경운기 벨트에 오른쪽 손이 끼여 손가락이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윤모씨는 8주간의 진단을 받고 47일간 입원해 치료비로 334만원의 보험금을 농협으로부터 받았다.이처럼 농업인들의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험상품이 농협의 '농업인안전공제'상품이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업경영활동을 도와 주기 위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업인의 영농활동 및 각종 재해사고로 발생하는 신체상해나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산재보험 성격의 '농업인안전공제'를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올해 판매되는 농업인안전공제 상품은 농작업 중 사고로 80%이상 장해를 당하거나 사망 시 유족위로금으로 최고 6천만원을 보장하고, 농작업 재해로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로 최고 150만원까지, 또 입원금으로 1일당 2만원씩 최고 120일간 보장해 준다. 이 외에도 누적외상성질환으로 입원이나 수술 시에도 보장된다. 보험료 수준은 8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 www.citibank.co.kr)은 3년을 주기로 확정금리가 제공되는 “신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선보인다.이 상품은 매회 1만원 이상(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매분기 300만원 범위내) 불입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무주택세대의 세대주나 만 18세 이상으로 가입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국민주택(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1채 이하를 소유한 세대의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가입기간은 7년으로 연장은 불가하며, 예금금리는 최초 3년에 대해서는 신규일에 고시된 이 예금의 이율이 적용되며, 4년차부터 6년차까지는 최초 3년 경과 시점에 고시된 이 예금의 이율이, 마지막 1년에는 신규일로부터 6년 경과 시점의 1년제 정기적금 이율이 적용된다.이 상품의 경우 5년 경과 후 해지시 약정이율을 적용하여 중도해지고객에게도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씨티은행에서 신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타행으로부터 자동이체 하는 경우에도 매회 수수료를 보상해주므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경과 만기해지하거나 특별중도해지 사유 발생으로 인하여 특별중도해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하여 전액 비과세 혜택이…
농협은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사료 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작년 1조 5천억원에 이어 올해도 1조원의 자체자금을 마련하여 12일부터 긴급 추가 대출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축산농가는 연 1%의 저리로 최대 2억원까지 사료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농협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의 사료구입을 위해 총 2조 5천억원의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212억원 (기존 137억원, 신규 75억원)의 이자를 금년에만 자체적으로 부담할 계획이다.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사료구매자금 지원액은 총 55,710 농가에 1조 4,368억원으로 농가당 약 2천 6백만원이 연 1%의 저리로 대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농가의 이자 부담경감을 위하여 정부와 농협에서 총 402억원 (정부 330억, 농협 72억)을 지출했다.금년 자금지원에서 달라진 점은 대출금을 일시에 지급하지 않고 대출약정 후 사료구매실적 증빙자료(세금계산서 등) 제출시 마다 분할 지급한다. 또한, 예·적금은 담보에서 제외된다.한편, 이와는 별도로 농협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월 9일부터 사료가격을 평균 5% 전격 인하한 바 있다.
농협(www.nonghyup.com)은 2월 10일(화)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하여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영세자영업자 지원 특례보증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지원에 나선다특히, 사업자등록이 없어 기존에 금융권에서 대출지원이 어려웠던 무등록 자영업자에게도 대출지원이 가능하여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는 6.66% (2.9현재), 대출금액은 최고 500만원, 대출기간은 최장 5년까지 지원 된다신속한 지원을 위하여 보증신청 등 보증서발급절차를 농협에서 대행하기로 하여 농협중앙회의 모든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무분별하게 통용되던 '묻지마'식 펀드 가입등이 사라질 전망이다.지난 해 상반기만해도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흔하게 볼수 있었던 너도 나도 펀드 가입에는 창구직원들의 강매도 한몫한 것이 사실이다.정기예금을 들러 갔다가 은행 창구직원의 권유로 잘 알지도 못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무조건 수익률이 좋다는 말에 현혹돼 위험도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묻지마'식 펀드투자가 성행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사는 최모씨(40)는 지난해 연초, 당시만해도 열풍이던 펀드투자를 결심했다. 여유자금 2천만원을 그냥 은행에 넣어놓는것보다 펀드에 투자할 경우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펀드사 직원의 권유때문이었다.당시 코스피는 1천800선 대. 그러나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1천선대를 위협하더니 현재는 1천200선 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자통법이 시행되면서 이제는 이같은 풍경이 사라질 전망이다. 자본시장통합법에서 투자자 보호규정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펀드나 투자상품에 가입할 때 그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금융투자협회 '표준투자권유준칙'에 따라 6단계의 판매 절차에 따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규모와 연체율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의 PF대출 규모는 11조5천억원으로 같은 해 9월말보다 8.4%(1조1천억)감소했다고 밝혔다.건설경기침체 등 여건 악화로 인해 총대출 대비 PF대출 비중도 3개월동안 23.4%에서 2.5%p 하락한 20.9%를 나타냈다. 이는 자산관리공사가 부실 PF대출 채권을 5천억원 넘게 사들였기 때문이다.연체율 또한 13.0%로 같은 해 9월말 대비 3.9%p 하락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악화우려 PF대출 매각 등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대책 추진으로 인해 연체채권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했다.아울러 향후 부실자산 조기정리를 유도하고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배당 제한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30%룰을 준수하지 못한 저축은행은 9개사로 같은 해 9월말 16개사에서 7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룰이란 총 여신 중 PF대출의 비중을 30%이내로 맞추도록 한 것을 말한다./ 홍순철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충북도는 중소기업 공제기금 대출시 대출업체가 부담하는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한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이차보전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이 충북도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으로 거래처에서 수취한 어음 또는 수표(가계·당좌) 대출(할인)시 대출이자의 1.0%, 단기운영자금 대출 시에는 대출이자의 2.0%를 지원한다.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984년부터 운용하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제도로, 거래처에서 수취한 어음이 부도가 나거나, 수취한 어음 또는 수표(가계·당좌)를 현금화(할인) 하고자 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단기운영자금이 부족한 경우에 업체가 납부한 부금합계액의 최고 10배 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236-7080, 7050)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제로금리가 우려되는 가운데 마지막 고금리상품에 대한 가입문의가 이어지고있다.농협 등 제1금융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4%대. 제1금융권이 4%대인데 비해 저축은행은 7%, 신협 6%, 새마을금고 5.2-5.3%, 단위조합 5% 초반등을 유지하고있다. 아직은 고금리 막차를 탈수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특히나 제2금융권이 올해부터 예금자보호 금액을 3천만원으로 높이면서 예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농협을 비롯한 제1금융권은 지난 12월 BIS비율등을 맞추기위해 7%대의 예금특판을 실시하기도 했다.지난 해 1/4분기는 주가가 크게 하락한데다 예금상품보다는 파생상품이 많았던것에 비해 올해는 전년에 비해 많게는 40-50% 정기예금 비율이 늘어난 상태다.농협 청주 북문로지점에 따르면 1년 정기예금의 경우 '큰만족 실세예금'과 'NH프리미엄CD'가 4.3%의 이자를 보장하고 있다.단기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의 경우 3% 후반 4% 초반의 이자를 주고있다. 머니마켓펀드의 경우 입출금이 가능하고 인터넷뱅킹등 이체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도 "시중은행들의 1월 정기예금 잔액이 전달보다 8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185장으로 지난 2007년 523장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85장으로, 전년에 비해 64.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종류별로 보면 만원권 79장, 오천원권 97장, 천원권 9장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새 만원권과 새 오천원권이 각각 21장, 9장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모두 구 화폐(83.8%)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처럼 위조지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위조방지기능이 대폭 강화된 새 화폐 교체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대부분(72.4%) 발견되었으며 금융기관과 개인이 직접 발견하여 경찰서에 신고한 것은 27.6%에 그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순철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크게 내려간 가운데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꿈쩍않고 있어 서민경제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전셋집 마련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이모씨(청주시 가경동·43)는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크게 내려갔다는 소식에 혹시나 대출금리를 내리거나 좀 더 낮은 이자로 갈아타는 방법을 문의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그러나 창구 직원의 답변은 불가하다는 것. 이씨의 경우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아 대출이자가 인하되지 않는다는 것과 소위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대출금을 갚을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게 되어 있어 그 비용이 마찬가지라는 설명이었다.결국 이씨는 이자내리기는 실패한 채 발길을 돌려야했다.지난 달 중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맞은 회사원 최모씨(청주시 운천동·45)도 만기 연장 신청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면서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출의 기준이 되는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가 지난해 10월이후 3%대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담 결과는 뜻밖. CD금리는 2.2%포인트나 내렸지만 최씨가 누릴 금리 인하 혜택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은행이 가산금리를 1.8%포인트에서 3%포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4%대로 하락하면서 신협, 새마을금고등 '동네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다.정기예금금리가 대폭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치자 비과세 혜택이 있는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 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2008년 사업평가를 끝낸 신협 충북도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수신규모가 2조 730억원으로 2007년 대비 13%(2천223억원)가 늘었다.여신규모 또한 1조 6천150억원으로 2007년과 비교해 역시 13%(1천846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 55곳의 금고를 갖고있는 새마을금고 역시 신협과 마찬가지로 여수신과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이 동네은행들의 예금등이 증가하는 것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세금 부담이 적은 이들 동네은행 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네은행 예금은 이자에 붙는 15.4%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1.4%의 농어촌특별세만 징수되기 때문에 금리가 같은 경우 세후 이자소득이 은행 예금보다 16%가량 많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하한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금융위기가 휩쓴 지난 해, 충북신협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 11%, 예금 13%, 대출 13%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협중앙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휘)는 29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회원신협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신협 2008년 사업평가 및 2009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평가했다.충북신협에 따르면 자산 2조3천338억원에 수신 2조730억원, 여신은 1조6천15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07년 말 대비 자산 11% 성장(2천285억원 증가), 수신 13% 성장(2천223억원 증가), 여신도 13% 성장한 1천846억원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기순이익도 60억원을 달성했다.충북신협은 이날 사업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2008년 조합경영평가 결과 서원경교회신협(이사장 서창민), 증평신협(이사장 김동인), 청산신협(이사장 오복수)이 최우수경영상을 받았고 창신신협을 비롯한 24개 신협이 경영평가 우수신협으로 선정되어 우수경영상을 받았다. 신협 도지부 박종휘 지부장은 "예금과 대출금이 크게 성장하는 이유는 신협의 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조합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예금주 1인당 원리금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은 임산부의 출산 전 진료비를 지원하는 '에버리치 KB고운맘 카드'를 29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발급한다.보건복지부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고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전자바우처카드(고운맘카드) 제도는 그동안 건강보험공단 지사나 KB국민은행 지점에서만 신청이 가능했다.이번 진료비 신청 창구를 전국 우체국(2천743개소)으로 확대하면서 건강보험공단 지사나 KB국민은행 지점이 없어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상당수의 읍면지역 거주 임산부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을 통해 발급된 고운맘카드는 국민은행에서 발급한 고운맘카드와 사용방법이 동일하며, 진료비 지원 외에 아이 양육을 위한 특별한 혜택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 홍순철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LPG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LPG충전 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 'LPG SAVE 카드'를 2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전국 LPG 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에 대해 4% 할인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단, 할인서비스는 전월 LPG 충전금액을 제외한 카드이용 실적이 20만원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 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정액할인(연1회), 타이어펑크 무상수리, 안전점검 서비스, 공임 10% 할인 등 차량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카드로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3%(월 최대 1천500원) 할인, 주요 놀이공원 이용 시 본인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사진인화 시 15% 할인, 전국 유명콘도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이 있다./ 홍순철기자
올해 처음으로 급등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증시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11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2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51포인트 상승한 1147.91을 기록중이다.이날 장중 1151.04포인트까지 오른뒤 115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이같은 급등 영향으로 오전 10시 54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시장의 급등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1월 15일 매도호가 효력정지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 두번째 사이드카다. 이날 급등세는 미국증시를 미롯한 해외증시가 설 연휴 기간동안 상승세를 나타낸데다 국내 반도체업종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세계 5위 D램 키몬다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각각 9.73%, 14.98%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KB금융,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이 7~10%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