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노약자·취약계층 등을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가 기존 213곳에서 396곳으로 확대돼 9월말까지 운영된다.시는 16일 "최근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욱 심해짐에 따라 경제적 형편으로 가정에서 냉방기를 쓰기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감안,시내 모든 경로당(385곳)을 포함시키는 등 쉼터 숫자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쉼터는 노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읍·면 별 쉼터 숫자는 노약자가 많이 사는 조치원읍이 77곳으로 가장 많고 젊은층이 많이 사는 한솔동은 9곳으로 가장 적다. 시 관계자는 "노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쉼터는 전력수급 비상 수급 대책 적용 대상시설에서 제외돼 에어컨을 마음대로 가동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쉼터 1곳 당 10만원인 월 냉방비 지원액도 올 여름에는 15만원으로 늘렸다"고 말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주농민회와 충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단체로 구성된 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충주시민연대가 13일 "이종배 충주시장와 충주시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연대는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 경마장에 비해 높은 도박중독율을 보이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시의 화상경마장 연간 100억원 이상 지방세수 확충은 허구"라며 "천안시의 지난 2009년 지방세 수입은 연매출액 2천450억원에 0.28%인 68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청주시는 도박 중독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사행성산업을 규제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충주시가 앞장서서 도박장을 유치하려해 낮부끄럽다"고 말했다.충주시민연대는 충주시에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시청 앞에서 출근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희망풍차 구호활동'을 벌인다.충북적십자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주민 가정 등 4대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나눔 백미 지원', '행복한 초경맞이 용품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지원' 등 3개 영역의 구호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희망풍차 구호활동'은 고려아연㈜(대표이사 최창근·이제중, 서울 논현동 소재)으로부터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이뤄진다.최창근 대표이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마땅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충북 도민을 위해 희망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남상래 충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이 재단 부채로 위기에 빠진 충주 숭덕원을 구할 임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충북도는 지난 9일 도청에서 임시이사 위촉식을 열고 이사 9명을 새로 임명했다. 감사는 선임하지 않았다.남 대표이사 등 임시이사 9명은 위촉식이 끝난 직후 첫 이사회의를 열고 전 임원진 8명(이사 7명, 감사 1명)의 해임을 의결했다.이로써 앞서 도가 지난 5일 단행한 전직 임원 8명을 해임처분한 행정행위는 법적효력을 갖게 됐다. 임시이사회는 법인사무국을 설치하고, 법인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도 임명하는 안도 의결했다.전 임원진이 서울에 설치했던 서울분사무소는 폐쇄하기로 의결했고, 법인 정관도 일부 변경했다. 임시이사회가 숭덕원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을 인물을 선발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재단은 정이사 체제로 북귀한다.충주 숭덕재활원과 충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의 집 등 11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숭덕원은 부채 18억원을 갚지 못해 재정난을 겪었다. 시중은행은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법인·시설의 계좌를 가압류했고, 정부는 매월 지급하던 시설운영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는 직원들의 채무 변제로 빚이 탕감된 상태다./ 임장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이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 간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과정을 운영한다. KOHI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각국이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 지표로 활용하는 건강수명 및 기대여명이 각각 42살과 36살로 국제적인 평균 68살, 59살에 비해 크게 낮은 국가다. 또한, 전체 여성의 14%만 출산시 전문 보건의료 인력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5살 이하 사망률 역시 인구 1천명 당 257명으로 보건의료 분야가 매우 취약한 국가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보건복지체계 △영유아 보건사업 및 모성보건사업 △역량강화 워크숍 등 각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세종시 보건소와 거창군 진목진료소 △구미 순천향대병원 등에 대한 현장견학도 진행된다. KOHI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및 지원체계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영유아·모성 보건사업 등 자국에 맞는 다양한 보건산업을 기획·평가하는 워크숍을 통해 현지 적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세종시 세종지역자활센터(조치원읍 새내2길 29·센터장 윤성웅)가 정부의 지난해 사업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25곳 가운데 한 곳으로 최근 뽑혔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산업,인구 구조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126개) △농촌형(66개) △도농복합형(55개)등 3가지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세종센터는 △충남 보령 △경북 영주,영천 △제주 수눌음 센터와 함께 도농복합형 최우수 기관(전국 5곳)으로 선정됐다. 윤성웅 센터장은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도시형으로는 대전 중구센터 등 13곳,농촌형으로는 충북 음성센터 등 7곳을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뽑았다.세종/최준호 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제3차 투자활성화대책에 수도권 규제 완화가 포함될 것이란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 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민생탐방 과정에서 '기업의 입지규제 완화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지 말고 기능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해 수도권규제 완화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수도권 규제 완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벌·대기업, 수도권 지자체가 정부에 집요하게 요구했던 단골메뉴이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만 일으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여야 정치권에도 정파를 초월해 힘을 모으라고 요청했다.이 단체는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정우택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과 야당 국회의원,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충북의 생존권이 달린만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정치권은 국무회의와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완화방안이나 법안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라"고 주문했다.이두영 사무
평소 중증지체장애로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화제다.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소속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햇빛촌(지현동) 식구들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2013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달22 ~ 2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햇빛촌 가족들은 아쿠아플레네, 점보빌리지,에코랜드,The 馬파크,러브랜드,유리의 성,도깨비도로 체험,절물자연휴양림,선녀와 나무꾼,천지연폭포,주상절리대,서커스월드관람,소인국테마파크,성산일출봉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곳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눈에 담아왔다. 이번 햇빛촌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은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불어 넣어 줘 삶의 활력이 되었으며 문화적 소외감과 심리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함은 물론 사회성 및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킨 멋진 경험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NGO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기 충북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미래 지역사회의 핵심 가치인 주민참여에 기초한 거버넌스형 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로서 윤여준(9월5일) 전 환경부 장관과 이시종(11월21일) 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수강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다. 수강료는 10만원, 문의 043-273-0321./ 임장규기자
8월1일부터 활동지원 1등급(280점 이상 399점 이하)인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의 추가급여가 17만1천원에서 68만4천원(60시간 이상)으로 오른다. 직장생활 수급자의 추가급여도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제도란 중증장애인이 필요한 활동 보조, 방문 간호, 방문 목욕 등의 서비스 이용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구성원과 생활환경에 따라 기본 급여 외 '추가급여'도 지급한다.정부는 1등급에서 4등급까지 '인정점수'를 매겨 등급에 해당하는 기본급여를 바우처 카드에 충전 형식으로 지급한다. 급여수혜자는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활동보조인에게 바우처 카드로 비용을 지불한다.고시안에 따르면 인정점수가 380점이상 399점 이하인 활동지원 1등급 독거·취약가구(가구구성원이 1~2급 장애인이거나 18세이하 또는 65세 이상인 가구) 수급자의 추가급여는 현행 월 17만1천원(20시간)에서 68만4천원(80시간)으로 확대된다.400점 이상인 최중증 수급자는 한 달에 추가급여 216만3천원(253시간)을 받고 있지만, 8월1일부터는 234만1천원(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지부장 고승곤)는 29일부터 8월9일까지 2주간 '2013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을 운영한다.'High(더 높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결식 위험에 놓여있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빈곤아동지원 프로그램이다.도내에선 2개 초등학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26일 오후 1시 청주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인권실태와 문제점을 보다'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인권포럼을 개최한다.최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도가니사건과 제천영육아원 사건 등 복지현장에서 발생되는 인권문제를 다루기 위한 자리다.손용섭(충북사회복지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박종일 변호사와 고승애 충북도 아동복지팀장, 양준석 행동하는 복지연합 사무국장이 토론을 한다. 김제선 연구원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인권실태와 문제점을 보다'라는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도내 사회복지종사자 및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2일 "민주당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대선공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절대다수의 국민이 공천폐지를 바라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민주당의 정당공천폐지 관련 전 당원 투표는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앞으로 민주당의 선택과 행태에 따라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더는 촉구 차원이 아닌 강력한 시민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 서원초등학교(교장 이경훈)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중한 정성을 모으고 있다. 난치성 신장병인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1학년에 재학 중인 공은준 군을 돕기 위해서다.신증후군은 신장 기능 저하로 체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몸이 붓고 복수가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공 군은 3살 때부터 신증후군으로 투병 중에 있으며 길어진 투병기간 탓에 또래보다 키도 작고 성장도 더딘 편이지만 밝은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다.최근 복수가 차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복수를 빼내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탈장 증세는 수술로 이어졌다.수술 중 출혈이 심해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자 안타까운 마음에 이 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친형이 직접 수혈을 하다 실신을 해 두 형제가 함께 입원 중이다.공 군의 병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 막대한 치료비와 한 병에 80만원에 달하는 약값은 공 군 가족에게 고스란히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공 군의 간호에 전념하고 있는 어머니와 버스기사인 아버지의 외벌이로는 부족해 10대 누나 둘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원초 교직원과 학생들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중복인 오는23일 복지관 이용자(장애인)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매월 1회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복지관은 ‘오! 해피데이 더위탈출 꼬꼬탕’으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 삼계탕을 먹고 무탈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장관의 한국교통대 총장 임명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본보16일자 2면)이단체는 “현재 감사원 감사를 통해 MB정권이 추진했던 4대강사업에 대한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법적 책임을 받아야 할 인사가 국립대 총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대학과 지역발전, 사회정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이런 뜻을 교육부장관을 통해 대통령께 전달토록 문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단체는 “현재 감사원 감사에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의 언급, 검찰수사, 국회 국정감사 등 4대강사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어 국민을 속이고 혈세를 낭비한 것에 대한 법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이런 일로 (권 전장관이)여기저기 출석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것이 자명한데 어떻게 총장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있겠느냐”고 반대이유를 들었다.이에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준 지도자는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사회정의가 실현된다”며“정부는 하루빨리 상식과 민주주의가 존중되는 방식으로 총장을 임명해 학교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교통대가 중심에 설수있도록 조치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권도엽 전 국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이 16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10대 성 교육과 모자보건이라는 주제의 '제2회 KOHI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KOHI 국제포럼'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성폭력 문제를 10대 성(性) 교육과 모자보건 관점에서 조망해 보고, 미국과 중남미 등 국외 성문제 사례 및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번째 세션에서는 △성폭력과 여성 인권 △10대 성적 의사결정과 소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보건부의 사례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는 오는 11월 '보건시니어 역량강화'를 위한 제3회 국제협력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고령임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수거에 나서야하는 노인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지난 12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마당'에는 노인들의 생활 안전과 삶에 용기를 북돋아주려는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폭염에도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자(썬캡) 450개를 구입해 전달했다.청주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야간에 폐지 수집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노인들의 안전보호를 위한 야광조끼와 경광등을 지원했다.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초복을 맞아 준비한 사랑의 삼계탕을 제공했다.이와 함께 청주 흥덕경찰서는 노인들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는 생명존중 노인예방교육, 흥덕보건소는 우울·치매 상담과 여름철 폭염 예방 건강교육 등을 병행 실시했다.앞서 한건복지재단은 '어르신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매년 충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1년 폐지수집 노인들을 위해 손수레 237개를 지원했다./ 김수미기자
음성군의 올해 상반기 자원봉사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제자리걸음이던 자원봉사자 수가 '1365 자원봉사 나눔포털(www.1365.go.kr)' 집계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948명이 늘었으며, 활동 봉사자 수도 331명이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군은 자원봉사자 수가 늘어난 원인을 민간에서 나눔과 상생의 분위기가 확산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또 700여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원봉사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군에서 올해 상반기 개최된 크고 작은 행사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4월에 1만3천여 명이 참가한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마라토너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또한, 지난 5월에 4일간 연인원 35만명이 몰린 음성품바축제에는 매일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관람객에게 도움을 줬다. 이어 지난 6월에 3일간 개최된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뒷바라지를 했다.이밖에 냉해를 입은 과수원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하는가 하면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을 찾아 목욕, 말벗 되어 주기 등의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군은 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주민 100명이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청주 영운동주민센터와 영운동우체국은 지난 5일 영운동 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세대 100여명에게 무료로 상해보험을 가입시켜주는 '상해보험 무료 가입 후원' 발족 행사를 가졌다. 상해보험 무료지원사업은 우체국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영운동 지역주민 저소득층 가정(최저생계비 150% 이하) 100명에게 이달 한 달간 영운동우체국에서 무료가입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영운동사무소와 영운동우체국은 영운동지역 주민에게 재해의 위험에 대비하고 경제생활의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하고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 만들기'협약식도 가졌다. 영운동우체국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청주노동인권센터는 4일 "검찰은 시내버스 회사인 A운수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청주노동인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월 치러진 A운수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대표이사가 현 위원장을 찍도록 기사들을 협박, 회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대표이사와 현 위원장이 공모해 2000년 3월 취업규칙과 징계규정, 노사협정서가 작성된 것처럼 날조하는 등 문서를 위조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했다.특히 "A운수는 버스에 있는 CCTV에 녹음장치를 설치해 회사가 특별 관리하는 기사의 사적인 대화 내용을 녹음해 따로 보관하는 방법으로 불법 도청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재직 중인 기사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인 청주노동인권센터 회원 명부를 확보한 뒤 이들에 대해 CCTV로 감시하고 징계와 배차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시민사회단체 회원을 불법 사찰했다"며 "청주시는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A운수에 대해 특별한 대책을 세우고 고용노동부와 노동위원회는 위조 증거 제출 행위를 엄단하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충청권 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4개 단체는 '참여자치연대 충청권협의회'를 결성한 뒤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협의회는 "충청권의 다양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적극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충청권 공동발전 전략을 협의하고 제안하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지방분권·균형발전 사안, 세종시 건설 정상추진,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선활성화, 인권위 지역사무소 설치, 과학벨트 정상추진 등을 공동대응할 현안으로 꼽았다.협의회는 이날 '충청주민 의견 묵살한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첫 공동성명서를 냈다.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10월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 효율성만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해선 안 된다'고 했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대선공약으로 삼았다"며 "청주공항 시설 노후화와 위상 약화란 결과가 예상되는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감지기 지원보건복지부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회감지기와 경사로(휴대용)를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배회감지(GPS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 증상 노인의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경사로는 휠체어 이동이 어려운 지형의 경사를 완만하게 해 휠체어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기다. GPS위치추적서비스는 기기값 13만2천원, 통신료 월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으나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본인부담금 월 2천970원의 대여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사로 또한 월 3천450원 이하의 본인부담으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자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이용자로서 치매증상이 있거나 배회 또는 길잃기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사람으로서 완전와상이 아닌자이며 이용 신청은 복지용구사업소를 통해 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이 복지상담 복지콜센터 대표번호를 '1666-0099'로 정하고 이달부터 시험 개통했다.청주복지재단은 시민에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위급·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복지콜센터 운영을 준비해 왔다.또 복지재단 내 직지 Cal l & Network센터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 등도 완료했다.복지콜센터 대표번호 1666-0099는 '0세부터 99세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복지 상담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시행한 대표번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청주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콜센터는 다양한 복지 욕구를 가진 통합 청주시민이 쉽고 빠르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오는 9월까지 시험 가동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민주당 충북도당, 민변, 충북경실련 등 38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 민주주의 수호 충북시국회의는 2일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이 정권유지 연장을 위해 대선에 국가정보기관을 불법 동원하고 수사결과를 왜곡 발표했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충북NGO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외교관례와 관련법을 무시하고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하는 꼼수를 자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은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리는 폐륜의 극치며, 민주헌정 질서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충북의 진보민주세력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정의로운 민중들과 함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