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8.06 17:49:36
  • 최종수정2013.08.06 17:49:36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제3차 투자활성화대책에 수도권 규제 완화가 포함될 것이란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 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민생탐방 과정에서 '기업의 입지규제 완화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지 말고 기능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해 수도권규제 완화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벌·대기업, 수도권 지자체가 정부에 집요하게 요구했던 단골메뉴이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만 일으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야 정치권에도 정파를 초월해 힘을 모으라고 요청했다.

이 단체는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정우택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과 야당 국회의원,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충북의 생존권이 달린만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정치권은 국무회의와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완화방안이나 법안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라"고 주문했다.

이두영 사무처장은 "정부가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을 멈출 때까지 지방의 각 주체와 연대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정치권, 충북도, 지방의회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는데 소홀하다면 각종 선거에서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유권자 행동'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 박태성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