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천에 따라 보험회사마다 현실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유치에 열을 올린다. 단순한 생명보험의 형태에서 이제는 필요에 따라 재산을 관리하는 재무설계까지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2010년에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보험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퍼펙트통합보장보험 삼성생명의 통합보장보험인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말 그대로 완벽한(Perfect) 보험이다.2009년 생명보험업계에서 최고의 대표상품으로 인정받은 이 보험은 지난 2008년 9월 출시된 이후 무려 80만여건을 계약, 진가를 인정받았다.이 퍼펙트보험이 이처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은 종신보험, 실손의료보험, 치명적 질병보험 등의 모든 보장이 하나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개별적으로 보험을 가입할 때보다 약30% 저렴하며 28가지의 특약도 인기를 얻게 된 비결로 꼽히고 있다.다른 보험상품에서는 피보험자가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 4일째부터 입원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이 보험은 첫날부터 지급하는 특약도 있어 차별화를 꾀했다.업계 최초로 도입된 장기간병특약은 치매나 중풍 등의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 기존 연금액의 2배를 돌려준다.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 상해발병
지난주(12/28~12/30) 국내시장은 주간 단위로 음봉이 모이면서 마감됐으나, 그 내용은 사뭇 달랐다. 물론 기대하던 수준의 업종 순환매는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 지수의 방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삼성전자가 전기전자의 움직임과 함께 전 고점을 넘어 장대 양봉으로 마감한 것이다. 연말 장에서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삼성전자가 전 고점을 넘은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선 전기전자 업종 내의 종목 순환매가 다시 일어나는 힘을 시장에 제공했고,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던 시장에 대장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줬다. 그리고 상승의 모멘텀을 생각해봐도 전기전자 만한 업종이 없다.물론 삼성전자가 전 고점을 넘는다 하여 반드시 국내지수가 추가 상승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 역시도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작년 9월 23일의 고점을 넘어서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추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자칫 큰 조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전 고점을 넘은 것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지난 조정권에서 꾸준히 반등을 이끌었던 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전 고점 돌파와 함께 추가 돌파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추가 상승을 목전에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가 지난해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의 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한 농작물재해보험금은 총 98건에 9억1천1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충북농협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사과가 75건 8억1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배는 8건에 6천200만원, 복숭아는 3건에 2천200만원, 시범사업 품목인 벼·고추·옥수수도 총 12건에 1천400만원 등이 각각 농가에 지급됐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지난 2001년 첫선을 보인 '농작물재해보험'은 그동안 충북도내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이 26억여원에 이르는 등 각종 재해 때마다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우박이 두 번이나 내린 제천지역의 한 농가에서는 농협직원의 권유로 보험료 20만원을 부담하고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 우박 피해가 발생하자 8천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였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자체와 연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필요성을 인식,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1월4일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서민보험제도(만원의 행복보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의 이같은 결정은 저소득층이 150만여명에 달하지만 기초생활보장의 수혜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고, 자비로 보험 가입을 거의 하지 않아 사고를 당하는 경우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우려가 높은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만원의 행복보험'은 가입자에게는 전체 보험료의 30%선인 연간 1만원의 보험료만 받고 나머지는 23억원에 이르는 우체국의 공익재원으로 지원해 저소득층이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보험을 가입하면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하는 경우 2천만원의 유족위로금이 지급되며, 상해로 입원하는 경우에는 5천만원 까지의 범위 내에서 보상대상 의료비의 90%를 보장받을 수 있다.상해로 통원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보상대상의료비에서 일부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해준다.가입대상은 가계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만 15~65세의 가장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보험료가 직장가입자의 경우 2만5천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2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사)미소금융 청주지점은 28일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옛 석교동사무소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박노성 (사)미소금융 청주지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많은 후원금을 모아 자금을 필요로 하는 희망자에게 지원해 서민을 위한 미소금융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박 회장은 또 "미소금융은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회비, 정부 및 유관기관의 출연금, 보조금, 기부금 및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추위에 떨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 달라"고 덧붙였다.이날 개소한 미소금융 청주지점은 지난 10월10일 발기인협의체를 구성하고 같은 달 30일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미소금융법인 모집에 응모, 11월26일 미소금융중앙재단의 그룹면접과 현장실사를 통해 미소금융 복지사업자로 선정됐다.또 이달 18일 금융위원회의 비영리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22일 사단법인 등기 신청을 거쳐 이날 개소하게 됐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등 내빈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등 각계 인사, 주민 등 150여명이 참
괴산 출신 김봉수(56·사진)키움증권 부회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다.김 부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됐다.한국거래소의 42개 주주사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과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놓고 전자 투표를 실시해 김 부회장을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김 부회장은 전자투표 결과 참석주주 중 60.25%의 지지를 얻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된다.지난 2005년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관료가 아닌 업계 출신 인사가 이사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쌍용투자증권, SK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거쳐 지난 99년 키움닷컴증권 전무이사가 됐고 이후 2001년부터 8년 간 키움증권 사장직을 역임했다.금융계 일각에선 김 부회장이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비서관의 고교 후배인데다 현 정권의 실세가 많은 고려대 출신인 점도 이사장 낙점의 한 원인인 것으로 꼽기도 한다.서울/ 김홍민기자
서민들의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미소(美少)금융 지점이 청주에서 개점을 앞두고 있으나 지역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이는 저신용·저소득층에 자활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미소금융재단 설립이 수도권에만 집중, 충북에선 미소금융 혜택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소금융재단은 대기업으로부터 1조원, 금융기관에서 3천억원, 휴면예금 7천억원 등 모두 2조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은행연합회는 18개 은행장 동의를 얻어 앞으로 휴면예금 전액인 7천억원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키로 했다. 또 2012년까지 2천500억원(증권 관계기관 500억원 별도)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MB정부 서민금융대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미소금융사업에 일부 금융사와 기업들도 정부 재단과 별개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정부 취지에 동참하고 나섰다. 25일 기준 전국 미소금융재단은 중앙재단 지점을 포함해 모두 10곳에 이른다. 그러나 미소금융재단 10곳 중 대전에 재단을 설립한 KB미소금융재단을 제외한 9곳이 수도권에 몰려 지방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중앙재단의 첫 지점도 대표적 부자동네인 서울의 서초동에 들어서 저소득층에 무담보대출을 위주로 하는 미소금융
지난주(12/21~12/24) 국내시장은 주간 단위로 상승 마감하며, 주간 차트에서 양음양 패턴과 함께 강한 추가 상승을 의미하는 차트를 만들었다. 수급에서도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가 주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유입되었고, 장대 양봉으로 상승 마감한 목요일은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현물과 선물 매수세가 뒷받침되었다. 이제 시장은 불확실하던 반등의 신호를 확실히 알려 주었다.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주 중 꾸준히 나올 것은 아니다. 표면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까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에 비해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현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음에도 일봉 상으로는 3일 연속 음봉이 나온 것이다. 전 고점인 1670선을 앞두고 보인 이러한 모습은 수급의 뒷받침이 있었음에도 나온 것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실제 주 초반 이후 개인들의 매도 강도는 약해졌고, 외국인들의 매수강도는 점점 강해졌다. 그리고 지난주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목요일, 그간의 억눌린 시장은 그 시세를 강하게 터뜨리며 1670선과 1680선을 동시에 넘어섰다. 그렇다 해도 이번의 상승이 지난 9월의 고점을 넘는 추가 상승을 만들어 낼지는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다. 즉, 남은 3일의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대다수 이용객들에겐 여전히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올 들어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금융소외 계층인 저신용자, 근로자,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출시된 주요 상품으로는 정책미소금융대출상품을 비롯해 영세 자영업자 지원대출,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대출, 금융소외 자영업자 지원대출,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 재산담보부 지원대출 등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와 금융권이 주도하는 서민대상 금융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 신청을 포기하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또한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 급전을 필요로 하는 신청자들에게 제때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달부터 신청이 가능한 미소금융대출 역시 일부는 3주 이상 걸리기도 해 대출자금 마련에 대한 서민들의 갈증을 쉽게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 신용보증 지원의 경우 대출이 가능하더라도 소액으로 분할 제공해 일부 신청자들이 포기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청주에 소재한 대학을…
지난주(12/14~12/18) 국내시장은 주간 단위로 조정을 받았다. 두바이 사태 이후 2주간이나 강력한 모습은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 조정을 받은 것이다. 시장이 언제까지나 상승했으면 하는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바람이겠지만, 주 후반의 조정은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된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제 국내지수의 조정 폭을 예상하는 일만 남았다.하지만 이 역시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 초반 국내 지수가 강하게 버틸 때 이미 종목들은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 중 흐름을 이용해 조정을 받고 반등하는 종목과 주 후반에야 조정을 받은 종목이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시장은 분명히 연말 장을 준비하는 것이다.물론 이번 반등의 성격이 연말 장의 성격이기에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되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하루아침에 결정되는 것은 없다. 우선은 연말 장을 준비하면서 대응하다 보면 지금 매수한 종목들이 더 큰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특히 이번 장은 하락 추세 이후 전환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만큼 초반 조정에서 두려움은 있겠지만, 분명히 종목들에 관심을 둬도 좋은 자리이다.그리고 그런 모습은 삼성전자를…
카드수수료를 대형마트 수준인 2.0~2.5%로 적용받은 전국 전통시장이 137개의 1만여 점포로 확대돼 상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게 됐다. 그 동안 정부는 전통시장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일부 영세상인(연매출 4천8백만원 미만) 이외에 대부분 상인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 왔었다.이는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지난 11월 비씨카드(주)와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전통시장에 대해 2.6~4.2%에 이르던 카드수수료를 대형점 수준인 2.0~2.5%로 인하해 왔다.이번 137개 전통시장에서 절약되는 카드수수료는 36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연말까지는 200개가 넘는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중기청은 전망하고 있다.충북중기청 관계자는 "2012년까지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70%이상으로 확대해 700여개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5일 현재 인하혜택을 받게 된 전통시장은 137개 시장의 1만781개 점포에 이른다./ 인진연기자
TV애니메이션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어린이 캐릭터가 은행예금으로 상품화됐다.농협(www.nonghyup.com)은 16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후토스-하늘을 나는 집' 프로그램의 등장캐릭터를 활용한 '신난다~후토스! 어린이통장·적금'을 출시하고, 전국 5천500여 농협점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 통장·적금의 가입대상은 만13세미만의 어린이로 제한되며, 입출식통장과 적립식통장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입출식 통장은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3.0%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의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적립식 통장은 월불입금 100만원이내에서 자유로이 적립할 수 있고,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9%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1년제 최고 연3.9%) 어린이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한다.이 통장·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토스 캐릭터 용품과 경북 봉화에 있는 후토스 마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김규철기자
지난 9월 0.35%를 보였던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10월에 0.56%로 급증했으나 11월에 들어서면서 0.25%p가 하락하면서 이전 수준인 0.31%를 나타냈다.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5일 발표한 '2009년 11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른 것이다.지역별 부도율은 각기 다르게 나타났는데 청주의 경우 10월의 0.66%에서 11월에는 0.30%를 나타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충주는 0.21%에서 0.38%로, 제천은 0.28%에서 0.31%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업종별로는 10월 고액 부도가 발생했던 제조업의 부도금액 17억1천만원이 줄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건설업에서도 5억8천만원이 감소했다.부도업체 수는 2개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형태별로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법인기업에서 2개가 발생했다.신설법인은 도소매업 40개, 제조업 33개, 건설업 18개, 운수·창고·통신 7개, 기타 37개 등 총 137개로 전월의 116개보다 21개가 늘어났다./김규철기자
농협(www.nonghyup.com)이 15일부터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ATM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만 가능하던 해외송금을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에서도 가능하게 됐다.ATM기를 이용해 해외송금을 하는 경우 총 14개국 통화를 송금할 수 있으며, 환전수수료 50%와 송금수수료 30%를 할인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농협관계자는 "해외 유학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그리고 외국인근로자 등이 이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지난주(12/7~12/11) 국내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바이 사태 이후 나온 강한 반등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가 있어 부담스러운 시장이었음에도 추가 상승과 함께 금요일 장에서는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마감해 이번 주(12/14~12/18) 시장도 강한 모습을 이어 갈 것이 예상된다.더욱이 금요일 증권주들의 강한 상승세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연말 배당락과 함께 결산 월이 3월인 증권업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은 예상되었으나 이렇게 강하게 상승했다는 것은 시장이 지난 하락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신호이다. 이미 두바이 사태도 단기적인 악재임이 시장 상황에서나 기술적으로도 확인됐다. 이제는 지금 시장에서 강한 종목인 주도주를 매수해야 할 시점이고, 지난 하락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기간 조정을 거친 종목군들을 추려 앞으로 매수할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한편 시장에는 삼성테크윈이나 엘지(LG)화학처럼 지난 9월 고점에서 조정된 이후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반등 중이거나 추가 상승을 노리는 종목들이 탄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승이 삼성전자의 큰 상승 추세와 같이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했으며 여신은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0일 발표한 '2009년 10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신은 9월에 큰 폭으로 유입됐던 추석자금 및 공공기관 예산집행자금 등의 유출과 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등에 따라 9월의 4천525억원 증가에서 972억원 감소로 전환됐다.예금별로는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은 감소했으며 정기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다.CD는 일부 은행의 예금 감소 등에 대응한 발행 확대 등으로 9월의 153억원 감소에서 10월에는 447억원 증가로 돌아섰으며 은행채 발행은 9월 65억원 증가에서 10월에는 175억원 감소로 바뀌었다.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예금은행과 달리 9월의 842억원 증가에서 10월에도 912억원 증가로 증가세를 지속했다.자산운용회사 수신은 지난달의 1천298억원 감소에서 555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MMF와 주식형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 규모가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수신 호조가 지속되었으나 9월에 급증했던 상호금융은 수신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은 9월의…
보험회사에서 8년 동안 일하면서 7년 연속 보험여왕의 자리를 지키는가 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대전과 충남북지역의 최고 보험계약실적을 올린 챔피언에 등극한 맹렬여성이 있어 관심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삼성생명 유승희(38·청주지점) 씨. 전세계 보험업계에서 인정하는 연간 수입 1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재무설계사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에 입사 2년차부터 가입된 업계 최고의 인물이다.유 씨는 2006년부터는 MDRT의 3배 이상 수입을 올리는 재무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는 COT(Court Of Table)에 3년 연속 가입돼 있다.특히 올해는 MDRT의 6배 이상 벌어들이는 최고의 재무설계사에게 가입조건이 주어지는 TOT(Top Of Table)에 가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고의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이렇게 유 씨가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전자제품 유통업체에서 11년간 매장관리와 인사, 회계 등 총괄업무를 담당했던 유 씨는 출산과 육아문제로 3년간 가사에만 전념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2001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입사 첫 달, 7명을 보험에 가입
지난주(11/30~12/4) 국내시장은 지난 급락 구간을 모두 회복하며 강하게 반등했다. 두바이발 악재로 급락을 보인 이후 은행, 전기전자,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의 움직임이 나왔으며, 대부분의 낙폭과대 주들이 이 반등에서 기록적인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그것은 미국시장의 모습과 같이 생각해 봤을 때 지금 시장이 바라보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바로 보여준다. 실제 두바이관련 악재는 지난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겪은 시장에서는 충분히 극복할만한 것이었고 그 규모도 상당히 작았다. 그리고 미국 시장은 급락이 아닌, 1.5% 정도의 조정만 보이면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낙폭과대 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있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 한화석화, 남해화학 등 우량주와 개별주의 구분 없이 기록적인 반등을 만들어냈다. 이제 시장에서는 지난 악재는 잊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그러나 시장은 아직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릴 구간이 아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강한 반등은 이번 주(12/7~12/11) 초반 조정이 있을 것임을 예견하게 한다. 그리고 주 초반에 있을 조정이 과연 양호한 시간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에게 신용으로만 대출을 해주는 금융권이 있어 많은 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다.충주시 충인새마을금고(이사장 임경식)에서는 경영자금이 급하나 저신용사업자여서 시중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금융소외 자영업자에게 지역신보의 기준에 따라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을 해 주고 있다.저신용 미등록사업자 특별대출은 영세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중소기청이 지원하는 새마을금고의 특별신용대출로, 영세자영업자 분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중소기청이 지원하는 새을금고의 특별신용대출로 보증지원 규모는 1조 2500억원(한도소진 시 조기 마감)이다.보증지원 조건은 보증료율(년)이 대출금액의 1%(고정)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까지 가능하며 지원금리는 연 7.3% 이내로 새마을금고에서 취급한다.금융소외 자영업자대출은 저신용사업자는 최대 20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나 유점포 무등록사업자나 무점포 무등록사업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남득우(충인새마을금고 전무)씨는 “신용등급이 낮은 자영업자나 생계가 어렵거나 담보가 없어 대출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금고에서 금융소외 자영업자 대출,재산담보부 생계비 대출,근로자생계 신용보증대출,MG무답보 저리대출을 해 주고…
1일 증권가에 '김정일 사망설'이 유포돼, 주가가 장중에 크게 출렁였다. 시장이 어딘지 불안할 때면 불쑥 나타나 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이 바로 '김정일 사망설' 등 북한 관련 루머이다. 그러나 증권시장을 감시하는 한국거래소 등 금융 당국은 이런 루머를 '으레 있는 일'로 치부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앞으로도 비슷한 혼란이 반복될 전망이다. '김정일 사망설'이 증권가에 유포된 것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서다. 인터넷과 미스리메신저, 에프엔메신저 등을 통해 지난달 26일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평양 인근에서 피습을 당해 사망한 것이 확실시된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됐다.이에 두바이 쇼크로부터 벗어나던 코스피 지수는 갑자기 하락 반전돼 1541까지 밀렸다. "일부 선물 매매세력이 갑자기 김정일 사망설을 시장에 유포해 추격매도를 유도하려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증권시장 관계자의 진단이다. 루머의 내용이 조잡해도 시장에는 일순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인터넷에 유포된 '김정일 사망설'관련 기사 역시 지난해 유포된 것과 다를 것이 없는 내용였다. 증시 관계자는 "북한 문제 등 한반도 리스크는 우리 증시에 마치 업보와도 같다"며 "오늘처럼 두바
NH농협(www.nonghyup.com)에서는 해외여행, 해외연수 등 환전·송금 수요가 많은 겨울시즌을 맞아 12월 1일부터 3개월간'환전·송금 사은대잔치'를 펼친다.이 기간 중 농협에서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외화를 환전과 송금을 하면 수수료를 기본 50%에서 최대 70%까지 우대받는다. 단 중국 위안(CNY)는 30%가 할인된다.NH환율키핑예약서비스를 통해 전신환을 매매하는 경우에도 50%를 할인해준다.농협은 또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NH채움카드' 채움포인트 50만점, 2등 20명에게는 채움포인트 20만점, 3등 40명에게는 채움포인트 10만점씩을 각각 지급하며 4등 1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우리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한다.농협 관계자는"고객의 희망찬 새해 시작을 NH Bank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NH Bank와 함께 2010 New Hope!'라는 슬로건을 택했다"고 밝혔다./김규철기자
지난주(11/23~11/27) 국내시장은 두바이발 악재가 발생하면서 급락으로 마감했다. 주 초반 1600선에 대한 지지력을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시장은 주간 단위로 6% 가까이 하락했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으며, 이런 흐름이 나온 이상 강하든, 약하든 다시 위험 관리와 함께 시장을 지켜봐야 하는 구간에 들어섰다.사실 두바이발 악재가 터진 당일에는 다음 날인 금요일에 5% 가까운 급락이 나올 것이라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건설, 은행, 증권 업종에 국한된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실제 우리 건설사들은 두바이쪽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플랜트 사업을 주로 하였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단기 악재임이 분명했다.그러나 두바이발 악재는 유럽시장을 강하게 하락시키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두바이에 상당한 자본을 빌려준 유럽 은행들이 이번 일로 인해 제2의 금융위기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한 것이다. 게다가 국내증시에는 유럽계 자금이 상당 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금요일 하루만에 14000여 계약이나 되는 선물을 매도했고, 현물 역시 2099억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강하게 하락시켰다.특히 관련이 있는 건설주와 은
국세청은 26일 국세 신용카드 납부대행수수료(이하 납부수수료)를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1.5%에서 1.2%로 인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200만원으로 돼 있는 납부한도는 500만원으로 확대되고 납부대상도 그동안 개인으로 국한시켰으나 법인도 신용카드를 사용해 납부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게 했다.또 납부 세목도 현행 소득세,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주세, 개별소비세 등 5가지로 한정했던 것을 모든 세목으로 확대했다.국세청은 신용카드 납부대상이 확대 시행되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개인사업자나 소규모 법인 등 더 많은 납세자들이 납부수수료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세신용카드 납부는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26만7천여건의 사용실적을 보였으며 결제금액도 2천278억원에 이르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 신용카드 납부금액에 대한 무이자 할부 실시방안을 신용카드회사와 협의하는 등 납세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규철기자
자녀를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고 용의자에게 송금을 하려는 고객을 농협직원이 감지, 송금을 막아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3일 오전 11시40분께 유모(61) 씨는 청주농협 서원지점을 방문, 우체국계좌로 3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농협직원 최모 씨에게 의뢰했다.유 씨가 핸드폰으로 상대방과 계속 통화를 하면서 빨리 송금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을 본 최 씨는 전화를 끊으라고 말했으나 유씨는 "아들이 납치됐다"며 송금을 재촉했다.사기전화임을 직감한 최 씨는 담당 팀장에게 "고객이 사기전화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으며 담당팀장인 한모 씨는 유 씨를 상담실로 들어오게 해 진정시키고 아들의 연락처를 파악, 아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려줬다.아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유 씨는 그제야 휴대폰을 끊고 "애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원하는 돈을 송금하려 했다"며 "범인들이 휴대폰을 끊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청주농협의 다른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유씨는 자신의 위험을 감지하고 송금을 하지 못하도록 도움을 준 최 씨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농협관계자는 "평소 직원들이 사기예
농협 인터넷뱅킹(banking.nonghyup.com) 웹사이트가 '웹어워드코리아 2009'에서 웹이노베이션 대상(웹접근성 분야)과 은행분야 대상의 2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농협인터넷뱅킹 웹사이트는 디자인과 서비스, 컨텐츠, 기술, 유저인터페이스(UI), 브랜드 등 8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은행분야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636개 응모사이트 중 일반인 뿐 아니라 장애인을 고려한 웹 접근성이 가장 우수해 웹이노베이션 대상(웹접근성분야)대상을 함께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실제 농협은 차세대 휴대형 통합 금융거래서비스인 '포켓뱅킹'과 금융권 최초 뱅킹위젯 '뱅크미/뱅크젯', X-internet기반의 'X뱅크' 등 다양하고 선도적인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농협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변경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50명의 교수진, 전문가 그룹 및 국내 대표 웹전문가 1천600여명의 평가위원단이 혁신성과 웹 이노베이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