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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출신 김봉수씨, KRX 이사장 내정

주주총회 전자투표서 60.25% 지지… 최종후보 선정

  • 웹출고시간2009.12.27 19:3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 출신 김봉수(56·사진)키움증권 부회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한국거래소의 42개 주주사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과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놓고 전자 투표를 실시해 김 부회장을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김 부회장은 전자투표 결과 참석주주 중 60.25%의 지지를 얻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지난 2005년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관료가 아닌 업계 출신 인사가 이사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쌍용투자증권, SK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거쳐 지난 99년 키움닷컴증권 전무이사가 됐고 이후 2001년부터 8년 간 키움증권 사장직을 역임했다.

금융계 일각에선 김 부회장이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비서관의 고교 후배인데다 현 정권의 실세가 많은 고려대 출신인 점도 이사장 낙점의 한 원인인 것으로 꼽기도 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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