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느 은행과 거래해야 안심할 수 있나." 대전과 부산에서 시작된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파문으로 대다수 서민이 갖는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40년 전통의 한주저축은행(www.hanjubank.co.kr·연기군 조치원읍)은 "위기는 기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은행이 최근 내놓은 '한주사랑 정기예금' 특판 상품은 12개월 이자(단리)가 5.5%. 부산의 우리·파랑새·화승저축은행 등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전국 저축은행의 1년제 예금 평균 금리는 연 4.86%다. 김임순 은행장은 "꾸준히 우리 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주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자산 1천945억원,총수신 1천764억원,총여신 1천678억원,당기순이익 48억원의 소규모 금융기관이다. 게다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도 6.45%로,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PF(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서민 위주의 경영전략을 통해 당기순이익 등 경영지표를 끌어올려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취지다. 한주은행
잇따른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로 예금주들의 불안감이 증폭됐으나 충북권 저축은행들은 큰 동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부산과 전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된 데 이어 19일 4개 저축은행이 추가로 영업정지 되자 전국의 저축은행 고객들은 혹시 모를 불안감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그러나 도내 저축은행들은 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과 '고정 이하 여신(부실채권)비율 8% 이하 등의 기준을 만족하거나 근접해 '뱅크런'사태 쓰나미를 겪지는 않았다.도내 지역을 영업권으로 하는 A저축은행의 경우 평상시와 다름없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부 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인출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여·수신에도 큰 변동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오히려 서울지역의 지점에서는 영업정지 사태 후 수신이 증가하고 있어 A저축은행측은 막연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A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태가 진정되면서 고객들도 진정돼 굳이 손해를 보면서 까지 중도해지 하는 경우는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없었다"며 "지점 내방객도 평시 수준이어서 여·수신 변동도 크게 없는데다 차분한 분위기"라고 말했다.B저축은행도 전국저
대전시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대전상호저축은행 예금자들에 대해 예금을 가지급키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농협, 하나은행과 대전상호저축은행 업무정지 사태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서민예금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장되는 5천만원 이하의 대전상호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예금을 지급한다. 가지급금 지급 한도는 1천500만원까지이며,이날부터 약 1개월동안 신청할 수 있다. 그 동안 학자금, 생활자금 등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를 위해서는 오는 22일부터 3월2일까지 농협 등 시중은행에서 1천만원 한도내에서 최저 금리로 긴급 단기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 6개월의 영업정지 기간에 가지급금으로 지급되고 남은 예금잔액에 대해서도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시중 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전액 보호될 수 있는 원리금 5천만원 이하의 계좌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전시민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조속하
지난해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7일 발표한 '2010년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과 주요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1조7천542억원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대율 관리를 위한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지난해 보다 수신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1천572억원→6천87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도 비과세예금 판매 등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이 호조를 보이면서 1조1천456억원 증가했다.그러나 자산운용회사의 수신 감소(주식형펀드 환매)로 전년(1조5천817억원)에 비해 증가세는 소폭 축소됐다.여신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증가세가 둔화(8천683억원→6543억원)됐으며, 은행대출은 우량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금융위기 시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 조치의 정상화, 위험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규모 대폭 축소(6천78억원→212억원)됐다.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협·금고 등의 수신 호조에 따른 우량 고객 신용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대폭 확대(2천605억원→6천331억원)됐다.지난해 여수신 흐름의 주요 특징으로는 은행 예대율이 2009
저축은행 업계 자산순위 1위인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저축은행 2곳이 6개월 영업정지 됐다. 이에 따라 두 저축은행은 이 기간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금의 기일연장 등 일부를 제외한 업무가 불가능하다. 이같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지난달 14일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금융위원회는 17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부산저축은행 및 이 은행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전저축은행은 지속적인 예금인출로 유동성이 부족해 인출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부산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이 완전잠식된데다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로 더 이상의 예금지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 저축은행의 예금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리금 5천만원까지 전액 보호된다. 또 정부는 영업정지 기간 중 예금을 찾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키 위해 예금액 중 일부를 다음달 2일(잠정)부터 1개월간 1천500만원 한도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이 이날까지 금감원에 제출한 2010년 12월말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가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은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새누리저축
저축은행 업계 자산순위 1위인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저축은행 2곳이 6개월 영업정지 됐다. 이에 따라 두 저축은행은 이 기간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금의 기일연장 등 일부를 제외한 업무가 불가능하다. 이같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지난달 14일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부산저축은행 및 이 은행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전저축은행은 지속적인 예금인출로 유동성이 부족해 인출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부산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이 완전잠식된데다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로 더 이상의 예금지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 저축은행의 예금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리금 5천만원까지 전액 보호된다. 또 정부는 영업정지 기간 중 예금을 찾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키 위해 예금액 중 일부를 다음달 2일(잠정)부터 1개월간 1천500만원 한도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이 이날까지 금감원에 제출한 2010년 12월말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가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은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새누리저
지난 1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 전)이 0.83%로 전월(0.24%)보다 0.59%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4일 밝힌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천지역 소재 일부 건설관련 도소매업체의 부도로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어음 교환금액도 전월에 비해 감소(-1천22.5억원)하고 부도금액은 증가(+54.4억원)했다.부도금액 증가는 제천지역 소재 일부 건설관련 도소매업체의 부도(금액 50억원)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 보면 제천지역의 영향으로 도소매업(+52.4억원)의 부도금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건설업(+5.9억원)도 소폭 증가했다.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도 지난해 12월에는 없었으나 지난 1월 1개 업체가 발생했다.반면 법인 신설 활동은 제조업 및 도소매업에서 전월보다 활발해 신설법인 수가 151개로 전월(124개)보다 27개 증가했다./ 인진연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 www.citibank.co.kr)은 14일부터 해외 송금 시 매번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송금할 수 있는 '참 편리한 자동 해외송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통장에 송금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금하면 영업종료 후 자동으로 해외로 송금되는 편리한 구조이다. 이에 따라 해외송금하는 해외유학생 및 해외체재자, 국내급여를 고국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등에게 매우 유용할 전망이다.'참 편리한 자동해외송금'은 송금수수료 전액면제 및 환율우대 50%가 제공되며, 해외송금 실행결과는 송금 신청인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므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진연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 www.kbstar.com)은 오는 21일까지 지수연동정기예금인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 11-2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기 해지 시 원금이 100% 보장되는 이 상품은 안정수익추구형과 상승수익추구형, 고수익추구형, 하락수익추구형 네 가지 유형으로 판매되며,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에 따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안정수익추구형'은 만기시점의 KOSPI 200 지수가 가입시점보다 상승하면 연6.3%를 지급받고, '상승수익추구형'은 지수상승률이 0%에서 10% 미만인 경우에는 지수상승률의 83%를 지급받으며 지수상승률이 10%이상인 경우에는 연8.3%를 지급받는다. '고수익추구형'은 지수상승률이 20% 이상인 경우 연12.4%, 10% 이상 20% 미만인 경우 연6.0%를 지급받는다. 또한 '하락수익추구형'은 만기시점의 지수가 가입시점의 기준지수 이하이면 연 6.3%를 지급받는다. 이 상품은 1년제로 가입대상 제한은 없다.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상품유형별 판매한도가 500억원으로 제한되어 있어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중단 될 수 있다. 중도해지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가 부과되어 원금손실이 발생하므로 가입
지난해 12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달 대비 2천70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9일 밝힌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말 상여금 및 기업의 결제성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여신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와 대출 일시 상환 영향 등으로 은행 대출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1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2천728억원으로 전달의 +100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 12월말 잔액이 31조 6천575억원에 달했다.특히 이중 비은행금융기관이 +2천177억원으로 연말요인(상여금 지급)과 정기성 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이 함께 늘면서 증가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같은 달 금융기관 여신은 +874억원으로 전달의 +1천233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돼 12월 말 잔액이 23조 3천213억원에 그쳤다.여신 중 예금은행 대출은 -706억원으로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대출 상환에 주택관련대출 부진이 더해지면서 감소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1천579억원으로 신협, 금고, 상호금융 등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인진연기자
농지연금이 시행 한달을 맞은 가운데 가입자들은 매월 1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농지연금 가입자는 17명으로, 월 평균 100만원의 농지연금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충북 도내 첫 가입자가 지난 1월 5일 보은군에서 탄생 이후 꾸준히 상담과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1개월간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5세로 가입 최저연령보다는 10세가 많았다.종신형 가입자는 월평균 62만원을, 기간형 가입자는 월평균 106만원의 연금액을 수령하고 있다. 1개월 동안 계약한 농업인 중 가장 많이 받는 연금액은 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지연금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매우 높아 연초 계획했던 사업비가 초과 집행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 실적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지역보증센터(센터장 전흥식)는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 육가공업체, 사료업체 등에 대해 재해 특례보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한 축산농가(영농조합법인 포함)는 행정기관으로부터 재해사실 확인문서(재해피해사실확인서, 정책자금배정문서)에 의거 최고 3억원 이내에서 무담보 100%(일반법인체 70%) 특례보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에는 경영안정자금과 가축입식자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이번 특례보증은 제출서류 및 신용조사를 간소화시켜 신속하게 지원되는 것으로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의 생활안정과 가축입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호기자
설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발행된 설자금이 1천613억원으로 집계됐다.한은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1일까지 설전 10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도내에 공급된 설 자금은 1천6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07억원 보다 406억원이 증가했다.설자금 공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상승에 따라 민간소비가 확대된데다 설 연휴기간이 지난해 보다 2일이 늘어 자금수요가 그만큼 확대됐기 때문이다./김정호기자
새해들어 시중은행들이 이미지 제고와 고객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총론적인 방향은 고객눈높이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지만 각론에서는 약간씩 달랐다.특히 올해는 금융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 은행의 전략이 고객의 요구와 맞아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B국민은행 충청동본부(본부장 김남수)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세웠다.특히 가장 취약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이에 따라 다음달 17일 충북대와 청주대에 캠퍼스플라자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국민은행충청동본부 관계자는 "유스고객 창출을 위해 충북대와 청주대에 캠퍼스플라자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KB국민은행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젊은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청주지점은 지점건물 신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은행측은 지난 25일 성안길 현지에서 김양진 부행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지점(지점장 조규송) 신축기공식을 가졌다.새 지점건물은 모두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
충북의 제2 금융권이 위협받고 있다.최근들어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의 각종 불·탈법 대출이 잇따르면서 서민의 돈줄이 돼야 할 제2 금융권이 오히려 서민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러한 서민금융의 위기는 대부분 종사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기관의 느슨한 대처도 불·탈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도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서민금융의 불·탈법 사례와 이러한 불·탈법적인 대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끊이지 않는 서민금융기관의 금융사고지난해말부터 도내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잇따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현재 경찰에서 수사중인 것만해도 줄잡아 수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상당경찰서는 도내 모 신협 간부직원의 불법대출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신협 간부가 불법으로 수억원을 대출해 주고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또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지난 14일 청주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간부 등 3명이 불법으로 100억원이 넘는 돈을 수십명에게 대출해줬다는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불법 대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화저축은행 파장이 지역에도 소폭이지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금융당국이 지난 14일 삼화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전국 우량 저축 은행들에서 예금 인출이 속출했다.충북 지역에서도 지난 14일과 17일 이틀동안 일부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이어졌다.충북에 5개, 서울에 1개 점포 등 6개 점포를 갖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의 경우 14일 5억원, 17일 오후 3시 현재 18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현재 BIS 비율이 10.45%로 부실 기준인 5%보다 상당히 상회하는 우량급에 속한다.하지만 삼화저축은행 사태로 불안해 하던 고객들이 1년 정기예금을 해약하고 찾아간 것이다.하나로저축은행 강원석기획팀장은 "일반적으로 한 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면 그 여파가 2~3일 정도 간다"며 "19일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청주에 1개 점포를 두고 있는 청주저축은행은 그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청주저축은행은 14일 1억원, 17일 1억5천만원 정도의 예금이 인출됐으며, 이는 평상시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말 현재 BIS 비율이 16.1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론)의 지난달 신규가입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배 증가했다.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57건, 보증공급액은 2천11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신규 가입 66건, 보증공급액 1천160억원)에 비해 가입이 138%, 보증공급액은 8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주택연금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2천16건이 신규로 가입,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1천124건→2천16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2010년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4천350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2009년 4.4건에서 2010년 8.0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하루 평균 신청건수도 2009년 5.8건에서 2010년 10.0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 확산과 최근 높아진 주택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반영돼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신규가입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
도내 금융가가 연말 연초 정기인사를 맞아 술렁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이미 인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간데 반해 충북농협과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 등은 아직 인사가 단행되지 않아 직원들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김남수 충청동본부장 체제 아래 지점장급과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공격적인 경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어느때보다 금융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고객눈높이에 맞춘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충북농협은 지난해말 본부장 인사만 단행한 뒤 아직까지 후속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제역의 갑작스런 확산으로 인사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농협 인사에서 최대 관심사는 3대 부본부장의 교체 가능성 여부다. 현재 금융사업부본부장, 경영지원부본부장이 공석인데다 김상훈 경제사업부본장도 충북유통사장 임명설 등으로 자리를 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대 부본부장의 전원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대 부본부장에 누가 임명될 지에 대해서는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부본장의 모두 바뀔 경우 지난해말 본부장 교체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금융이벤트를 실시한다.이에 따라 2011년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농협 거래를 하는 경우 축하 선물을 증정한다. 또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NH-우먼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1년 신생아를 출산, 정기예금 등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등 100만원 상당 육아용품, 2등 50만원 상당 육아용품, 3등 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증정한다.이외에도 어린이 전용 통장인 후토스 통장을 가입한 어린이를 추첨해 1등 150만원 상당 고급 컴퓨터, 2등 카메라, 3등 후토스 캐릭터 손목시계를 증정한다./김정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가 새해부터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소득 범위가 확대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우대 한도가 높아진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저소득·무주택자를 위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이차보전을 받아 금리우대 혜택을 주는 고정금리형 대출 상품이다. HF공사의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지금까지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만원(상여금 포함) 이하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내년 1월 3일부터는 연소득이 2천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또 소득 수준에 따라 보금자리론 기준 금리에서 차감되는 정부의 이차보전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1천600만원 이하인 경우 1.0%, 1천600만원 초과 2천만원 이하인 경우 0.75%, 2천만원 초과 2천500만원 이하인 경우 0.5%로 저소득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HF공사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대출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증액했다.다자녀가구란 신청인과 배우자의 만 20세 미만 자녀가 3인 이상인 가구를 말한다.HF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 확대 조치로 보다 많은 저소득층이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들에겐 여전히 제도권 은행 문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서민층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이 서민금융기관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충북지역 제도권 금융기관의 신용 7-10등급 가계대출을 기준으로 한 서민대출은 총 대출 22조9천억원의 11%인 2조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이 가운데 은행권의 서민대출률은 총 여신 13조4천억원의 5.4%인 7천억원에 불과했다.전체 금융기관의 서민대출 증감률은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 2.6%가 떨어지긴 했으나 올해 다시 4.2%의 증가세를 보였다.하지만 은행권은 2008년 16.3%가 증가한 이후에 2009년과 올해 각각 3.5%, 3.2%가 떨어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반면 상호금융, 신협, 금고,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의 올해 서민대출은 총 대출 9조1천억원의 20.5%인 1조9천억원으로 추산됐다.결국 서민들로서는 제1금융권 보다는 제2금융권 이용이 쉽다는 결론이 나왔다.서민 금융기관의 서민대출 증감률 역시 2008년 18.9%가 증가했다 2009년 2.3%가 떨어졌지만 올해는 7.3%의 증가세를 보여 은행권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충북지역 등록 대부업체 161곳의 대출규모
충주시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이사장 김승유) 및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회장 정경모)와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2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건도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홍범식 휴면예금관리재단 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충주지역 각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개회식과 참석자 소개에 이어 이우영 시 경제과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홍 본부장과 우 시장의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휴면예금관리재단은 시가 전통시장 영세상인에 대한 소액대출을 위한 신용대출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금전대출 방식의 복지사업을 지원하며, 각 상인회는전통시장 내 영세상인에 대한 소액대출과 소액대출에 따른 이익금을 활용한 시장 활성화 및 상인조직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기타 소액대출 운영과 관련된 제반업무 등의 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또한 이날 충주시를 비롯해 휴면예금관리재단과 각 상인회는 대출원금 및 이자에 대해 일일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적용과 대손발생 시 대손충당 방법 등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한편 충주시는 영세상인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충북농협이 자립·자활의지를 가진 소외 이웃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NH희망채움통장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가입 대상은 노숙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만65세이상독거노인· NH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자 등 소외 이웃으로, 가입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입출식예금과 적립식예금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상품에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3년 이상의 기간을 정해 적립식예금을 가입할 경우 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김정호기자
충북농협 상시감사시스템 효과 만점충북농협의 상시감사시스템이 각종 금융사고 방지와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농협은 내부견제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부서를 독립적으로 편성하고, 현장지도감사 기능을 엄정한 적발위주 감사시스템으로 전환했다.전산상시감사를 통해 지역농축협에서 발생하는 금융업무는 물론 경제사업업무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감사요원을 2명이상 상주시켜 농축협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업무를 점검하고 있다.또 감사업무의 절반 이상을 도간 교차감사로 실시해 감사업무의 공정성과 적발기능을 강화했다.이러한 노력 덕에 올 11월말 기준 전산상시감사에서 8만5천675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103건의 업무처리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여신업무에서 자의적 해석으로 법과 규정에 위반될 수 있는 사안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전산감사를 통해 예방하기도 했다.실제로 청원의 한 농협에서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한 은행간 계좌이체 이상거래가 발견돼 이를 즉시 해당 영업점에 알려 송금제지 및 예금지급정지를 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예금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지켰다.충북농협 감사담당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위해 규정을…
미소금융과 햇살론이 서민금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미소금융이 지난 16일 서울 노원지점 설립으로 전국에 100개의 미소금융지점이 설립됐다.담보가 없거나 저신용상태의 서민들에게 창업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인 미소금융은 출범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문턱높은 기존 금융기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서민들에게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찬성하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연체율 증가 등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찬반 논란속에 미소금융이 출범 1주년이 됐고, 미소금융의 대출을 받아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서민도 늘어나면서 일단 긍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충북도 지난 2월 청주지점이 문을 연고 서민을 위해 본격적인 대출을 시작한 지 1년여 가까이 됐다.전국적으로는 미소금융 지원금액이 1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의 경우 19일 현재 모두 84건에 7억960만원에 달하고 있다.미소금융 대출자가 전국에 2만명이 넘는 것과 비교할때 충북의 대출자는 매우 적은 수치지만 담보가 없어 기존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