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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다시 뛰자" 은행권 서비스대전

KB 충청동본부 충북대·청주대 캠퍼스플라자…20대 손짓
우리銀 청주지점 건물 신축공사로 주민쉼터·문화공간 마련
신한銀 충북본부 소상공인 교육장 마련…지역밀착형사업

  • 웹출고시간2011.01.30 20:2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해들어 시중은행들이 이미지 제고와 고객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총론적인 방향은 고객눈높이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지만 각론에서는 약간씩 달랐다.

특히 올해는 금융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 은행의 전략이 고객의 요구와 맞아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 충청동본부(본부장 김남수)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세웠다.

특히 가장 취약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다음달 17일 충북대와 청주대에 캠퍼스플라자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은행충청동본부 관계자는 "유스고객 창출을 위해 충북대와 청주대에 캠퍼스플라자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KB국민은행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젊은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청주지점은 지점건물 신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은행측은 지난 25일 성안길 현지에서 김양진 부행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지점(지점장 조규송) 신축기공식을 가졌다.

새 지점건물은 모두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은행측은 신축되는 청주지점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주민쉼터로 활용하고 주차공간도 인근 상가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점이 성안길이라는 청주권 최대의 로드샵을 끼고 있는 만큼 성안길 상인들을 위한 나름대로 차별화된 전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본부장 강대홍)는 지역밀착형 사업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해 청주에 이어 올해는 충주지점에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지도를 할 수 있는 교육장을 개설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측은 이미 설치돼 운영중인 청주교육장이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지도를 하는 장으로 제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충주에도 같은 형태의 교육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신한특화상권사업자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청주 성안길, 하복대 상가, 충북대 후문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리와 한도를 우대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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