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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09 20:5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금융가가 연말 연초 정기인사를 맞아 술렁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이미 인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간데 반해 충북농협과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 등은 아직 인사가 단행되지 않아 직원들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김남수 충청동본부장 체제 아래 지점장급과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공격적인 경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어느때보다 금융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고객눈높이에 맞춘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충북농협은 지난해말 본부장 인사만 단행한 뒤 아직까지 후속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제역의 갑작스런 확산으로 인사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농협 인사에서 최대 관심사는 3대 부본부장의 교체 가능성 여부다.

현재 금융사업부본부장, 경영지원부본부장이 공석인데다 김상훈 경제사업부본장도 충북유통사장 임명설 등으로 자리를 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대 부본부장의 전원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대 부본부장에 누가 임명될 지에 대해서는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부본장의 모두 바뀔 경우 지난해말 본부장 교체와 함께 충북농협은 지도부가 완전 물갈이 되는 셈이다.

부본부장 이하 M급(1~2급)과 팀장급에 대한 인사도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농협 출범 50주년을 맞은 올해 완전 판을 새로 짜는 수준의 인사가 점쳐지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곧바로 직급에 따라 순차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동 폭이 가장 큰 중간관리자의 경우 오는 20일 전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충북지역본부 인사도 관심거리다.

신한은행은 내부 사정상 다른 시중은행 보다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는 20일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에서 최대 관심사는 임기가 만료된 강대홍 본부장의 연임여부다.

지역본부 인사의 경우 본사와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연임여부를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본부장으로서 무리없이 직무를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연임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많다.

한편 오세만 한국은행충북본부장과 유복순 신협충북지역본부장은 별다른 인사요인 없어 올해 본부장으로서 각각 4년차와 2년차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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