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8일 강당 및 각 학급 교실에서 '빛깔 있는 학급운영의 날'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지난 1학기 동안 학급 생활을 돌아보고 2학기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학급 구성원 간의 마음 나누기를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함께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UCC 발표, 학급별 도미노 블록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 각 학급별로 학급회의를 통해 구성한 학급 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별로 연초에 설정한 통합교육과정 주제인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성', '나에게서 너에게로', '나의 꿈과 삶 디자인하기'에 대한 배움과 실천을 내면화할 수 있었다. 정성용 교장은 "학급자치활동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요즘 '빛깔 있는 학급운영'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역량을 기를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성이 확장되는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주성고등학교(교장 진영필)는 2003년 3월 신입생 377명으로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문을 열었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수는 남학생 349명과 여학생 428명 등 777명이다. 주성고가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편성과 학업설계지도, 교과목 박람회를 통한 교과목이해 지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지도다. 2018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후 소인수교과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과목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인수교과로 중국어·전자기계이론·교육학·체육과 진로탐구 등 4개 교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을 운영했다. 2019년 2학년부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편성했다. 2020년부터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과목선택 지도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 학년인 3학년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운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20학년도 1~2학년은 교과목박람회를 통해 교과 선택의 중요성과 교과목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과정이수 지도팀 교사들과 교육과정 학생 리더들이 교과목선택에 대한 온라인 상담을 진행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7일 지역 마을과 원활한 교류 등을 위해 앙성면 주민자치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앙성초는 면내 유일한 초등학교로 업무 협약 이전부터 앙성면사무소, 지역 파출소, 우체국, 적십자회 등 지역기관 및 단체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특히 앙성면 꽃길 조성사업, 지역 비내섬 시화전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앙성초와 마을이 함께 가꿔 나가고 있는 앙성초 학교숲에서 진행됐다. 앙성초의 등나무 아래에서 앙성초 대표단과 앙성면 주민자치회 대표단이 만나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앙성초와 자치위는 앞으로 상호 협력적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앙성면 주민자치위는 학교숲 일대에 황토길을 조성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활용 가능한 산책길을 마련한 바 있다. 앙성초 학생들은 앙성면 주민자치회 주관 행, 사미품무고길에서 시작하는 산책로 꽃길조성 등에 적극 참여하며 협력하고 있다. 앙성초 관계자는 "앙성면 지역공동체 협력을 통해 소규모지역 학교 교육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학교 신축이전과 관련해 취합한 서명부를 지난 6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48년 경과한 학교 건물이 매우 열악하고 노후 정도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제천고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 신축이전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5차례 이상의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학교 신축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 신축이전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하고 서명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말까지 제천고 학생, 교직원, 학운위, 학부모회, 총동문회, 지역 인사, 제천시민 등 3천82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제천고 총동문회 강성철 사무총장은 "그동안 모교인 제천고를 비롯해 충북 북부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 서명 활동을 통해서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한 제천지역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학교 신축이전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제천고 신축이전이 조속히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고의 이전 예정지는 신백동 제일고등학교 실습부지로 신축할 경우 약 3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충북일보]전교생 8명인 제천 송학중학교와 13명인 수산중학교에는 장애우(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각각 3명과 2명 있다. 이들 장애 친구들을 위해 양측학교 학생자치회가 나서 지난 6일 '휠체어는 나의 날개'의 주인공인 차인홍 교수를 초빙해 장애를 극복한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통한 장애이해와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차 교수는 2살 때 앓은 소아마비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채 24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차 교수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이유 있는 도발에 감동해 예술의 기쁨과 인생의 경험을 함께 하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강의 중간 중간 감동적 바이올린 연주도 가미됐다. 송학중 안현준 학생회장은 "차인홍 교수님의 저서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읽은 후 어린 시절 가난과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의 음악대학 교수가 된 인생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며 장애가 있는 친
[충북일보] 청원고는 6일 교내에서 '내 꿈의 반딧불이'라는 주제로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정 또래 도우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행사로 학교 교사들은 조언자 역할로 참여했다. 행사는 학생 스스로 진로개척을 위한 과목선택 안내에 초점을 맞췄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과·진로 설명회와 오프라인 박람회 부스운영을 결합한 블렌디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대성여중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영자신문 'Seong One Times'(사진)를 발간했다. 8면 컬러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된 대성여중 영자신문에는 학교행사 소개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가 실렸다. 2·3면에는 '학급데이', '흡연예방캠페인'과 '과학의 날 행사', '학교폭력예방운동' 등 올해 상반기 대성여중이 진행한 학교행사가 소개됐다. 이어 4면에 대성여중 교복에 대한 이야기, 5면 오늘날 청소년들이 직면한 도전들에 대한 단상, 6면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채로운 기사가 눈길을 끈다. 대성여중을 대표하는 DSA밴드 동아리 이야기 등 학교 동아리에 대한 홍보도 꼼꼼하게 챙겼다. 영어 크로스워드 퍼즐과 방탄소년단의 신곡 소개 등 또래 청소년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사도 배치됐다. 정난영 영어 교사는 "학생들이 신문제작에 모두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며 "1년마다 발행되지만 내년에도 발전된 영자신문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장소를 마련해 줘 주목받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지난 5월부터 7월초까지 우수 반도체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미코세라믹스(대표 여문원) △㈜씨에스이(대표 이대표) △㈜코캄(대표 정세웅) 등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장비 제조업체로 국내업계 최초 반도체 전 공정 장비를 해외에 수출했다. 반도체 막 증착장치분야 중 선택적 반구형 실리콘 증착 분야 등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선정되는 등의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 회사다. ㈜미코세라믹스는 미코그룹 자회사로 세라믹 소재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다분야 제품부터 소모성 부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씨에스이는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분야 등 반도체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반도체 칩 검사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코캄은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여러 종류의 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협약서에는…
[충북일보] 충주 수회초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책친구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린이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라디오 방송 형식에 담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소 멀어진 관계를 단단히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학교 학생들의 사연, 장기자랑 등은 유튜브와 팟캐스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회초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를 마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직지초등학교가 5일 전면등교와 함께 사제동행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직지초는 지난 3월 20명의 학생들로 '직지오케스트라'를 재구성했다. 단원들은 방과후학교와 주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직지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아침 '네잎클로버', '너의 의미' 등 4곡을 연주하며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오병미 교장은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따뜻한 음악회라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상업고 명품 급식 '돈마호크 스테이크'가 화제다. 충주상고는 5일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돈마호크 스테이크' 메뉴를 제공했다. 충주상고는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랍스터 Day'에 이어 이날 '돈마호크 스테이크 Day'를 열어 특식을 선사했다. 학교관계자는 "학교 급식은 단순한 식사의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업 집중도로 직결되는 문제"라며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상고 재학생들은 중식에 스테이크가 나오자 "급식 메뉴로 스테이크가 나와 놀랐다"며 "학교에서 특별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국원고는 지난 3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교내에서 6회 3주체 가족사랑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이날 학교 내에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부모·선생님·친구와 사진 찍기 △나를 맞춰봐 △선생님을 이겨라 △골든 벨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금란 국원고 학부모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예년처럼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3주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돼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원고는 2015년부터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시도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오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스마트 코딩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스마트 코딩 체험교육은 코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절차적, 논리적 사고력 신장을 통해 학생의 문제해결력을 향상하고자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코딩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코딩의 이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코딩 실습, 코딩을 통한 로봇 제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나민수(5년) 학생은 "스마트 코딩 체험교육에 참여하면서 코딩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재밌었다"며 "코딩을 활용해 친구들과 로봇 밀어내기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조인경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높아 코딩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학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최근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으로 계획된 중원 역사문화탐방을 앙성면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역사 문화재 탐방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총 9회차 탐방계획 중 4회차 활동으로 앙성면 일대를 둘러보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앙성면 강천리 석조여래입상을 살펴보고 고려, 조선 시대의 불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대표적인 불상 형태를 학습했다. 또 충주의 특산물에 대한 조사와 함께 충주의 음식문화에 관한 간단한 강의를 듣고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피자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노작활동의 즐거움과 완성품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다.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정희언(5년) 학생은 "반죽을 직접 조물조물 만져보고 알록달록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보는 활동이 재미있었다"며 "우리 고장의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허현숙 교장은 "초등학교 학생의 특성상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경험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다"며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동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5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새롭게 책 나눔 공간으로 꾸며진 학교 독서실 북카페에는 1~6학년 학부모 7명과 학생 도서도우미 7명까지 총 14명으로 구성된 독서교사가 매일 순서대로 돌아가며 각 학년 아동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주고 있다. 독서교사는 실물화상기나 노트북을 사용해 책을 읽어주면 아동들은 다 듣고 난 후 소감을 발표하거나 질문을 했다. 또 도서실 컴퓨터에 설치된 화면에 자신의 책 소감을 남겨 다른 학년 선후배들과 독서소감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도 갖고 있다. 두 달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모든 학생들은 총 8회 정도 독서동행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잘 들어줄까 염려했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내가 준비한 책을 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주고 서로 발표하려고 손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들지만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당초등학교에서가 최근 5일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대면·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해 어울림 교육과정과 자체 어깨동무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학생 참여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학교에 마련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사이버폭력 예방 온라인 스트리밍(양방향 소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여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고 직접 상담사가 돼 사이버폭력을 해결해보는 교구활용 교육을 통해 문제대응과 해결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 자체 어깨동무프로그램인 선플 달기 행사 '선플라워 꾸미기'와 선배가 후배에게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로고를 새긴 배지를 직접 달아줌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마디 말로 친구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해야겠다"며 "내가 들을 때 기분 좋은 말이 다른 사람도 기분 좋게 하는 걸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22~28일에 걸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을선생님과 함께하는 협력수업' 교육활동을 벌였다. 이는 충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온마을배움터 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성남초는 2018년부터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활동 및 교과교육과 연계해 마을선생님과 협력수업을 시작했다. 이 학교는 현재 충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분야별 재능이 풍부한 마을선생님을 초청해 충주의 인물과 역사 여행, 문화가 있는 북아트 만들기, 국악 체험, 토탈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3월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학년별 5~10회기에 걸쳐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학년 학생들은 캘리그라피 분야에 재능기부를 한 마을선생님과 여름 이야기 도안 및 글씨 따라 써보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부채 모형에 제각기 캘리그라피 솜씨로 도안해 시원한 색깔을 입히는 등 독특한 자신만의 여름 부채를 만들었다. 김시우(4년) 학생은 "캘리그라피 글씨를 배워서 세상에 하나뿐인 시원한 내 부채를 만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소현 교사는 "올해 처음 생소한 업무를 맡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고민했는데, 마을선생님들의 풍부한…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지난 23~26일 진행된 부산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해 청년무역전문가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대에 따르면 GTEP사업단 소속 학생 28명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식품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은 5개 부스에서 빌통코리아, 월류원, 잼있는 농부, 영동블루와인농원, 한백식품이 개발한 식품을 전시해 부산국제식품대전 방문객과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북대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앞으로 계약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진흥 관련 업무를 도우며 미래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한림디자인고 디자인과 3학년 학생 27명이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차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했다. 시각디자인산업기사는 관련학과(디자인과)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만 시험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고 있다. 한림디자인고 3학년 학생들은 2019년도 2학기부터 2020년 2학기까지 시각디자인산업기사 필수능력단위 7개 과정 360시간 이상, 선택능력단위 5개 과정 210시간 이상 등 총 600시간 이상을 이수해 시험응시 자격을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2월 21~22일 외부평가를 받았다. 한림디자인고에 따르면 시험응시 학생 54명 중 2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불합격한 학생들은 디자인과에서 운영하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과정을 통해 2차 시험을 대비할 계획이다.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93점)를 받은 김고은 학생(3학년)은 "1학년 때부터 디자인 전공 시간에 체계적인 아이디어 발상 프로세스와 다양한 방식의 스케치 방법을 익혔다"며 "방과후 수업 시간에 취득한 GTQ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자격증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구현해 합격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충북도해양교육원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련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형 수련활동 참여가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도해양수련원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당일형 체험학습 과정이다. 수한초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수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 이론을 학습하고 대천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 기초과정과 바나나 보트, 고무보트 타기를 체험했다. 김기중 교장은 "아이들이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바다와 자연을 느끼며 신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매년 입학하는 신입생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학교 발전기금으로 장학금 540만 원을 기탁 했다. 이 기탁 장학금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6년 동안 매년 90만 원을 학생 3명에게 30만 원씩 지급하는 형식으로 기부했다. 임중혁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 해준 동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회의 뜻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했다. 조규순 총동문회장은 "산과고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동문회 전 회원이 마음을 모아 학생들의 성장 발전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25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산물 밤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한식 디저트 율란 만들기'였다. '율란'은 밤가루를 꿀과 섞어 다시 밤 모양으로 빚은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다. 학생들은 채송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율란을 직접 만들었다. 4학년 최승원 학생은 "반죽으로 밤 모양을 만드는 것이 찰흙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고 싶다"고 말했다. '밤 디저트 만들기' 활동은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소태면 기초생활거점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 5~6학년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최근 학교 도서실에서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구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초는 독서에 흥미와 관심 있는 5~6학년 15명 회원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북뮤지엄'을 조직해 5월부터 12월까지 방과후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충주가 고향인 아동문학가 김경구 작가를 초청해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쌤'을 주제로 작가와의 대담 활동, 작가 사인회, 동시 창작 등을 진행했다. 또 김 작가가 직접 들려준 동시와 어린 시절 에피소드 등을 들으며 학생들이 읽은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는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신장시키는 시간이 됐다. 5학년 배민성 학생은 "김경구 작가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 시절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작가가 된 점을 본받고 싶으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독서 의욕 증진을 위해 재미있는 책과 도서관에 관한 다양하고 즐거운 독서프로그램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지방 선사 문화재와 별자리를 연계해 초등학생들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능기부 교육으로 이용복 전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를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학교 주변 각기리 마을의 신기하게 생긴 돌과 고인돌, 그리고 별자리의 관계에 대해 배우며 단양지역 유적의 과학적 중요성을 알고 별자리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푸는 유익한 수업이었다. 이용복 교수는 학생들에게 특강을 마치고 과학에 관심이 있는 관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인돌·선돌과 천문학과의 관련에 대한 추가 특강도 가졌다. 이 학교 최정아(6) 학생은 "5학년 때 별자리 수업을 배우고 6학년 때 고인돌을 배우며 그것들에 대한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며 "오늘 교수님께서 별자리 보는 법과 고인돌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참 재미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용현 담당교사는 "이번 명사와의 만남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단양 관내의 교사들이 단양의 과학적인 가치를 알고 별자리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교조충북지부는 23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10만 입법청원이 국민들의 지지 속에 22일 만에 성사됐다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국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개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관한 청원'이 10만명 동의를 달성하면서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상 제기된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정식으로 회부돼 입법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청원은 상임위는 회부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심사를 마쳐야 한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교원단체들은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전교조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일 교사로부터 시작해 학생, 학부모로 확대돼 사회전반의 요구로 분출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입법청원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누리려는 것이 이 법제화 운동을 시작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학급당 학생 수 2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