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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초, 학부모·독서교사와 함께 하는 '아침독서' 운영

  • 웹출고시간2021.06.29 14:29:04
  • 최종수정2021.06.29 14:29:04

충주 앙성초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침독서에 참여하고 있다.

ⓒ 앙성초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동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5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새롭게 책 나눔 공간으로 꾸며진 학교 독서실 북카페에는 1~6학년 학부모 7명과 학생 도서도우미 7명까지 총 14명으로 구성된 독서교사가 매일 순서대로 돌아가며 각 학년 아동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주고 있다.

독서교사는 실물화상기나 노트북을 사용해 책을 읽어주면 아동들은 다 듣고 난 후 소감을 발표하거나 질문을 했다.

또 도서실 컴퓨터에 설치된 화면에 자신의 책 소감을 남겨 다른 학년 선후배들과 독서소감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도 갖고 있다.

두 달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모든 학생들은 총 8회 정도 독서동행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잘 들어줄까 염려했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내가 준비한 책을 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주고 서로 발표하려고 손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들지만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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