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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산업기사 27명 합격

3학년 1년간 필수·선택 600시간이상 이수
'전문대이상 수료' 시험응시 조건 극복

  • 웹출고시간2021.06.27 15:06:28
  • 최종수정2021.06.27 15:06:28

충주 한림디자인고 학생들이 과정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충주 한림디자인고 디자인과 3학년 학생 27명이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차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했다.

시각디자인산업기사는 관련학과(디자인과)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만 시험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고 있다.

한림디자인고 3학년 학생들은 2019년도 2학기부터 2020년 2학기까지 시각디자인산업기사 필수능력단위 7개 과정 360시간 이상, 선택능력단위 5개 과정 210시간 이상 등 총 600시간 이상을 이수해 시험응시 자격을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2월 21~22일 외부평가를 받았다.

한림디자인고에 따르면 시험응시 학생 54명 중 2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불합격한 학생들은 디자인과에서 운영하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과정을 통해 2차 시험을 대비할 계획이다.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93점)를 받은 김고은 학생(3학년)은 "1학년 때부터 디자인 전공 시간에 체계적인 아이디어 발상 프로세스와 다양한 방식의 스케치 방법을 익혔다"며 "방과후 수업 시간에 취득한 GTQ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자격증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구현해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연 교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연습이 부족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한림디자인고는 지난해부터 1학년은 시각디자인과(2학급)·조형디자인과(2학급), 2·3학년은 디자인과(3학급)로 편성하고 학년별 디자인 실기반과 디자인 기능반을 운영해 전문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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