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말을 타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적성·흥미를 찾아가고 이를 진로교육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은 자유학기 예술·체육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승마 체험을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승마 체험에서 올바른 자세와 응용 동작을 배우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참여 학생은 "항상 교실에 앉아서 수업만 듣다가 승마 체험을 하게 돼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고, 체육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성남초등학교는 6일 교내 운동장에서 2학년 어울림 체육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을 하늘을 채웠다. 코로나19 상황이라 기존 운동회 형태를 벗어나 전교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5일 5학년 어울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6일간 학년별로 분산해 강당과 운동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운영된다.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신체 놀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다채로운 게임 대항전에 모든 학생들이 참가한다. 백예준(2년) 학생은 "만국기 펄럭이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오랜만에 신나게 운동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신 발달 및 체력향상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 소프트웨어교육체험실에서 제천·단양의 소프트웨어교육과 인공지능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하반기 SW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제천 동명초등학교 학생들 외 약 730명이 SW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대상이며 드론 코딩, 엔트리 AI 프로젝트, 피지컬 컴퓨팅(마이크로비트), 오조봇 컬러코딩 등의 SW·AI교육을 받고 있다. 제천학생회관은 소프트웨어교육체험실과 각 학교에서 이뤄지는 총 42회의 SW·AI교육을 통해 제천·단양 학생들의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기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 교육장은 "제천소프트웨어교육체험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컴퓨터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천·단양 학생들을 위한 SW교육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연수초등학교 어울림 자원봉사단 학생들은 최근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연수동 마을 길 어귀에 가을꽃을 대표하는 구절초와 아스타를 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마을광장 옆 도로변에 다양한 꽃을 심어 오가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과 향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등·하교 하는 익숙한 길이라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이제는 학교 가는 길에 늘 이곳을 눈여겨볼 것 같다"며 "이번에 심은 가을꽃들이 오랫동안 지지 않고 계속 피어있어 우리 마을을 예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울림 자원봉사단은 1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연수초교 대표 학생 봉사단체로, 현재 4~6학년 13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매달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들과 투호놀이, 책 읽어드리기, 풍선배구 등 즐거운 여가 활동을 함께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는 최근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실시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외부로 나가 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공연 단체를 학교로 초청해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만들었다. 농산촌 특색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수안보초는 증평 지역 상주 단체인 사단법인 예술공장 '두레'를 초청해 '꽃들아, 네 마음대로 피거라' 공연을 열었다. 학생들은 전문 예술인들이 펼치는 버나푸리, 연극 속 노래, 무언극 등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주연(1년) 학생은 "가까이 눈앞에서 연극을 본 건 처음이다. 엄청 재밌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창업진흥원 후원으로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리더코딩메이커센터 허혜현 대표는 4차산업의 이해와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학생들은 블루투스 모듈을 장착한 라인트레이서를 활용해 돌고래마을, 과수원 길 탐험하기 미션을 수행했다. 또 비트 브릭을 활용한 라인트레이서 코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지컬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효준(5년) 학생은 "내가 직접 코딩해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를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코딩교육이 계속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화 교장은 "요즘 AI, 메타버스 등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학생들이 미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진행된 체험 행사는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센터 소속 대학생 멘토와 함께 4차 산업시대 소프트웨어 중심기술인 코딩프로그램 위주의 체험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코딩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성남초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 함양과 올바른 진로 의식 형성,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창업체험교육과정을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5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지향하는 초록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봄에 학생들이 정성 들여 심은 고구마순을 잘 보살피고 가꾸어 수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각 교실에서 미리 고구마 캐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구마 캐기 체험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흙 속에서 숨은 고구마를 발견할 때마다 고구마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살살 캐는 모습이 마치 귀한 문화재를 발굴하는 고고학자처럼 진지했다. 꼭꼭 숨어있는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겨서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가 따라 나올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로 가득 찼다. 또 자신의 얼굴만큼 큰 고구마를 캤을 때는 여기저기서 돌고래 같은 환호성을 지르며 뿌듯해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이 엿보였다. 1학년 한 학생은 "내가 심은 고구마가 이렇게 자란 것이 정말 신기했다"며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기는 것도 재밌었고 삽과 호미질로 땅을 파는 것도 재밌었다. 얼른 내가 캔 고구마를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고 싶다"고 말했다. 문병칠 교장은 "이번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우리 황간초 학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9월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1주일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성 제고를 위해 2021학년도 학부모 공개수업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지는 학력 격차 속에서 학부모들이 자녀가 생활하는 학교 환경과 수업을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속에서도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열띤 수업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자녀가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해 자녀에 대해 평소 알지 못하거나 가정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보기도 했으며 자녀에 대해 객관적으로 대할 기회를 만들었다. 학교는 학부모들이 수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안과 참관록을 제공했으며 공개수업 참관록 작성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에게 격려와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환류의 자료로 삼았다. 원동욱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수업하고 생활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며 "최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학교생활과 환경을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걱정을 해소하고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소통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 단재초등학교의 '단재사랑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30일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단재초 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2년째를 맞고 있다. 1기 단원들의 작은 앙상블로 첫걸음을 떼었지만 현재는 30여명의 단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단원들은 이날 아침 엉뚱한 동심을 깨우는 '아기공룡 둘리', 가을에 꼭 들어야 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스페인 광장으로 데려가 준 듯한 '리베르 탱고' 등을 연주하며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싱싱하고 다채로운 음악들을 한껏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매괴고등학교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원격 Wee클래스 상담실 구축을 위해 충북메타버스 연구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로 대면하기 어려운 코로나19 상담환경을 극복해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돌려주고자 기획됐다. 양 측은 이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원격 Wee클래스 상담실 구축 및 운영 △메타버스 기반 인공 지능 및 데이터 교육 생태계 구축 △메타버스 교육교재 개발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교육사업 수행 △메타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메타버스연구회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도에서 주관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과제 발굴에 선정됐다. 매괴고 관계자는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체험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학교상담을 시도하는 혁신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향수의 고장 옥천, 실개천이 흐르는 옥천 구읍에 자리잡고 있는 죽향초등학교가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았다. 1909년 개교해 2020학년도까지 110회 1만3천4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죽향초는 동심이 일렁이는 학교, 꿈과 끼를 키우는 죽향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현재는 36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111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만큼 죽향초등학교 교정에는 그 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재가 곳곳에 있다. 죽향초 본관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죽향초등학교 구교사(등록문화재 제 57호, 1926년 건립)는 옥천 지역을 대표하는 최초의 공립하고 건물로써 고 육영수 여사가 여기서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립 당시의 모습이 비교적 그대로 남아 있어 우리나라 근대기의 학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지용 시인은 1910년 옥천공립보통학교(현 죽향초등학교)에 입학해 1914년에 졸업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2003년 옥천문화원에서 세운 시비가 죽향초 앞뜰에 자리잡고 있다. 육 여사의 친필 휘호가 담긴 휘호탑(1974년 제작)도 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대부 범재 김규흥 선생을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에서 본교 학생들이 '챌린지 모험활동, 숲에서 놀자'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학생들이 참여한 옥천수련원은 새로운 시설과 학생중심의 유쾌하고 밝은 훈련 지도로 시작부터 재미있고 흥미가 진지했다. 학생들의 즐거운 참여로 오전에는 다양한 난코스를 극복하는 챌린지 모험활동을 했고, 오후 활동으로 숲속 트랙킹(트리 클라이밍, 몽키 클라이밍, 밧줄놀이)을 했다. 학생들은 전문지도 교사의 지도에 따라 각 난 코스별 극복방법과 높은 나무를 줄을 이용해 직접 오를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했다. 3학년 곽영현(학생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오를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벽을 협동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과 10m 높이의 나무를 줄에 매달려 두려움 없이 오른 경험은 앞으로 삶을 위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충청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 거점형학교연합 수학축제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단양고는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고교·선진형 교과교실제·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다. 단양고가 위치한 단양읍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높은 편이다. 다만 심한 학력 편차와 학교 주변의 수학교육 기반의 취약으로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과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이 부족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하며 흥미와 창의를 느낄 수 있도록 수학축제의 비전을 '4T(Think, Touch, Talk, Together)'로 키우는 행복한 수학여행으로 설정했다. 단양고 수학축제는 수학체험전(놀이·체험·도전·전시마당), 나도 체험교사, 학급별 수학체험교실, 수학 학습 코칭 및 진로 역량 UP 수학 아카데미, 고교생과 함께하는 수학 배움&동행, 온택트 수학체험 나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단양고 수학축제 인턴십 지원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30일 '고운골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헤나와 페이스페인팅, 그립톡 만들기, VR체험, 방탈출 게임 등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부스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올해로 행복씨앗학교 5년차를 맞는 가곡초 '고운골 한마당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내용을 정하는 것부터 운영까지 모든 교육공동체들이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번 축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는 준비과정에만 참여해 아쉬웠지만 학생들은 다모임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하고 준비해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에 참여했다. 스트링아트 드림캐쳐 부스를 맡아 운영한 4학년 임정우 학생은 "이렇게 우리가 직접 준비해서 운영해보니 지역축제처럼 즐기기만 하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축제를 우리가 준비해서 더 의미 있고 다음 체육활동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교장은 "요즘 학생들의 자치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모임을 통해 배려하고 소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하고 그것이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충북일보]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30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연생태활동의 일환으로 고구마캐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농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은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학년별 시간 간격을 두고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호미를 들고 고구마를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누렸고 자연이 어김없이 귀한 혜택을 줌에 학생들의 마음엔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손가락보다 작은 고구마, 자신의 얼굴만한 고구마, 동그랗고 긴 고구마 등 각양각색의 고구마를 캐면서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동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5학년 한 학생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고, 모종을 심고 수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드는 고구마를 이제부터는 많이 먹고 좋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농사지으시는 농부님들을 존경해야겠다"고 말했다. 조갑연 교장은 "전교생이 호미를 들고 고구마를 캐기 위해 재잘재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소규모 농산촌학교에서 만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 같아 오늘 체험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영동 관내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교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3 학생들이 고입 진학을 앞두고 영동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인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와 영동미래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업계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직업계고를 방문한 영동중·영신중 3학년 학생들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기계가공 VR체험, 골프 시뮬레이터 체험 실습, 제과·제빵 체험 실습을 진행했다. 영동미래고는 드론체험 및 E-스포츠 동아리 체험, 사진촬영 및 사진편집 인쇄 동아리 활동, 바리스타와 베이커리 체험에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고등학교 생활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진로와 진학을 스스로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동교육지원청은 관내 중3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및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탐방도 준비 중에 있으며, 중3을 위한 미리보는 영동고교학점제 워크북을 제작·배포할 예정에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미초등학교는 28~29일 이틀에 걸쳐 가을맞이 고구마 캐기, 밤 줍기, 땅콩 따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이 학교 특색사업 중 행복한 풀빛 숲 학교 가꾸기 일원으로, 텃밭에서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봄에 정성 들여 심은 농산물을 잘 보살피고 가꾸어 열매를 맺는 행사다. 대미초에 있는 밤나무로 제일 무거운 밤 찾기, 밤나무 삼행시 짖기, 고구마는 제일 길게 자란 고구마 찾기 등을 진행했다. 권태목 교장은 아이스크림으로 아이들을 격려했다. 한 학생은 "이런 행사를 처음 해보는 것이라 너무 행복하고 학교생활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농·산촌 지역의 과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단양 STAR 페스티벌'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지원청은 지난 28일 영춘중학교를 찾아 20여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과 실습 위주의 체험교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우주와 별 그리고 달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우선 가을에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해 재밌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직접 망원경을 제작해 보고 가을 별자리와 달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단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추진한 서주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교육활동도 답답한 측면이 있는데 이런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태양전지과 김령옥(3년) 학생이 한국전력공사 공채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양은 한전에서 시행하는 채용연계형 고졸인턴 채용에 지난 7월에 응시해 서류전형과 직무능력검사, 직무수행능력 면접, 경영진 면접, 신체검사 등 5차례 걸친 전형단계를 통과했다. 김 양은 오는 12월부터 1년간 각 사업소에 배치돼 인턴근무를 한 후 정사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김 양은 "열심히 준비해 평소 희망하던 한전에 최종 합격해 너무 기쁘다"면서 "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우주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2021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장려상(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캔 위성 경연대회는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된 교육용 위성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발사·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주기술 꿈나무를 육성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CanIf'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 학생, 지도교사 강남수)이다. 이 팀은 '영상 기반 캔 위성 고도 측정 및 낙하 예측'이라는 주제로 캔 위성이 낙하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캔 위성의 현재 고도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적지의 도착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임무를 구현하는 체계적인 탐구 과정을 인정받았다. 충북과학고의 최우수상 수상은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장려상을 받은 팀은 'Gad
[충북일보] 오창고등학교가 학교 기숙사 주변 등에 개정향풀 서식지를 조성,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나포마'라는 약용으로도 쓰이는 개정향풀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910년대까지 자생하다가 90여 년간 발견되지 않아 한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창고 '의생명과학 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오창읍 장대리 도로변에 자생하고 있던 개정향풀 군집을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해 오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미동산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묘목재배에 성공한 100여 주를 제공받아 교내 2곳(기숙사 1층 남쪽, 학교 현수막 게시대 화단)에 서식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학생 자율동아리를 중심으로 수시로 관리하며 멸종위기식물 보호, 생명존중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생명·환경·식물생태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송영광 오창고 교장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해 식물의 효율적인 관리·보존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교 서식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동초등학교 후문 앞(영동세무서~매천교 방향)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영동초 학생자치회는 9월 27~10월 1일 일주일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앞 신설 신호등 홍보, 정지선 지키기, 노란불에서 정지하기, 스쿨존 주.정차 금지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에 나서며 학부모와 지역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김종숙 교장은 "새로 설치된 신호등의 신호 준수 및 스쿨존 안에서의 주.정차 금지를 적극 홍보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 군남초등학교는 28일 '2021.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을 실시했다. 2021학년도부터 지정된 찾아가는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인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인형극은 생태환경체험교육으로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군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은혜 갚은 원흥이 두꺼비'를 주제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인해 교외 문화 공연 관람 및 체험의 기회가 제한 되어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인형극은 참여한 유치원생들과 저학년 학생들에게 즐겁고도 생생한 환경체험 교육의 기회가 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괴산중학교 wee클래스가 27·28일 양일간 또래상담부 학생들과 함께 등교 시간에 맞춰 '우리가 항상 너의 곁에 있을게'란 주제로 자살 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2학기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홍보물품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린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해 지난 8월 한달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힐링 집단상담도 진행한다. 신정안 교장은 "혼란스러운 시기가 지속될수록 학생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생명사랑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종합 안정망을 구축해 학생 교육 및 심리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