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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 학생들이 주인공인 '고운골 축제' 개최

헤나와 페이스페인팅, VR체험, 방탈출 게임 등 행복한 하루

  • 웹출고시간2021.09.30 11:35:44
  • 최종수정2021.09.30 11:35:44

단양 가곡초등학교 '고운골 한마당 축제'에서 학생들이 헤나와 페이스페인팅, 그립톡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체험을 즐기고 있다.

ⓒ 가곡초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30일 '고운골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헤나와 페이스페인팅, 그립톡 만들기, VR체험, 방탈출 게임 등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부스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올해로 행복씨앗학교 5년차를 맞는 가곡초 '고운골 한마당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내용을 정하는 것부터 운영까지 모든 교육공동체들이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번 축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는 준비과정에만 참여해 아쉬웠지만 학생들은 다모임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하고 준비해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에 참여했다.

스트링아트 드림캐쳐 부스를 맡아 운영한 4학년 임정우 학생은 "이렇게 우리가 직접 준비해서 운영해보니 지역축제처럼 즐기기만 하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축제를 우리가 준비해서 더 의미 있고 다음 체육활동도 너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교장은 "요즘 학생들의 자치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모임을 통해 배려하고 소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하고 그것이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의식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곡초 '고운골 한마당 축제'는 방역수칙에 따라 체육관과 운동장, 교실 등의 나뉘어 진행되며 이날 부스체험으로 시작해 1일 체육활동 행사로 마무리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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