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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고, 멸종위기식물 보호 앞장

학교 기숙사 주변 등에 개정향풀 서식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1.09.28 16:24:13
  • 최종수정2021.09.28 16:24:13
[충북일보] 오창고등학교가 학교 기숙사 주변 등에 개정향풀 서식지를 조성,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나포마'라는 약용으로도 쓰이는 개정향풀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910년대까지 자생하다가 90여 년간 발견되지 않아 한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창고 '의생명과학 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오창읍 장대리 도로변에 자생하고 있던 개정향풀 군집을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해 오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미동산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묘목재배에 성공한 100여 주를 제공받아 교내 2곳(기숙사 1층 남쪽, 학교 현수막 게시대 화단)에 서식 정원을 조성했다.

이 정원은 학생 자율동아리를 중심으로 수시로 관리하며 멸종위기식물 보호, 생명존중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생명·환경·식물생태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송영광 오창고 교장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해 식물의 효율적인 관리·보존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교 서식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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