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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28 16:42:26
  • 최종수정2021.09.28 16:42:26

2021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장려상(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우주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2021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장려상(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캔 위성 경연대회는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된 교육용 위성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발사·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주기술 꿈나무를 육성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CanIf'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 학생, 지도교사 강남수)이다.

이 팀은 '영상 기반 캔 위성 고도 측정 및 낙하 예측'이라는 주제로 캔 위성이 낙하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캔 위성의 현재 고도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적지의 도착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임무를 구현하는 체계적인 탐구 과정을 인정받았다. 충북과학고의 최우수상 수상은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장려상을 받은 팀은 'Gadeok Cansat Project(GCP)'팀(최헌재, 도현우, 김영재 학생, 지도교사 이주형)이다.

이 팀은 '불법어선탐지 및 파악'이라는 주제로 광각 카메라로 얻은 선박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박의 크기·선박이 이동하는 경향성 등을 파악해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수상팀은 1차 서류심사(5월)와 2차 발표평가(6월)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 10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전남 고흥 항공우주센터에서 모델로켓을 발사해 캔 위성을 시험하는 경연대회(8월)와 최종결과 발표(8월)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팀은 지난 27일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충북과학고는 최근 2년간 장관급 이상 수상을 29회 차지했다.

충북과학고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1학년 R&E, 2학년 프로젝트 I&D, 3학년 프로젝트 R&E 등 단계별 탐구활동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지도교사의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를 보유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조합을 이루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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