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수정안 추진의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2월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과 관련 이날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 있고 당당한 모습을 통해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통상적인 답변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설명할지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논쟁거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3일 예정된 당ㆍ정ㆍ청 회의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통상 한 달에 한 번 있는 당정 회의"라며 "세종시 등 특정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한 모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추진해야 할 입법사항과 여러 국정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정운찬 총리에 이어 1주일만에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으로 성난 충북민심을 돌리는데 안간힘을 쏟았다.그러나 충북비대위는 윤 실장이 발언한 내용을 망언이라고 비난하고, 설 이전 대통령의 충북방문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세종시 원안추진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윤 실장은 지난달 29일 청주에서 열린 지식인자유포럼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충북은 (세종시) 수정과 원안의 이해득실 관계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세종시는 대통령이 역사 앞에서 개인적 손실과 당의 반발을 무릎쓰고 백년대계를 위해 결정한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다.이어 "세종시 당초 계획은 수도 분할인데 이는 전 세계에서 나타나지 않는 비효율·비효과적 계획으로 국가 발전에 낭비적이고, 어리석은 치명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윤 실장은 세종시 블랙홀 우려에 대해서도 "세종시에 대기업이 들어올 땅은 다 분양이 완료돼 더 이상 기업들이 들어올 곳이 없다"며 "세종시 블랙홀 우려는 없다. 충북으로 올 기업이 세종시로 가는 박탈감은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국가가 가는 방향에 대해 충북이 충분히 성원하고 요구하면, 그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 충북의 요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 토론과 양자 회담에 참여하고, 전 세계 유력인사들을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국제경제위원회(IBC)와 국제미디어위원회(IMC)가 공동 주최한 조찬 토론회에 참석, ‘기업하기 좋은 나라 한국’을 적극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또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3월 50명 규모의 한국 대표단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기업들과 투자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를 만나 정보기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게이츠 회장은 전날 열린 ‘글로벌 거너번스 특별전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가난한 나라들이 참여할 국제회의가 없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는 비 G20 회원국들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할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28일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주최의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행사에서 ‘한식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첫 방문지로 24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자동차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은 지난 98년 9월 생산을 개시했고, 2008년에는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민간외교의 첨병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반 진출해 있는 부품업체들과의 협력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공장 시찰 후 첸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 20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업체의 진출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성인복보다 비싼 교복에 대한 대안으로 '교복일괄공동구매제'가 제시됐다.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교복을)공동구매, 일괄구매하면 30% 정도 (구입가격을)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설 민생 종합대책과 최근 물가동향에 대한 분석, 분야별 물가안정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학부모들이 (교복공동구매에 대한)정보가 모자라서, 그리고 다른 어떤 이유로 이런 장점을 알지 못해서 공동구매 의지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은 이날 회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물가동향 보고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제기됐다. 안 장관은 이날 교복 공동구매에 관한 보고를 하면서 "조사를 해 보니까 공동일괄구매를 하면 30% 정도 비용이 줄더라. 공동구매가 조금 더 확산되면 학부모들의 부담을 꽤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만큼 공동구매가 많이 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밤 9시30부터 15분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아이티 지진사태의 긴급 구호와 복구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초에 벌어진 아이티의 인명과 재산피해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현지에서 활동 중이던 유엔직원의 희생에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 정부가 우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시작했지만 유엔의 긴급구호지원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구호지원에 나서려 한다"며 "한국 국민들 또한 현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고 긴급구호대가 육로를 통해 아이티로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가난을 극복한 나라로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피력했다.반 총장은 이에 대해 "감사하다. 일단 지금은 생존자와 부상자들 인명을 구출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며 "아이티에서 경찰서와 형무소가 다 파괴돼 행정과 치안복구 능력을 지원하는 것도 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고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중심이 돼(군인 7천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 14일 "충청도민들은 지금 배신감을 느끼며 속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이 전 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민원회의'에 참석해 "충청도민의 상처를 어루만져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문제가) 처음부터 출발이 잘못돼 꼬일 대로 꼬여 더 복잡해졌고 지금은 풀기 어려운 상태까지 왔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다른 지역에서 제기되는 역 차별론에 대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며 "지자체장들이 분명하게 판단하고 설명하는 역할을 나눠 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생각이 다른 분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마음 터놓고 얘기해서 후세에 자랑스럽게 물려줘야 한다"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도 제안했다.이에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개회선언에서 "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세종시 문제도 조속히 매듭짓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답변을 겸한 마무리 발언에서 "특정한 문제(세종시)에 억매여 국정전반에 차질을 빚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며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찾아온 험난한 파고를 넘기 위해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취임 초 촛불시위나 지난해 용산참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과는 달리 세종시 수정 문제는 스스로 자처한 일인만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정국 최대 뇌관이었던 세종시 문제가 드디어 터지면서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게다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수정안 발표 하루만인 12일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이 대통령과의 회동도 사실상 거부하는 등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전 방문 당시 “세종시 수정은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울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구도로 이어지는 초대형 현안이 가져온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서 민심과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12일 전국 광역시도 지사 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또한, 이르면 이번주 중 특별기자회견과 세종시 등 충청지역 방문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역시 적극적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지도부에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를 주문했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원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당당하게 지켜나가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에게 ‘당당한 자세’를 주문한 것은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재·보선 출마를 고심하던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의 독대에서 ‘당당한 자세’를 주문했다고 한다. 여론과 당내 정치공학적인 측면을 너무 고려하다보면 큰 줄기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조언이었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박 전 대표는 출마했고, 당선됐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에 당당한 자세를 주문한 것은,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공학적 계산을 넘어서서 국가를 위해 세종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에게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세 가지 대안이 있다. 돌파하든가, 포기하든가, 장기과제로 넘기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았다. 포기는 힘들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이야 널리 알려진 것이고, 수정안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14일 청남대 대통령 광장에서는 역대 대통령 동상제막식이 열린다.청남대 활성화 차원에서 9명의 역대 대통령 청동상을 건립해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그리고 지난해 서거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두 9명의 역대 대통령 청동상이 선을 보인다.이런 뜻깊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역대 대통령 또는 유족을 당일 행사에 모시기로 하고 관계자들과 접촉에 나섰다.하지만 역대 대통령을 모시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을 것 같다.9명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생존해 있는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김영삼대통령 등 3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 비서진과 사전 접촉한 결과 먼저 초청장을 받아 보고 검토후 참석여부를 알려주겠다고 밝혀 왔다"면서 "역대 대통령의 참석여부는 이번 주말께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청동상 제막식과 함께 청남대를 직접 이용한 5명의 대통령의 특징을 현상화 한 조형물도 공개된다.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골프치는 노태우 대통령, 조깅하는 김영삼 대통령, 독서하는 김대중 대통령, 자전거타
청와대가 내년 신년화두를 '일로영일'(一勞永逸,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림)로 선정했다.청와대는 29일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며 이같은 내용의 신년화두를 발표했다.청와대는 "국격 향상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2010년을 맞아 일시적 편안함보다는 지금까지 누적된 고질적인 잘못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신년화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한 사자성어로, 청와대는 신년화두를 정하기 위해 사회 각계 인사들로부터 미리 40여개의 사자성어를 추천받았다.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신년화두는 '시화연풍'(時和年豊,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듦)이었고, 집권 2년차인 올해 신년화두는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가 29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사면복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가적 관점에서 사면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55차 국무회의에서 "세번째 도전에 나서는 평창이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 전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체육계와 강원도민의 청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이 회장과 삼성그룹은) 이제 심기일전해 세계 스포츠계에서 국가를 위해 기여하고 경제 위기에서 한국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은혜 대변인은 이 전 회장의 사면과 관련, "극히 최근에 결정됐다"며 "(이 대통령이) 굉장히 오랫동안 고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평창 올림픽 유치에 2번이나 실패해 실의에 빠졌던 강원도민의 염원과 국민적 바람을 고려한 것"이라며 "국익을 위해 사면을 고려해달라는 경제계·체육계 등 사회 각계의 건의가 있었고, 이를 고려해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현 정부 이후 발표한 부정이나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권력형 비리, 고위 공직자를 포함한 사회 지도층 비리와 범죄에 대해 검찰이 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10년 법ㆍ질서분야 업무보고에서 "그래야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위로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군청 670명 중 108명이 집단으로 예산을 빼돌리는데 가담한 홍성군청과 올해 공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 180명중 51명이 구속됐다는 사례를 들면서 "편안한 일자리가 보장된 사람이 이렇게 비리를 저지르면 없는 사람들은 어깨가 처진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비리를 저지른 권력층 중에서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는 법을 지키라 하고 정작 위에서는 범죄가 저질러지면 이런 일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고 우려했다.이 대통령은 "잘못된 비리를 예방할 책임을 가진 사람 (법무부, 법제처, 국민권익위, 검찰)들이 이 방에 다 모였다"고 말하고 "법치의 기초가 탄탄하게 닦이지 않으면 나라가 성장 할 수 없다"고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재차 밝혔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법무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토착비리, 공기업비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대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 그 대안을 보고 잘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지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대안이 마련되면 그분(원주민)들과 자녀들의 일자리를 포함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선거 때를 생각하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더 고민한 것이다. 그런 미안함이 있기 때문에 더 정성껏 대안을 마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실 가장 신경 쓴 것은 (충청)도민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며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충청도민들이 상처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를 수정하는 데 대해 왜 굳이 욕을 먹으면서 그런 일을 벌이느냐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 문제는 나에게는 정치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경쟁력 때문에 추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경제인으로 출발했다는 이 대통령이 이날 세종시에 대한 결단이 처음으로 비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히면서 대안의 내용이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교육·과학·문화분야 업무보고를 충청지역에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학 분야 업무보고를 그쪽(세종시)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원안보다 나은 대안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충청권을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대통령은 현안이 있고, 설득·설명·격려해야 한다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갈 수 있으며, 충청지역도 그런 의미에서 얼마든지 갈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통령이 전에 충청지역에 가려했으나 미뤄두기도 했다"며 "이달 말까지 받는 업무보고 중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 가운데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연말까지 ▲서민·고용 ▲경제·금융·기업활동 ▲산업·중소기업 ▲교육·과학·문화 ▲법·질서 ▲SOC·지역경제 ▲외교·안보 등 7가지 '테마별 합동 보고' 형식으로 관련 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사실은 4대강이 아니고 5대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섬진강이 추가로 예산이 들어갔는데 호남에 시도지사, 지방자치단체장, 의회 의장 모두가 섬진강도 좀 영산강과 같이 해줘야 한다는 그런 제안 때문에 사실 추가로 넣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를 많은 분이 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치적 계산 때문에 그렇지만 금년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가 국정에 하나 하나를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장래를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하나씩 기초를 잡아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면 다음 정권보다는 탄탄대로에서 우리국가가 승승장구 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남북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국제문제 국내문제를 그런 관점에서 지금 국정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청와대는 3일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세종시 변경에 반발하며 지사직 사퇴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고심끝에 내린 결정으로 이해하지만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지사 사퇴'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청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세종시는 국회나 다른 차원의 여론수렴과정에서 절충안이라는게 나오는데 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절충안은 있을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진정성을 갖고 설득하겠다는 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라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에게 "지난 8월 박근혜 특사를 비롯한 특사단을 환대해주시고 후의를 베풀어 준데 대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가진 소욤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만찬 직전 이날 초청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눴지만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박 전 대표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이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자 이 대통령도 가벼운 인사와 함께 환한 얼굴로 "(쇼욤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을 건넸다.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에게 "안에서 봅시다"고 말한 뒤 이날 만찬에 특별초청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병헌씨와 악수하며 "촬영하기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왔네"라고 반겼다.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쇼욤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앉았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건배사에 맞춰 한·헝가리 정상과 건배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각하의 이번 방문은 수교 20주년 올해 마감하는 시점에서 헝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라며 "양국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협력·
세계 금융시장이 ‘두바이 쇼크’로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당선자 시절 ‘두바이 발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두바이를 예찬했다. 2007년 4월에는 직접 두바이를 방문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고, 대선 유세 때는 “두바이 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1대1 직접 통화도 두바이를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다.이 대통령의 두바이에 대한 애정은 당선자 시절에도 계속됐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기구 회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에 임명했고, 항만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두바이형 포트 비즈니스 밸리 정책도 발표했다.또한, 모하메드 알 샤이바니 두바이 투자공사 사장을 만나 20억 달러 규모의 ‘한·두바이 펀드’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1970년대 후반 두바이에 갔을 때와는 세상이 다 바뀌어 지금은 한국이 두바이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해 달라”며 “두바이는 21세기 지구에서 계속 놀라운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샤이바니 사장은 “이 당선자는 두바이의 진정한 친구”라며 한·두바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사과하면서 30일 열리는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회의에서도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합동위는 이날 3차 회의에서 정부부처 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후보 시절 원안 고수 발언을 한 것을)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다"며 정부부처 이전 반대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날 회의도 이 대통령의 발언을 토대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되고 나서 9개 부처를 세종시로 옮기고 나면 경제부처 조찬모임, 국무회의 등이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통령을 만나거나 국회 출석하려면 서울로 와야 하고, 이래서야 정말 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으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기초를 튼튼히 만들어 다음 세대가 승승장구하라는 소명을 가졌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이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좀 편하려고 내일 국가가 불편한 건을 그대로 둬야 하느냐"라며 "먼 훗날까지 갈 것도 없이 다음 임기 중 벌써 역
이명박대통령이 지난27일오전11시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수정) 대운동장에서 열린 신임경찰관 1370명에 대한 졸업및 임용식에 참석했다.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김학표 순경(31)에게 대통령상을 직접 시상하고 졸업생 대표에게 계급장을 달아주었다.이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법 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기회복·일자리 창출·사회통합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법질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사회간접자본이자 선진화의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다른 어느 공무원보다 국가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을 사랑하며 약자를 지켜주는 강한 소명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또 이 대통령은 "선배 경찰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 어느 나라의 경찰보다 우수하고 품위있는 경찰관으로 성장해 가슴에 패용한 흉장과 경찰제복이 부러움의 대상이자 신뢰의 상징이 되는 시대를 활짝 열어달라"고 강조했다.이번 이대통령의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졸업 및 임용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 200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행사가 끝난뒤 이대통령은 졸업생과 학부모들에게 다가가 머리위로 하트 모양을해…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세종시 수정에 대한 반대와 관련해 "남북이 분단된 나라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로 분단돼 무조건 찬성하고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 줄 것을 정치권에 공개 촉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밤 TV와 CBS 등을 통해 생중계된 "특별생방송-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해 "과거 20년간 영.호남이 갈라져 정치를 했는데 불행하게 충청까지 정치적을 분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새종시 수정을 추진해 정치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며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지금 반대하는 분들이 다음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정치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생각하면 합심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점을 국민과 정치권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과 관련해 "행정부처를 9개 옮긴다고 주민들이 할 일은 거의 없다"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실질적으로 자족도시가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도 1만400명의 공무원들이 이사를 가지 않고 출퇴근할 것을 알고 대책을 강구했었다"면서 "행정부처가 내려가서는 생산과 소득, 고용이 생기지 않아 장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한다.이대통령은 이날 헬기로 중앙경찰학교에 도착,11시 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해 수석 졸업생인 김학표 순경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달아준 뒤 치사를 할 예정이다.이어 중앙경찰학교 구내식당에서 전국 모범경찰관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려한 뒤 이날 오후 10시 MBC에서 있는 ‘대통령과의 대화’ 준비를 위해 오후 1시쯤 헬기편으로 청와대로 귀청할 예정이다.한편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는 1370명의 졸업생이 순경 임용장을 받게 되며, 주요 초청 인사와 학부모,지역주민 등 8000여명이 참석한다.충주 / 김성훈 기자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의도가 1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도 드러났다.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임에도 이 정부는 세종시 문제를 신뢰받을 수 없도록 일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래서야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어떻게 가르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신뢰와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은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세종시의 건설 목적이 행정기능이 중심인 자족복합도시 건설인데 현행법만으로는 이 목적을 달성키 어렵다"며 수정 불가피론을 폈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도 "대통령의 고뇌에 찬 고민과 뜻(수정안)을 대통령실이 제대로 관철을 못한다면 그런 대통령실은 없어져도 된다"고 수정 추진에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와 관련 "제대로 대통령 보필을 못해 문제가 생긴다면 (대통령실이) 문제를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정추진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은 당 성윤환 의원은 "정운찬 총리가 내정 직후 국정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국정 최대 현안인 세종시 수정을 언급한 점은 납득이 안 된다. 청와대와 사전조율 하에 언급한 것
이명박 대통령이 빠르면 이달 중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입장표명 시점과 형식,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대통령이 직접 사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대통령이 총리를 앞세워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세종시 문제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피력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와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무총리실을 중심의 수정안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이달 하순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무총리실이 추진 중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구성 등이 마무리되고, 논의가 본 궤도에 오를 시점이면 대통령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만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발표 형식에 있어서는 대국민 담화와 국민과의 대화, 기자회견 등이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은 세종시 수정 필요성과 자족기능 확충 등 대안의 핵심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5년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세종시 관련법 제정에 찬성하고 지난 2007년 대선 때 세종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