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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교복 공동구매 적극 홍보를"

비상경제대책회의서 물가안정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10.01.20 19:3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가운데) 대통령이 20일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효율적인 물가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성인복보다 비싼 교복에 대한 대안으로 '교복일괄공동구매제'가 제시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교복을)공동구매, 일괄구매하면 30% 정도 (구입가격을)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설 민생 종합대책과 최근 물가동향에 대한 분석, 분야별 물가안정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학부모들이 (교복공동구매에 대한)정보가 모자라서, 그리고 다른 어떤 이유로 이런 장점을 알지 못해서 공동구매 의지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은 이날 회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물가동향 보고에 대한 대안 차원에서 제기됐다.

안 장관은 이날 교복 공동구매에 관한 보고를 하면서 "조사를 해 보니까 공동일괄구매를 하면 30% 정도 비용이 줄더라. 공동구매가 조금 더 확산되면 학부모들의 부담을 꽤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만큼 공동구매가 많이 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물가 관리는 해마다, 또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아주 중요한 과제"라며 "물가가 중요한 것은 서민들이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경제지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가가 오를 때는 빠르게 많이 오르면서 내릴 때는 천천히 적게 내리는 경향이 아직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효율적인 물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직원들과 소비자인 주부들에게 가격을 직접 물어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등 서민물가 파악에 주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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