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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2 01:20: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

이명박 대통령은 라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에게 "지난 8월 박근혜 특사를 비롯한 특사단을 환대해주시고 후의를 베풀어 준데 대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가진 소욤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만찬 직전 이날 초청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눴지만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박 전 대표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이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자 이 대통령도 가벼운 인사와 함께 환한 얼굴로 "(쇼욤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을 건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에게 "안에서 봅시다"고 말한 뒤 이날 만찬에 특별초청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병헌씨와 악수하며 "촬영하기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왔네"라고 반겼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쇼욤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앉았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건배사에 맞춰 한·헝가리 정상과 건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각하의 이번 방문은 수교 20주년 올해 마감하는 시점에서 헝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라며 "양국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협력·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늘 양국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소 간에 공동연구소 설립을 논의했다"며 "활발한 공동연구가 논의되고, 양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헝가리는 애국가의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이 공부한 곳"이라며 "최근에는 인기드라마인 아이리스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을 했다"고 소개한 뒤 이병헌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만찬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병헌씨와 인사를 하며 "연기를 참 잘하신다"고 덕담을 건넸으며, 이 대통령이 만찬사에서 이씨를 소개하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각에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오늘 세종시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으나 외교행사에서 국내 현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 박 전 대표가 초청된 것은 지난 8월 헝가리에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데 따른 것으로, 친박계인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한·헝가리 의원협회 회장 자격으로 초청됐다.

이밖에도 라슬로 바르코니 헝가리 외교부 차관, 유명환 외교장관, 김용준 전 헌재소장, 미클로쉬 렌젤 주한대사, 샨도르 타리 비서실장, 서정하 주 헝가리대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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