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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세종시 대안보고 판단했으면…"

대전·충남인사 간담회

  • 웹출고시간2009.12.22 20:0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대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 그 대안을 보고 잘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지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대안이 마련되면 그분(원주민)들과 자녀들의 일자리를 포함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선거 때를 생각하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더 고민한 것이다. 그런 미안함이 있기 때문에 더 정성껏 대안을 마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실 가장 신경 쓴 것은 (충청)도민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며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충청도민들이 상처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를 수정하는 데 대해 왜 굳이 욕을 먹으면서 그런 일을 벌이느냐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 문제는 나에게는 정치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경쟁력 때문에 추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인으로 출발했다는 이 대통령이 이날 세종시에 대한 결단이 처음으로 비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히면서 대안의 내용이 충청도민의 우려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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