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작가 양순희 씨가 전통 민화전을 연다.현재 진천 광혜원중학교(교장 정달훈)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양 작가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다양한 소재를 담은 전통 민화전을 연다.양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꿈꾸다'라는 부제로 십장생…
충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확충과 문화예술 위상 확립을 위해 한국교통대학교와 협약으로 창단한 '충주시오케스트라(지휘자 이강희)'가 오는 18일 송년 음악회를 연다.18일오후 7시부터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 첼리스트 황소진…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우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천연재료인 솔방울로 '미니 트리'를 만들 수 있다. 21일까지 주 중 오후 2~4시 방문객을 대상(2인 1개)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이달 15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닮은 녹색식물 '율마'를 이용한 나만의 트…
우리나라 서민들의 대표 음식중의 하나가 바로 삼겹살이다. 오랜 친구와 혹은 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인 직장동료와 함께 술 생각이 나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지'라고 말한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이다보면, 힘겨운 인생살이도 위로받고 함께 힘을 얻어 다시 세상으로 나서는 것이다. 그런데 어디를 가…
최근 미국 의회가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는 왜곡된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려다 우리정부의 항의로 발간이 연기된 바 있다. 이러한 역사왜곡은 우리의 고대사를 중국변방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사업에 근거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시…
2012년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德惠翁主·본명 이덕혜·1912~1989)가 태어난 지 100년,일본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지 50년이 되는 해다.이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일본 문화학원복식박물관(文化學園服飾博物館·도쿄),규슈국립박물관(九州國立博物館·후쿠오카) 등이 소장한 덕…
누정이라 함은 풍류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기능을 가진 다락식의 집으로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예로부터 시인묵객의 유흥상경(遊興賞景)과 학문을 논하는 강학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누정문화를 따로 언급할 정도로 개별성을 가진 공간이다. 단양의 누정은 기록에만 남아 있는 것, 현…
저녁을 먹고 난 뒤, 산책하기 가장 좋은 저녁 7시다. 오후 내내 내리던 함박눈이 잠시 멈추자, 바람 한 점 없는 눈 내린 겨울풍경은 한유했다. 두텁게 쌓인 눈은 어쩐지 추위마저도 솜털처럼 포근하게 덮어주는 것만 같았다. 눈 내린 호수공원 산책길을 걷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오창 호수공원…
우주에서 인공위성으로 찍은 지구의 밤 모습은 아름다웠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인간이 만든 전깃불이 태양이 사라진 지구를 아름답게 비춰주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남한과 북한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불빛은 정치적 경계선을 보여준다. 서해의 고기잡이 배의 불빛은 불빛으…
미국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보이스앙상블, 뉴욕할렘싱어즈(NYHS)가 2012년 12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3년 만에 내한했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 '뉴욕할렘싱어즈 크리스마스콘서트'라는 공연으로 음성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뉴욕할렘싱어즈는 뉴…
청주시민도 청원군민과 동일하게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군은 5일 2014년도 청원·청주 통합을 앞두고 통합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문의문화재단지는 지난 2004년 5월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해 어른 1천원, 청소년 8…
산외면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 겨울철에도 이용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12월 토요일 주말예약은 100% 예약이 완료됐다.올 12월 주말 예약율은 지난해 12월 예약율 80%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이용객은 1만7천775명이…
불판에 하얀 들꽃이 피었다. 들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릇한 색깔로 변하더니 맛있는 향기마저 피워낸다. 어둠이 도시에 내리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고소한 향(香)에 이끌려 곱창 집으로 향하는 것이다. '지글지글, 노릇노릇' 불판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곱창은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안주다. 술맛을 돋우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섭씨53도)인 충주시 수안보면 수안보온천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2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는 '이 달의 가볼만 한 곳'은 여행기자, 여행작가 등의 전문가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 발표된다.올해…
증평군의 보강천 미루나무 숲 주변 경관화 사업이 30일 중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자연경관부문 한국도시설계학회장 표창 수상과 함께 우수상 인증 동판을 수여받았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모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사)…
'제 4회 정안 밤이랑 군밤이랑 축제 한마당'이 오는 12월 1일 공주시 정안농협 앞마당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마을별 노래자랑, 위안잔치 등 각종 공연이 부대행사로 진행되고,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도 시중가보다 싸게 파는 장터도 개설된다. 축제 관계자는 "화덕에 밤을 굽고 밤요리를 시식하면…
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흥슬로시티협의회는 슬로시티 대흥에서 하루를 머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 체험단을 모집한다. 힐링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봉수산에서 만나는 숲 체험)△먹거리(자연밥상 체험) △명상(명상을 통한 정신 정화)으 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만 7세 이상 남녀(매회 선착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12-2013 6기 입주작가 육종석씨의 개인전이 29일부터 12월9일까지 스튜디오 1, 2층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년)의 지역연합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영상동아리 '단빛'의 사진전시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단양 다누리센터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단양지역 초등학생 25명과 4명의 지도교사로 구성된 동아리 '단빛'은 매주 토요일 영상 제작 관련 기능을 익히고…
충주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로 각종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사물놀이 '몰개'가 오는12월3~4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연다.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사물놀이 주자 상쇠 이영광씨가 이끄는 사물놀이 '몰개'와 만정제 판소리 명창 서명희, 버클리 음대를 졸업…
대전지방법원(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78번길 45)이 27일 오후 7시부터 법원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최재형 대전지법원장을 포함한 현직 판사와 직원 등 40명으로 구성된 대전법원 합창단이 처음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프닝 시간에 '연가' '겨울의 어느 멋…
6ㆍ25 전쟁으로 끊긴 경원선(용산~원산·총연장 223.7km) 중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 간 5.6km 구간이 20일 개통된다. 개통식은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07년 477억원을 들여 착공했다. 이 구간은 레일이 1개인 단선…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직원들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수목원측은 15일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36개)과 국책연구기관(16개) 직원들에게 오늘부터 2년간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지참한 사…
점심 한 끼를 먹으려 달려오니 먼저 초정리의 겨울바람이 반겼다. 너른 논밭과 회색 하늘이 경계를 이루었다. 곧 비나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씨다. '돌뫼마을'이라는 커다란 이정표 옆에 음식점이 하나 보인다. '돌뫼마을가든'이다. '가든'이란 이름은 어쩐지 쇠락한 노인의 뒷모습 같다. 곰삭은 청국장 맛이 일품…
올겨울 단양행 열차관광이 더욱 새로워진다. 기존 열차관광이 단양군과 코레일 일대일 매치로 이뤄졌다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열차관광은 단양군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국토해양부까지 합세해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라고 이름 붙여진 광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