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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떠나는 '겨울철 단양관광'

접경 3도와 국토해양부까지 합세 입체적 관광

  • 웹출고시간2012.11.15 10:1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겨울 단양행 열차관광이 더욱 새로워진다.

기존 열차관광이 단양군과 코레일 일대일 매치로 이뤄졌다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열차관광은 단양군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국토해양부까지 합세해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라고 이름 붙여진 광역 열차상품을 처음 기획한 곳은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 기획단이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철도노선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신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새 열차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4일과 10일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는 회당 200명씩 서울지역 관광객을 단양역에 내려놓았다.

이들은 단양의 대표 명승지인 도담삼봉과 온달관광지, 구담봉 지구를 둘러보았으며 단양군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현지투어 지원, 온달관광지 입장료 40% 감면 등을 통해 열차관광객을 맞았다.

탐방열차는 이달 18일과 24일에도 예정돼 있으며 다음달 25일과 29일 계획된 탐방열차는 장소를 달리해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내년 1월에도 탐방열차는 계속될 것이지만 아직까지 스케줄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 올 12월과 내년 1월에는 백두대간 눈꽃 순환열차도 운행될 예정이다.

눈꽃열차는 청량리를 출발해 단양-승부-추천을 거쳐 청량리로 돌아가게 되며 단양군에서는 특산물과 먹거리 장터, 홍보 이벤트를 마련하고 탐방객을 맞는다.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는 단순히 열차운행에만 그치지 않고 저변 확대를 위한 백두대간 탐방열차 리모델링, 홍보물 제작, 시범운행, 현지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백두대간 탐방열차 리모델링 사업은 충북과 경북, 강원도 3도가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객차 3량에 대한 내부와 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백두대간 이미지를 장식한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열차상품 안내를 위해 리플릿 형식의 홍보물도 제작한다.

또 여행작가, 파워블러거 관계자,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탐방열차 시범운행도 가진다.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서울역 등에 현수막 설치, 웹사이트 배너광고, 여행전문잡지 홍보, 코레일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 활용 홍보도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 단독으로 추진하는 열차상품과 비교해 광역 열차상품의 홍보 위력이 더욱 크다"며 "올 겨울 단양관광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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