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괴산군을 방문해 괴산군 간부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기농엑스포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군수의 부재 등,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정리하고 차질없는 엑스포 추진을 당부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윤충노 괴산군부군수, 심규인 기획감사실장, 김진태 지역개발실장 등 괴산군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군수의 부재에 대해 안따까움을 표하고 "윤충노 부군수님 권한대행업무체제로 전환되어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군수님과 여기계신 간부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괴산군민 모두와 함께 합심하여 80여일 남은 엑스포를 꼼꼼히 준비해 빈틈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지사는 "충북을 넘어 전국에서도 괴산처럼 낙후지역에서 가파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지자체가 없다"며, "지금의 어려운상황을 타개해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농협중앙회가 도내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도는 26일 농협중앙회와 충북농산물 판매촉진 상생 마케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충북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기업 간의 상생마케팅 참여키로 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협a마켓 제휴를 통해 농산물 꾸러미 등 상품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도와 농협중앙회는 이번 MOU 체결로 △농산물 쇼핑몰(청풍명월장터-농협a마켓)간 제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 추진 △농업·농촌 발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 협력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농협은 도내 대표적 제철과일인 음성다올찬 수박, 진천덕산 수박을 대상으로 한 수박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농산물 판로확대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대병원의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25일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 중증외상센터에 예산을 지원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중증외상센터 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자체 예산지원 사례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 의료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정책과 공무원들이 지난 24일 새누리당 정우택, 경대수, 박덕흠, 김현숙 의원과 새정치연합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의원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청주 출신의 새누리당 김현숙(비례대표) 의원실을 방문한 것은 충북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선정 예정인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나선 충북대병원은 현재 경남·제주권 병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는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실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중증외상센터 유치의 경우 충북대병원의 단독 사업이 아니라 충북도와 병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합심한 민·관·정 공동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앞서 2곳의 중증외상센터를 유치한 경기도는 아주대병원(200억원)과 의정부성모병원(50억원)에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면서 행·재정적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처럼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중증외상센터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지원할 예산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가량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충북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충북대병원 뿐만 아니라 충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다. 도는 과거 국비 250억원과 병원 85억원, 충북도 30억원 등 총 365억원이 투입된 호흡기질환센터 사례를 감안해 최종적인 예산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당초 이달말 중증외상센터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여파로 발표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이 충북 오송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글로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25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충북 생활권 협의체 공동 협약식'에 참석해 "오송 분기역을 기점으로 국가 X축 철도망이 구축돼 러시아를 건너 런던까지 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피력했다.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충북도,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한 이날 협약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충북도의장,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충북 지역 5개 생활권별로 힘을 합쳐 경쟁하거나 낭비하던 것을 없애고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도자들이 모였다"며 "생활권별로 도민 행복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존재 이유는 농촌의 고령과 도시의 쇠퇴가 진행되는 지방의 편을 들라는 것"이라며 "지방의 발전을 가로막는 (수도권) 규제 완화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우리가 끝없이 주장하고 이원종 위원장께도 건의하는 주요현안이지만 기대만큼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명 서명운동' 등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비수도권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이 위원장은 충북지사 재임 당시를 회고하며 달라진 충북의 위상과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했다.이 위원장은 "1998년 충북지사로 부임한 후 나아갈 방향으로 바이오를 생각했지만 당시 동의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그러나 2002년 오송 바이오 엑스포 이후 충북이 바이오를 선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1세기 먹을거리 경쟁력은 바이오"라고 강조하며 "충북도가 바이오 메디컬, 화장품·뷰티 분야에 힘쓰고 있는데, 미래 먹을거리 구상을 잘한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이 위원장은 끝으로 "방심하면 금방 추월당할 수 있으니 조금 더 부지런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생활권의 지속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생활권 발전 협력 공동선언'도 발표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8회 안전문화 어린이 그리기·글짓기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충북도지회와 충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주제는 '안전'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9월9일까지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다.학교별로 작품을 취합(20개 작품 이상)해 단체로 제출하거나 우편·방문(한국문화원연합회 충북도지회)을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안전점검의 날 도 시범행사'에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1~29일 대학생 81명을 대상으로 한 하계 학생근로활동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근로활동은 휴일 제외 21일간 실시된다. 근로학생들은 도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및 출자·출연기관 등 28개 부서에 배치된다. 일일 급여단가는 4만4천640원으로 학생 1인당 111만6천원의 보수를 받는다.도는 근로활동 첫날인 다음달 1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근로안전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압류 부동산 789건에 대한 전자 공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공매 대상은 1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주민 602명으로부터 압류한 부동산으로, 논·밭과 상가건물이 대부분이다.도는 25일 압류 부동산에 대한 전자 공매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했다고 밝혔다.602명의 체납 지방세는 모두 58억8천만원이다. 청주가 462명 48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충주 34명 2억원, 진천 24명 1억4천만원 등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약식 감정과 감정평가, 현황조사를 거쳐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도가 지난 5년간 압류 부동산 전자공매를 통해 징수한 지방세는 94억원이다.△2010년 34억원 △2011년 20억원 △2012년 21억원 △2013년 8억원 △2014년 11억원 등이다.도 관계자는 "압류부동산에 대한 전자공매를 적극 추진해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세원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5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한다.도는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각 시·군에 11개반 161명의 물놀이 전담팀을 구성했다.도내에 124곳의 물놀이 지역에 유급관리요원, 지역자율방재단,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510명의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한다.이와 함께 물놀이 지역에 총 2억6천200만원의 시설비를 투입, 안전시설을 정비·보강한다.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험구역 순찰 및 점검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3회 지방공무원(8·9급) 필기시험이 오는 27일 치러진다. 경쟁률은 15.1대 1이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 9급 등 26개 직렬, 55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8천422명이 응시했다. 남성이 50.3%(4천242명), 여성이 49.7%(4천180명)이다.시설관리 9급(선발 1명) 경쟁률이 3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전 9급(선발 13명) 30대 1 △공업 9급 일반 화공(선발 1명) 28대 1 △의료기술 9급(선발 2명) 24.5대 1 △세무 9급(선발 11명)·행정 9급(선발 220명) 각각 22.4대 1 순이다. 최고령 응시자는 운전직을 지원한 57세 남성이다. 최연소는 행정직에 응시한 18세 남성이다.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자와 능동 감시 대상의 경우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으나, 도내 응시자 중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시험 전후로 시험장 방역을 실시하고, 시험 당일 단일화된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할 계획이다. 마스크도 제공한다.이상증상이 있는 수험자는 간호요원의 진단을 거쳐 일반 응시생과 분리해 시험을 치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활용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일반재산을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매각 대상은 △소규모 도유지(면적 3천㎡이하, 예정가격 3천만원 이하) △최대 폭이 5m이하로 인근 사유지와 합필이 불가피한 토지 △오래된 사유 건물로 점유·사용되고 있는 토지 등이다.매수를 희망하는 도민은 재산 소재지 시·군 재산관리부서에 문의한 뒤 매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토지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보존부적합 일반재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새누리당 임회무(괴산) 충북도의원은 25일 충북도민과 괴산군민이 합심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강조했다.임 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기농 엑스포가 불과 8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괴산 군정에 공백이 생겨 도민께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괴산군민과 충북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뭉쳐 '청정괴산, 유기농업 괴산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임 의원은 "윤충노 군수권한대행과 괴산군 600여 공직자들이 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5일 논평을 통해 "지난24일 이시종충북지사가 문장대온천개발저지를 적극대처 하라고 지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환경연대는 또 과거 주병덕지사와 김환묵괴산군수가 온천개발을 막는데 큰 기여를 했다면 현 이시종지사와 충북도는 온천법개정과 온천업무를 행자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하고, 달천발원지의 수계관리권을 대구환경청에서 원주환경청으로 이속되도록 하는데 집중해 문장대온천 개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 하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연대는 괴산과 충주, 청주권 단체들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강력한 범도민저지운동단체를 만드는데 충북도가 균형적 역할을 할 것도 주문했다또한 충북도와 지역국회의원실,도의회,괴산과 충주,청주저지단체,학계가 참여하는 가칭 '문장대온천개발원천저지 민정관회의'를 구성해 온천법개정과 수계관할권조정, 온천업무이관 등에 대해 연구해야하며, 엄청난 생태문화관광 요소를 간직한 달천을 개발해 국민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달천보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달천 중상류인 괴산과 음성지역 개발로 수질이 악화돼 이를 상수원으로 활용하는 충주지역과의 물분쟁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조정하고 달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상시적 기구가 필요하다며 지사직속의 가칭 '달천수계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또한 조만간 충북도 주관으로 청천면사무소에서 도의회,시민·환경·주민대표,전문가,언론 등이 참여하는 '문장대온천저지와 달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온천개발예정지를 방문할 것도 제안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23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진 판정을 받은 177번 환자의 남편이 거주지로 돌아와 엿새 동안 2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부 격리 없이 모니터링 대상자에 포함됐고, 충북도는 추가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도 메르스대책본부는 177번 환자의 남편 A(50)씨가 지난 18~23일 도내 거주지에서 주민 20명과 만난 것으로 조사돼 일반접촉자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가 만나 사람은 동네 마트에서 3명, 모임에서 17명이다. 이들이 격리되지 않은 것은 A씨에 대한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아내의 간호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머물다가 지난 18일 도내 자택으로 내려왔다. 당시에는 모니터링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6일 동안 통제를 받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가 2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는 자택 격리 대상이 됐다.도 대책본부는 "A씨는 현재 이상 증세가 전혀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현재 충북의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은 197명이다. A씨와 접촉한 주민이 일반 접촉자에 포함돼 전날보다 13명이 늘었다. 격리자는 42명, 일반 접촉자는 155명이다./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올 여름 장마가 심상치 않다. 엘니뇨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특히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지난 2008년 이후 7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슈퍼 엘니뇨 감지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열대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지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균 29.0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은 상태다. 페루 연안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1도나 높고,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0.9도 높다.이른바 '슈퍼 엘니뇨'가 감지되고 있는 셈인데, 이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나 호주 기상청 등 세계 각국 기상청들은 올 여름 강력한 엘니뇨 발생을 예고한 바 있다.7~9월 충북지역의 장기 기상 전망을 살펴보면 7~8월에는 지역차가 큰 많은 비, 9월에는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엘니뇨는 올 하반기까지 계속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7월 중순까지는 불볕더위,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국지성 폭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태풍은 11~14개가 발생, 우리나라에는 2~3개가 영향을 주겠으나 엘니뇨 현상 탓에 비바람의 세기는 강력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볼라벤(최대 풍속 53㎧)급 태풍이 다시 한반도에 찾아 올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충북 장마 취약지역 여전 충북지역의 붕괴 혹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현재 도내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는 모두 151곳이다. 이중 118곳은 사업이 완료돼 위험 지구에서 해제됐고, 33곳은 아직 추진 중이거나 예정 단계에 머물러 있다.미완료 지구 중에는 위험등급이 '가' 등급, 즉 보수가 시급한 곳도 6곳에 달한다.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급경사지 역시 수두룩하다.지난 4월말 기준 도내 급경사지는 모두 1천21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험성 기준 A~E 등급별로 분류했을 때,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거나 지정이 필요한 D·E 등급은 87곳 정도다. 이미 지정된 붕괴위험지역은 64곳으로 △청주 2곳 △제천 23곳 △보은 6곳 △옥천 4곳 △영동 17곳 △진천 1곳 △괴산 5곳 △음성 2곳 △단양 4곳 등이다.이중 10곳은 올해 국비 포함 80억여원이 투입돼 보수가 진행되고 있고, 48곳은 내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해 국비를 신청한 상태다.◇지자체 폭염·우기 대비 어떻게? 올 여름 지독한 폭염에 이어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충북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먼저 폭염 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폭염 대책기간(6월1일~9월30일) 운영될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상황관리반과 건간관리지원반 등 2개 팀으로 구성됐다.무더위 쉼터도 도내 1천770곳을 지정했다. 5천847명의 재난도우미들은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한다.이와 함께 각 시·군 읍·면·동별로 홍보물·방송·SNS 등을 활용, 폭염 대응행동요령을 전파하고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한다.우기에 대비한 건축물 안전점검도 추진 중이다.지난 1~19일 시·군별 전수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 3일까지 도 점검반이 표본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연면적 1천㎡ 이상 대형공사장, 장기 중단 공사장, 노후·불량 건축물 등이다.도와 각 시·군은 지난해 도내 617곳의 건축물을 점검해 배수로 정비 미흡, 도로·옹벽 균열, 누수 발생 등이 나타난 시설물 35곳을 발견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4일 도내 화장품·뷰티관련 협회, 학교,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화장품·뷰티 산업현장에서의 구인·구직 미스 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품·뷰티산업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방안, 학교별 전문과정 특성화 방안,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산학 융합사업 발굴 및 대학생 현장실습 연계 사업 등에 대해 논의됐다.간담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화장품·뷰티 산업의 성장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고 입을 모으며 산학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각계 의견을 종합해 '충북도 뷰티산업진흥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학협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관련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