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3일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마을에 시가 400만원 상당의 텔레비전(52인치)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탄부면 관계자는 “서울에 사는 이 독지가는 오래전에 이 마을에 살았다고만 밝히고 추석명절을 맞이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기위해 텔레비전을 기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유병보 이장은 주민들과 협의 후 마을회관에 이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농가와 피해예상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상급기관에 사업비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3천만원(보조 60%, 자담 40%)을 29개 피해 농가에 투입해 전기목책기 및 경음기를 9월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보은군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지난해에는 13농가 6.2ha였지만 올해에는 29농가 20.3ha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멧돼지의 경우 먹이 사슬의 최고점에 위치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먹이부족 등으로 인해 민가에 내려와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과 더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통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및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내년에는 상급 기관에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사업비 확대를 건의해 보다 많은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은 야생버섯의 풍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버섯철을 맞아 버섯ㆍ산약초 등을 집단적으로 불법 채취하는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30일까지 산림사법경찰관, 산림보호원 등 1일 15명을 투입, 임산물 불법 채취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보은군에 따르면 버섯, 산약초 등은 주인이 없다는 인식으로 죄의식 없이 무분별한 굴· 채취가 성행해 산촌주민과 농가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무단으로 굴취·채취하는 행위는 모두 범법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에 보은군은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버섯ㆍ산약초를 집단적으로 채취해 밀반출하는 행위와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겨우살이, 엄나무 등 희귀식물의 불법 벌채·운반행위 단속과 주민들에게 산림관계법령 내용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 추진해 불법행위의 사전예방과 소득사업인 버섯·산약초의 합법적인 채취가 정착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 “모든 산림은 소유자가 있으므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무단으로 굴취·채취하는 행위는 모두 범법행위에 해당되며, 이를 위반 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보은군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충하는 한편 미래의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171ha에 10만그루의 경제수를 심는 가을조림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산주 또는 토지소유자의 사업신청을 오는 11일까지 받기로 했다.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은 총면적의 69%가 임야로 올해 봄철 경제수 등 산지조림 207ha, 대추나무식재 200ha, 감나무 등 유휴토지조림 13ha에 57만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이번 가을에는 소나무 및 상수리 용기묘 조림 22ha, 생활권 주변 큰 나무조림 10ha, 생태보완조림 21ha에 8만그루의 경제수를 심는다는 계획이다.또 바이오(약용수)수종 산지조림 2ha, 영농조건이 나쁜 한계농지 등에 감나무 유휴토지 조림 16ha, 보은 최고의 특산물인 대추나무 식재사업 100ha 등 2만그루의 가을철 유실수 및 특용수 조림사업도 병행 추진해 고소득 임업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보은군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하는 산지조림 및 유실수 조림사업의 보조율은 60~100%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산주 또는 토지소유자는 11일까지 토지가 소재한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이나 보은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담당 또는 농축산과 대추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의 일정한 구역에 각종 교통관련 시설물을 설치·관리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 이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의 얌체 주정차와 통행으로 위협을 받고 있어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보은군은 7월 초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거리 조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삼산초, 동광초, 관기초 등 3개 초등학교에 4억6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 방호울타리, 미끄럼 방지시설, 방지턱 컬러포장, 횡단보도턱, 보·차도설치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보다 시급한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삼산초(보은읍 삼산리)의 경우 도로폭(2차선) 6m, 길이 200m의 스쿨존이 운영돼 불법주정차가 금지되고 있지만 이 도로의 한쪽 차선은 하루 종일 주차장화되고 있어 주차된 차를 피해 운전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차들로 인해 어린이 안전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이곳 스쿨존은 어린이 통학시간에는 통행이 금지돼 있지만 이 또한 무시되고 있어 자칫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하고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보은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역할과 운영계획이 세부적으로 마련되는 등 유통회사 설립이 힘을 받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향래 보은군수가 농수산식품부가 계획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과 농어촌 뉴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천명의 출자자(20억원)를 모집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져 1천983명의 농업인이 출자를 희망해 21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2일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는 것이다. 보은군관계자는 농산물 유통회사의 필요성에 대해 “협동조합의 산지농산물 취급 비율 전국평균 47%이지만 보은군의 경우 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가 시급하다. 또 유통비용이 대추 53%, 쌀 21.1%, 사과 43.6%, 한우 37.4%가 되는 등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통회사를 통해 현재 수준보다 10%정도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품질규격
최근 농촌지역에서 순진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가 빈발하는 가운데 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와 금융기관이 원활한 상호 협조체제를 갖춰 예방활동과 피해사례를 방지해 나가고 있다.보은서에 따르면 지난 26~27일 보은군 삼승면과 보은읍에서 금융감독위원회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에 3명의 주민이 전화금융 사기범의 계좌로 현금을 송금하려는 것을 은행직원의 제지와 보은서의 신속한 부정계좌 등록으로 주민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다.보은서 관계자는 “지난 26일 삼승면에 거주하는 A씨가 삼청신협에서 범인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이 신협 안종욱 이사장이 제지해 피해를 막았고 같은 날 B씨가 동일 계좌로 송금했지만 미리 보은서가 부정계좌로 등록해 인출해가지 못하게 했다. 또 27일에는 보은읍에 거주하는 C씨가 보은농협 중앙지소에서 800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농협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은경찰서는 빈발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전화사기예방 안내문 2만매를 제작 , 보은관내 가정들을 방문 배포하고, 관내 39개소의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사례를 설명하고 금융기관의 협조를
의사소통 등의 지장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보은군 수화통역센터(통역사 3명)가 오는 9월말 현 보은군장애인연합회 사무실에 개소된다.보은군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보은군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328명으로 이들에 대한 수화통역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수화의 보급으로 장애인에 대한 재활의욕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보은군청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지금까지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해 사회적응이 위축되고 이에 따른 재활의지도 향상될 수 없었다. 이번 수화통역센터의 개소는 이들에게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와 정보의 전달을 통한 사회참여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이 국제결혼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결혼이주 여성 가정의 원활한 가정생활과 한국생활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자녀양육 및 친정나들이 비용 등 경제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오는 10월부터 매칭적립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본인의 적립금액(1~5만원)에 따라 같은 금액으로 군에서 매월 적립해주는 매칭 적립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지난 7월말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보은군에 혼인신고가 등록된 결혼이주여성 154명 중 137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의 적립기간은 5년이며 3년 이상 적립 후 아동양육 및 친정나들이 등 사용용도에 따라 적립금 범위 내에서 사용을 승인해주고 목적외 사용, 담보제공 등의 개인의 임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립된 금액을 인출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 “국제결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보은군에 주소를 둔 농촌총각과 국제 결혼한 여성으로 6개월 이상이 되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참여 이주여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남편들도 친정 한번 다녀오는 것이 소망인 아내들의 소원을 풀어줄 통장 하나 만들어주는 좋은 계기로 생각해 반응이 좋다”고 말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에게 상담, 긴급구조, 치료, 교육 등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 개발과 위기극복, 사회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보은군 위기 청소년 지원 협약식이 오는 29일 보은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충북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는 보은 가족상담실 등 보은군 9개 청소년유관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이들 협력기관들은 앞으로 보은지역 위기청소년을 위한 연계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보은지역 위기청소년의 사례를 발견하면 서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위기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말과 글, 문학, 음악들은 한 나라의 역사와 함께 형성되고 그 민족의 정서와 얼을 담아 놓은 그릇이다.그리고 이 요소들은 전통이라는 이름아래 전승되는 한편 귀중한 민족적 자산으로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그러나 우리사회는 얼마나 이 자랑스런 민족의 자산들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가꿔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영동군은 지난 1965년부터 난계예술제(현 난계국악축제)를 올해까지 41회째 치러오고 있다.그리고 전국 군단위 지자체 최초로 난계국악단을 운영하고 있고, 난계국악당,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등을 건립했으며 국악체험학교와 국립국악원 유치 등 국악 인프라 시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또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 5개 학교의 학생 국악단, 4개교의 풍물단, 난계민속 풍물단을 육성하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렇게 국악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국악의 보급확대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전통국악기의 개량 연구를 통한 국악기의 현대화 추진 등 국악의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영동군의 노력을 보면 열악한 재정자립도에 불구하고 우리 한
22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영동 난계국악축제 및 포도축제에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내외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영동 황간IC를 통해 영동에 도착해 황간면 지역 식당이나 와인코리아(영동읍 소재)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정도의 일정으로 와인코리아에서 회사소개를 받고 샤토마니 시음과 와인코리아 인근에 마련된 포도따기 체험장에서 정구복 영동군수 내외, 영동포도농가 등 30여명과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직접 수확한 포도가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계획이다. 이후 노 전 대통령 내외는 영동읍 매천리 샤토마니 토굴 저장고를 본 후 난계국악 및 포도 축제장을 30분간 방문할 예정이다. 와인코리아 관계자는 “노 전대통령이 평소 1차산업의 가공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와인코리아를 농산물 가공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생각하고 있어 재임시에도 와인코리아 방문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교감을 갖고 있던 차에 영동축제에 방문해주었으면 한다는 윤병태 와인코리아 사장의 제의로 와인코리아에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군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영동군보건소(보건소장 최정애)와 공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중등도 이상 비만학생 70명을 선별해 19~21일까지 영동교육청 학생종합야영장(상촌면 물한리 소재)에서 어린이 비만극복 건강캠프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캠프는 소아당뇨 등 각종 성인성 질환을 유발하는 비만의 폐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캠프활동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지식을 함양해 자기 주도적인 건강관리 지식을 습득 배양하기위해서 마련됐다. 건강캠프에서는 구강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요령, 태권무 체조, 싸이코 드라마, 미션스카웃트, 과제발표, 퀴즈게임, 캠프파이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가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 잘못된 식습관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보를 습득케 함으로써 비만캠프가 지역보건의료기관, 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연계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영동군보건교사협의회에서는 비만캠프가 실시되는 기간동안 야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전염병 발생 등의 예방, 생활지도를 위해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 하면서 그동안 교내에서 나누지 못했던 고민 등을 상담을 함으로써 사제간
영동군과 문화원 등 각 사회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 및 교육강좌, 공연등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보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없어 다양한 폭의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 정보들을 통합적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영동군청 여성복지과에서는 여성문화강좌 및 사회교육을 통해 포크아트, 메이크업, 한식조리기능사, 한자교육지도사 등 12가지 과목, 노인복지회관에서는 컴퓨터, 댄스, 가요, 풍물 등 12가지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영동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여성평생학습대학을, 영동문화원에서 다양한 문화강좌,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또 영동군에서는 정보화교육과 영동감고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용두공원에서도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매주 색서폰 공연등이 진행되고 있고 영동중앙로타리클럽 등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매년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이렇게 주민들의 문화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강좌와 공연이 개설되고 마련되고 있지만 이러한 강좌와 공연을 홍보하고 수강생을 모집하는 각 운영주체들마다 산발적으로 계획을 알리고
영동군의회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토종와인 ‘샤토마니’생산업체 와인코리아(대표이사 윤병태)의 15억원 증자문제가 (사)충북협회 이필우 회장(동일그룹회장·재경영동군민회장) 측이 제3자 증자참여 방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인코리아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필우 충북협회장의 증자참여의 산파역할을 한 김석열 영동특산물유통법인 부사장에 따르면 와인코리아 증자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영동군과 새로운 자금줄이 필요한 와인코리아 양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이필우 충북협회장을 방문해 와인코리아 증자참여를 요청했고 7월 중순경 이 회장의 투자의사를 확인받았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와인코리아의 증자 계획이후 타 주조회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었지만 적대적 M&A의 가능성이 있고 그럴 경우 지역 향토기업 이미지가 훼손 받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회장을 새로운 대주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그는 “이 회장이 처음 ‘돈 벌려고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것을 염려해 투자를 주저했지만 와인코리를 지원하는 것이 영동의 5천여 포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14일 영동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관계자 및 학부모 급식감시단, 식자재 공급업체 등 1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유급식과 건강,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수회에는 의학칼럼리스트인 홍혜걸 박사의 ‘우유의 인체에 대한 영향’, 충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이웅수 교수의 ‘식중독 관리방안’ 등에 대해 강의가 있었다. 정구석 교육장은“열악한 근무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활동으로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 참여확대 및 감시활동을 적극 강화하고, 식자재 공급업체에서의 안전성이 확보된 식자재 공급이 필요하며,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품매개성 질환인 식중독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교육청 관계자는“염도계를 이용한 저염식 제공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쌀·김치류 등에 대한 식재료 원산지 및 영양표시제 준수,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서의 철저한 획인 및 검수 등 식자재 관리에 만전을 기해 학교급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는 대한민국청소년아이디어(과학)경진대회에서 영동대 발명특허공무원학과 윤창민(28)학생이 영예의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8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등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3596점의 작품이 출품돼 다른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2학년 윤창민 학생은 ‘온장기능이 구비된 전기밥솥’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고 3학년 정종훈(24) 학생이 ‘소음 및 역류방지용 하수구 마개’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또 2학년 안창욱(27)학생은‘문고정 장치’로 장려상, 2학년 이동휴(24)학생은‘전기장치 없는 휴대용 스피커’로 특별상, ‘유아보호 다목적 블라인드’를 출품한 3학년 이민규(21) 학생·‘미용 지압기’를 출품한 2학년 윤재영(21) 학생,‘링거액 어깨걸이대’를 출품한 1학년 한빛찬얼(19) 학생 등은 입선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군입대로 휴학 중인 3학년 박종호(24)학생도 입선상을 수상했다. 발명특허공무원학과 왕연중 겸임교수는“이번 대회에서 영동대 학우들의 발명품 수준이 가장 돋보였으며, 대회 규정상 어쩔 수 없이 순위가 정해지기는 했으나 한결같이
8일 오후 3시 53분께 영동군 심천면 구탄리 동대 양수장 부근 금강에서 방학을 맞아 부산에서 놀러온 손자 손녀와 함께 다슬기를 잡던 A모(72)할아버지가 물에 빠진 손자 B모(13)군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쳤다.신고자 이모씨(57)씨는 “손자 B모군이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 A씨가 구하러 들어가 손자를 밀쳐내며 소리를 질러 근처 수난인명구조장비함에서 구명환을 꺼내 던져주었으나, 잡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현장에 출동한 심천 119지역대 구급대는 구조장비를 이용해 손자 B모군을 구했으나 A모 할아버지의 시신은 인근 하천에서 30여분 만에 119 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경찰서(서장 박세호)는 지난 7일 가짜 경찰에게 현금을 강취당했다고 허위신고 한 A모(33)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영동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10시50분께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주행 중 경찰제복을 입은 가짜 경찰관 3명이 음주단속을 빌미로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태워 추풍령휴게소까지 이동 한 후 가짜 경찰관들에게 음주운전을 봐주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강취 당했다고 허위 신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영동경찰서 강력팀은 영동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확인결과 A씨의 진술대로라면 A씨의 차량에 4명이 타고 있어야 함에도 A씨의 진술과 달리 혼자 타고 있는 점 등 피해상황에 대한 모순점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추궁을 한 결과 허위로 신고했다는 자백을 받아내 A씨를 검거했다는 것이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영동에서 친구와 술을 먹고 술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인 구미까지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 음주 단속될 것을 염려, 단속 당할시 가짜 경찰관에서 현금을 강취당했다고 얘기하면 음주단속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허위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한편 영동 경찰은 A씨를
팔 골절 수술을 받던 60대 여성이 수술 30여분만에 의식을 잃은 뒤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6일 영동경찰서와 유족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지역내 모 의원에서 오른쪽 팔 골절 수술을 받던 김모(여·68)씨가 수술 30여분만에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시간여만인 5일 0시30분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팔 골절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입원한 김씨가 수술 당일 날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다”며 “또 수술도중 부분마취에서 수면마취로 바꾸며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인을 가릴 필요가 있어 부검을 의뢰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고령이었으며 수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특히 유족측과도 원만히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영동군 물한리 영동학생야영장에서 5~6일까지 관내 중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또래리더 함양을 위한 시우보우 캠프를 실시한다. 야영을 통한 친구사랑 운동인 시우보우 캠프는 극기 훈련 등반대회, 공동체 놀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지킴이 역할, 참사랑 나눔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직접 취사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캠프 기간 중 참사랑 나눔 상담프로그램 운영은 전문상담교사를 배치 집단 상담을 통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줌으로써 학교생활에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해 폭력없는 학교만들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기 민간인 집단희생 관련 ‘영동군 지역 피해자현황조사’와 관련해 5일 오전 11시에 영동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7월, 2008년 한국전쟁기 민간인 집단희생관련 피해자현황조사 대상지역으로 충북 영동, 경북 영천 등 6개 시·군을 선정하고 4일부터 전북 임실을 시작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피해자현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지역설명회에는 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영동군 의회 의장, 박세호 영동경찰서장 등이 참석하고, 임두환 영동유족회장을 비롯한 영동유족회 유족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피해현황조사는 한국전쟁기 민간인 집단희생사건과 적대세력사건의 피해규모와 피해사례를 지방현대사의 재구성 차원에서 지역별로 정리해 위원회 진실규명활동과 화해모델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영동군은 지리적 특성으로 한국전쟁 전, 빨치산 활동이 많았으며 전쟁당시에는 군대와 피난민의 이동로인 경부선 철도와 추풍령, 괘방령 등이 있어 교전, 항공기 폭격 등에 의한 민간인 피해가 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
영동군 영동읍 오정리 양돈단지 축산분뇨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영동읍 부용리 A아파트 주민과 오정리 양돈단지 축산업자와의 간담회가 지난 1일 영동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려 축산분뇨 악취 해결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축산업자들의 저감노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됐다. 영동읍 오정리 양돈단지는 4개 농가가 1만두 정도의 돼지를 키우는 곳으로 매년 여름철(6~8월) 기온상승으로 인한 돈사의 환기량이 증가하고, 퇴비와 액비의 비수기철에 따른 퇴비사의 퇴비량 증가, 분뇨저장시설의 액비량 증가, 하절기 저기압 형성에 따른 기류변화로 악취가 영동읍 부용리와 계산리 일대로 유입돼 이 일대 지역의 주민들이 악취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내온도 상승 등으로 창문을 열어둘 수밖에 없는 A아파트 주민들은 무더운 여름철 잠을 자다 참을 수 없는 악취로 인해 잠을 깨는 등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영동군과 양돈업자를 대상으로 악취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주민들로부터 악취저감 민원을 받은 양돈업자 일부는 1억원의 사업비(보조 50%, 자부담 50%)로 올해 5월 사육시설 일부(축사환기시설)에 바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