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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5 18:4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의회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토종와인 ‘샤토마니’생산업체 와인코리아(대표이사 윤병태)의 15억원 증자문제가 (사)충북협회 이필우 회장(동일그룹회장·재경영동군민회장) 측이 제3자 증자참여 방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인코리아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필우 충북협회장의 증자참여의 산파역할을 한 김석열 영동특산물유통법인 부사장에 따르면 와인코리아 증자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영동군과 새로운 자금줄이 필요한 와인코리아 양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이필우 충북협회장을 방문해 와인코리아 증자참여를 요청했고 7월 중순경 이 회장의 투자의사를 확인받았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와인코리아의 증자 계획이후 타 주조회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었지만 적대적 M&A의 가능성이 있고 그럴 경우 지역 향토기업 이미지가 훼손 받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회장을 새로운 대주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회장이 처음 ‘돈 벌려고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것을 염려해 투자를 주저했지만 와인코리를 지원하는 것이 영동의 5천여 포도농가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같다는 말에 동감한 이 회장이 와인코리아의 회생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인코리아 15억 증자문제는 지난 3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승인 된 이후 영동군은 4월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제1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자본금을 출자할 계획이었으나 영동군의회의 반대의견으로 출자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이에 제3자의 증자참여를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와인코리아의 제3자 증자참여는 18일 열리는 와인코리아 이사회 승인만을 남겨두었고 영동군과 영동군의회는 와인코리아의 제3자 증차참여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와인코리아는 이번에 증자될 15억원을 시설 현대화, 판매망 구축, 영업·홍보 부문에 투입해 적자를 해소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와인코리아 윤병태 사장은 “증자된 자본으로 1차산업(농업)+2차산업(제조,가공)+3차산업(관광,서비스)이 부합한 6차 산업의 콘테츠로 와인스파(목욕탕), 개인저장고 및 오크저장고 증축, 나만의 와인만들기 체험장 등 개발하여 와인코리아를 국내·외 명품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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