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충북도로부터 배정받은 2009년산 공공비축용 미곡 매입 물량 1천,527t(건조벼 1천225t, 물벼 302t)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올해 군이 매입하는 곡종은 대안, 삼광, 추청벼로서 건조벼는 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하게 되며, 물벼는 보은농협RPC, 남보은농협RPC, (주)한성RPC 3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할 방침이다. 매입가격은 벼40kg 기준으로 건조벼는 특등 5만630원, 1등급 4만9천20원, 2등급 4만6천840원, 3등급 4만1천690원이며, 물벼는 포장제비용 670원/40kg(포장재 480원, 포장임 190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매입당시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한다. 이에 따라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 정산된다. 군 관계자는"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전에 정선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열린사회시민연합과 인천광역시 남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제9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속리산면 주민자치 센터(위원장 서홍복)가 영예의 우수상을 안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4일~ 26일까지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를 주제로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각종 학술행사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발표, 정보교류행사 등으로 펼쳐졌다. 이번행사에서 속리산면 주민자치센터는 도시지역의 주민자치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출전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소속된 단체에서 열성적으로 주민과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내 전시물 설치는 지난 7월 전국의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공모신청 받은 결과 253개 센터가 응모해서 1·2차 심사를 통과한 70개 센터가 선정돼 박람회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그 중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최종 선정돼 우수상을 받게됐다. 속리산면 주민자치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 '함께 만들어요, 좋아 you 속리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지역사랑을 위한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남 성현)가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전달하여 관내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지내는데 도움을 주었다.농협보은군지부 남성현 지부장은 29일 보은군청을 찾아'지역공동체 사랑나누米, 사랑의 쌀' 90포(20kg)를 이향래 군수에게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쌀은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협의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남성현 지부장은"지역발전에 앞장서는 민족은행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나눔경영 실천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경기침체와 소비감소,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농업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사기앙양을 위한 화합과 결속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농업인 행사를 갖는다. 보은군이 주최 후원하고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주진홍)에서 주관하는 제16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55회 4-H경진대회는 오는 10월 8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뱃들공원에서 군내 6개 농업인단체 회원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개회식에서는 농업인단체 회원으로서 인근농가에 새로운 기술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인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조직 활동유공회원 11명, 농업인대상 6명, 영농기술개발대상 5명, 우수선도농업인 2명, 4-H활동 유공 2명 등 25명이다. 식후행사로 열리는 화합의 한마당잔치에서는 읍면 및 학교별로 협력 공 튀기기, 단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와 읍면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이 개최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농업이 점점 전문화 다양화되고 수입개방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운 처지라며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 농업인들 모두가 지혜를 모아 다함께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9일 보은경찰서 현관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탄부방아간(숲피농원)에서 생산한 '맑은 참쌀'을 구매했다. 보은서는 지난 달 복숭아에 이어 이번 달에는 최근 쌀 풍년으로 인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농민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쌀을 구매하게 됐으며 이번 행사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보은경찰의 모습을 다시 한번 주민들께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동섭 서장은"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 경찰로 주민과 함께 하는 봉사경찰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추석을 맞아 크기와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보은황토 생대추'수확이 한창이다.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1만3천200㎡의 과수원에서 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신동우(42), 응엔티센(여·27)씨 부부는 요즘 생대추를 수확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들이 수확한 생대추는 1kg에 2만5천원(30㎜이상) ~ 1만8천원(28㎜이상)씩 서울에 있는 유통회사에 팔려나가고 있다. 보은대추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생산돼 작은 달걀만한 크기로 알이 굵고 당도(30brix 정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대추밭에 비가림 재배법을 도입해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는 군에서는 올해 생대추를 '총각네 야채가게' 서울지점 25개 전 매장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외 3개 지점 및 롯데백화점 대전 지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황토대추는 1천100여 농가가 570㏊에서 1만77t을 생산해 지난해 509t보다 47%가량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인 참사랑회(회장 이정옥)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참 사랑회는 지난 2001년에 보건소 직원 20여명이 모여 조직한 이래 현재까지 8년간 매월 재가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및 명절에는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민족 고유의 민속명절인 올해 추석을 맞아 28~30일까지 각 읍면별로 2명씩 생활이 어려운 25가정을 선정해 각각 라면 1상자, 베지밀 1상자 씩 82만원 상당의 물품을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옥 참사랑회 회장은"이웃들에게 참사랑을 전달하고 봉사를 실천하는데 앞장서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사랑을 함께 돌보는 봉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추석연휴를 전후해 생활쓰레기 수거적체와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방지해 쾌적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추석연휴 쓰레기 수거대책의 주요내용은 연휴기간 중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일정 조정, 명절음식물 쓰레기 감량 홍보,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지도 점검, 생활주변 및 도로변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단속 등을 중점 추진하여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는 청소대행업체 관계자들로 특별기동청소반을 4개반 16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환경산림과에 쓰레기수거 대책상황반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 중 상습 정체구간과 터미널 등 쓰레기투기 다발 지역에는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해 투기 신고 접수시에는 즉시 처리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현수막, 전광판, 안내문, 휴게소 안내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집중 홍보해 쾌적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생활주변 쓰레기적체로 인한 불편사항과 불법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환경산림과 환경미화담당(540-3261)으로 연락해 줄
자연보호보은군협의회(회장 김기동)가 청정 보은군을 만드는데 앞장서 관심을 모은다.이들 회원 100여명은 지난 25일 대전 및 청주시민들의 식수원인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 주변에서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으로 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특히 금강유역환경청 명예감시원이면서 부부가 20여년 넘도록 대청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김기동 회장은 "대전시민과 청주시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대청호 뿐만 아니라 군 관내를 대상으로 활동을 벌여 청정 보은군을 만들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은 / 정서영기자
민족고유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위문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순자)는 쌀 10kg 들이 110포대(297만원 상당)를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기증했으며 보은군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으로 만두와 김을 구입해 읍면을 통해 저소득층 551가구에 전달했다.또 최정옥 부군수도 군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 화장지, 생필품세트, 성인용 기저귀 등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충북도청도 110만원 상당의 화장지, 쌀 등을 마련해 관내 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시설생활자들을 위로했다.한편 삼승면 우진리 청년회(회장 이재학)는 쌀 500kg를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시설장 황호태)에 지난 24일 지정 기탁했으며 25일에는 보은읍 금굴리에 소재한 (주)대영식품(대표 이종록)에서 쌀 20kg들이 350포대(1천500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보은군은 이를 관내 저소득층 325가구와 노인무료급식소 3개소 등에 전달했다. (주)대영식품은 매년 3천만원 이상의 금액을 군내 저소득층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오
꽃집 주인에서 인삼재배 농부로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네 아이 엄마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들 챙기랴 인삼 돌보라 신종플루 영향으로 요즘 부척 늘어난 홍삼 주문물량 택배로 하루가 짧기만 한 김주희(여·38, 회인면 눌곡리)씨가 그 주인공이다. 6년 전 김주희 씨와 남편 박호성(38)씨는 2.48㏊ 밭에 인삼을 매년 심어 올해부터 첫 결실을 보고 있다. 보은이 고향이지만 농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김 씨는 대전에서 꽃집을 경영하기도 하고 남편 따라 회인면으로 와서 화장품 판매와 미용실을 운영했지만 오히려 몸만 상하고 생활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남편과 고민 끝에 어렵게 시작한 것이'인삼 농사'다. 남편 박 씨가 건설공사 장비업으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삼밭 관리는 부인 김 씨의 몫이 돼 버렸다. 세 아이들 유치원하고 학교에 보내고 나면 놀아달라고 졸라대는 다섯 살 막내딸을 밭 한쪽에서 놀게 하고 김 씨는 인삼밭 잡초 제거와 시설물 수리, 때론 혼자서 긴 고랑을 왔다 갔다 하며 몇 시간 동안 약을 쳤다. 그렇게 인삼 밭에서 3년을 보내면서 김 씨는 남편에 대한 불만도 많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팠던 몸도 좋아지고 올해는 '창업농 후계자
보은여자중학교(교장 정희)는 학생들의 국제이해 교육을 위해'외국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29일 갖는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시간'은 보은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다문화 강사인 람피레투이(베트남), 엘레나(러시아), 장효연(중국), 칭타이마(방글라데시)를 초청해 베트남, 러시아, 중국, 방글라데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은여자중학교 정희 교장은"세계화, 세계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여중은 학생들이 세계문화 탐색을 통해 국제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 동아리, 일본어 동아리, 중국어 동아리, 세계 각국의 신문 만들기, 세계민요부르기대회, 세계민속의상경연대회, 세계 독서 신문 만들기 활동도 갖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소장 유영배)는 구강보건사업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노인의치(틀니) 보철사업과 초등학생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실시했다. 노인의치 보철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틀니를 하지 못하는 국민생활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신청을 받아 군내 치과의사회와 연계해 구강검진 후 31명을 선정해 사업비 5천400만원을 투입해 틀니 시술을 마쳤다.또 보은군은 지난 2002~2007년까지 틀니 시술자 중 틀니파절이나 틀니레진치아 탈락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 관내 치과의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충치가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의 어금니(영구치) 교합면의 홈을 메워주는 초등학생에 대한 치아홈메우기사업을 통해 261명에게 시술을 해줘 초등학생들의 충치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치아홈메우기 사업은 삼산, 동광, 수정, 관기초등학교 등 군내 4개 학교의 구강보건실과 보건(지)소 치과실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2학기에도 많은 학생들이 치아홈메우기를 시술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철저히 해 충치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보은황토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3~27일까지 서울광장 및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2009 농수특산물한마당 서울장터'직거래행사에 참여해 보은황토 생대추, 사과, 배, 밤고구마, 표고버섯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또 (주)속리산유통는 지난 24일 자매결연 3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해 강남구청에서 열린··추석맞이 농수축 산물 직거래행사··에 참가해 속리산황토조랑우랑 한우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오는 29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공원에서 열리는'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보은황토대추작목회가 참가해 보은황토대추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30~10월 1일까지 대전광역시가 주관해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하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보은의 사과 주산지인 삼승면의 사과·배작목반이 참가해 보은황토사과와 황토배 마케팅 활동을 통해 명품 농·특산품 판로개척과 대도시 소비자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보은군 속리산에 박물관에서 볼수 있는 추억속의 포니픽업 2대가 운행돼 관광객의 시선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속리산면 사내리 이광섭(56)씨와 같은 마을 천기종(60)씨가 20년 동안 사용하는 '포니픽업'트럭 2대가 그 주인공. 속리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광섭 씨는 83년식 중고 포니픽업을 89년 당시에는 거금인 420만원에 구입, 올해로 20년을 타고 다니며 배달과 식당 재료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 차 부품이 없어 웬만한 건 직접 만든다는 이 씨는 카센터에 가서도 다른 차들의 부품을 깎아서 쓰거나 구입하기 어려운 것은 직원에게 진땀을 빼며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공급받고 있다. 그래서 이 씨는 청주, 대전의 폐차장과 인터넷에서 어렵게 구한 문손잡이, 후방거울 등 각종 부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는 "차를 아무 곳에 세워놓기만 해도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며 "무심코 가게 앞을 지나가다 이 차를 보고는 나이든 분들은 자기 첫 차가 포니라며 향수에 젖기도 하고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외제찬 줄 알았다며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이웃의 천기종씨도 1986년 480만원을 주고 신차를 구입했다. 이광섭 씨보다 3년 먼저이다. 속리산 관광이 전국의 초·중·고생들
속보=보은군 농민단체가 ㈜속리산유통에 대한 채무 보증 승인을 부결 처리한 보은군의회에 대해 개혁을 촉구하며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본보 9월21일자 8면)보은지역 한농연보은군연합회 등 13개 농민단체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2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주)속리산 유통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보은군의회 개혁촉구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낙후된 농업유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은농업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농민과 주민들의 희망을 품고 출범한 (주)속리산유통이 5개월만에 좌초위기에 몰려있다"며 "우리 농민단체와 주민들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앞에 의원개인의 소신이 아닌 당리당략에 치우친 의회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강경입장을 밝혔다.이 단체는 "군의회가 부결한 농축산물 원료확보 용도의 본자금은 년리 1%로 3년후 일시상환하는 조건으로 보은지역과 함께 출범한 5곳의 타시군 유통회사는 이미 자금을 수령해 운용하고 있다"며 "의회의 보증채무안 부결로 보은의 대외이미지 실추와 내년부터 운영실적에 따른 3등급 최대 10억원을 편차로 보조금을 차등지급하겠다는 정부
보은군은 2009년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으로 8천87여건에 1억9924만원을 부과했다.군이 부과한 환경개선부담금의 부과대상은 유통·소비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여 환경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시설물로서 주택 및 공장 등을 제외한 점포, 사무실 등의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이상인 건물 494개소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주 7천593명 등 총 8천87건이다.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방법은 후불제이며 납기 이전에 차량말소 및 소유권이 이전되었을 경우에는 사용일을 계산하여 부과하며 납부기한은 9월 30일까지다./보은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지난 18일 (주)속리산유통법인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 승인을 부결한 이후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보은군의회를 성토하는 현수막이 게시되는 등 반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농민단체를 비롯한 각 작목반은 21일 '유통회사 발목잡는 군의원은 사퇴하라', '30억원 날린 한나라당의원, 한심한 의원'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은읍내를 중심으로 9곳에 40여개를 게시하는 등 보은군의회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농민 A씨는 "'유통회사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건의문까지 보냈던 보은군의회가 보은군과 보은농민이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속리산 유통법인을 당리당략적으로 발목잡기를 한 것으로 보은군 발전을 저해하는 의원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속리산유통은 보은군이 25%를 출자하고 대다수의 농민들이 출자한 공적인 성격이 강한 기업인데도 이를 사기업과 같이 동일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보은군의회가 승인안에 대한 부결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원은 "속리산유통은 보은군에서 출자했지만 주주들이 설립한 독립경영체이기 때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 보은군수)는 21일 우수대학에 진학해 재학중인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학기중인 관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전달했으며 보은군 관내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부모가 보은군에 거주하면서 타 시군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00만원이 지급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가족들의 병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3명의 직원에게 전달했다. 이동섭 서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 닿는다"면서"함께 슬퍼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마음을 함께 나누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가족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보은읍 용암리 309번지 외 3필지에 설치하고 있는 소규모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소규모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현재 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 시설은 올해 말 완공예정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시험운전을 거쳐 퇴비기준으로 1일 최대 60t의 품질이 우수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지역농가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 시설은 최첨단 공법과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가 발생치 않도록 설치해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의 부담을 줄여줌은 물론 지역의 인력창출 효과와 수질환경 오염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방문을 위해 군내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대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이에따라 보은군은 30일까지 군내 군도 1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5개 노선 등 18개 노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과 정비를 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 도로, 교량, 도로변 잡초제거, 도로 파손부위 보수, 도로상의 장애물 제거 등 10개 항목이며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 및 교량유지 관리사업비 등을 투입해 정비를 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조 편성해 교통량과 지역여건 등 중요도에 따른 응급복구 우선순위를 선정, 응급복구 작업체계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추석을 맞아 도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뛰어난 맛과 품질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보은황토배의 올해 수출이 시작됐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회장 김종천)은 지난 19일 배(품종 화산) 13.6t을 대만에 수출했으며 올해 수출목표인 150t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현재 60여 농가가 40ha의 면적에서 연간 8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배(품종 화산) 100여t을 꾸준히 수출해 왔으며 화산품종의 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선과장 준공에 이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농산물 관리시설로 지정받는 등 소비자 신뢰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천 회장은"선과장 준공으로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주)속리산유통에서 배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 접촉을 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리는 문학제가 18~19일 이틀간 오 시인의 고향인 회인면과 보은읍 일원에서 개최됐다.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가 주관한 이번 '제14회 오장환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 지역 주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번 문학제는 첫날인 18일 오장환과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계보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보은문화원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제2회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화전, 오장환 연구논문 전시 등이 개최됐다.특히 이날 백무산 시인이 수상한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대거 참석해 백 시인의 수상을 축하해줬다.이어 둘째 날(19일)에는 오장환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시낭송, 문학강연 등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음미해보는 다양한 문학행사들이 오 시인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회인면에서 펼쳐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장안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자)는 지난 18일 장안면사무소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세탁 봉사활동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빨래하기가 힘든 장안면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0가구를 선정해 일일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베갯잇 등 세탁물을 수거해 와서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한 후 면사무소 광장에서 햇볕에 건조시켜 말린 세탁물을 다시 전달했다.한편 김모 할머니는"그동안 몸이 불편하고 기력도 없어 이불 빨래하기가 힘이 들곤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빨래를 해주고 건조까지 시켜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