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난 18~19일 보은군 회인면과 보은읍 일원에서 오장환 문학제가 개최됐다. 사진은 백무산 시인(왼쪽)이 오장환 문학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리는 문학제가 18~19일 이틀간 오 시인의 고향인 회인면과 보은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가 주관한 이번 '제14회 오장환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 지역 주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문학제는 첫날인 18일 오장환과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계보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보은문화원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제2회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화전, 오장환 연구논문 전시 등이 개최됐다.

특히 이날 백무산 시인이 수상한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대거 참석해 백 시인의 수상을 축하해줬다.

이어 둘째 날(19일)에는 오장환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시낭송, 문학강연 등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음미해보는 다양한 문학행사들이 오 시인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회인면에서 펼쳐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