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법주사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속리산 일원에서 속리축전을 개최한다. 제32회 속리축전은 보은문화원과 속리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군내 문화예술단체 및 각급 사회단체 주관하며 보은군, 법주사, 속리산관광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오는 24~ 25일까지 2일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속리축전 행사일정은 24일 속리산 조각공원에서 불교, 유교, 무속신앙이 깃들어 있는 속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마당극 송이놀이, 산채비빔밥 시식회, 마임공연 및 굿 퍼포먼스 공연이 있으며 이후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전국 단위의 가요제로 발전한 단풍가요제와 불꽃놀이가 열린다. 25일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풍물경연대회, 마당극 송이놀이,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공연, 7080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정크아트 전시회와 추억의 속리산 사진전시회가 열리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예·수석전시회가 개최된다. 또 체험마당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풍선만들기, 호랑이부직포 인형만들기, 솟대 만들기, 건강체험코너, 에너지절약홍보관 등 각종 체험마당도 열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 마을 주변에는 올해 봄부터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레 가꿔온 국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법수리 마을이장인 오은택(42)씨가 조금씩 구해온 국화 묘목을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마을내의 휴경지 및 유휴지 5개소 4천960㎡에 국화꽃밭을 조성했다. 오은택 이장은"회남면 법수리 마을을 친환경 마을로 조성키 위해 마을주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내년에는 좀 더 많은 장소에 색상별로 조화로운 국화 꽃밭을 조성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남면 법수리 마을은 인근 대청호의 수질개선과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소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인근 폐교된 법수초등학교 옆에 총 6천600㎡ 규모의 연꽃단지와 인공 산책로 등도 조성돼 있어 대전, 청주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역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상에 설치돼 있는 교량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군도의 27개소의 교량과 농촌도로 31개소, 기타도로상에 있는 교량 5개소 등 63개소의 교량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읍면담당자들로 현지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지조사 결과 보수가 필요한 교량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 설치 후 금년도 도로 및 교량정비 사업비를 투입해 보수 및 보강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올해 사업비 부족으로 정비를 하지 못한 교량에 대해서는 내년도 도로 및 교량정비 예산을 교량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정기점검을 통해 결함이 있는 부분을 사전에 파악해 응급조치와 항구조치를 통해 교량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로 주민통행 불편 해소와 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1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으로 건당 5만원에서 10만까지 지급하고 있는 현행신고포상금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신고포상금 제도가 시행초기에는 1회용품 사용억제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으나 전문신고자의 돈벌이 수단화로 부정적 측면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1회용품 사용규제를 규정한 '보은군 자원의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와 쓰레기 배출 및 처리를 규정한'보은군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신고포상금 제도와 관련된 개정되는 조례내용은 신고포상금 지급상한액을 연 10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신고 유효기간은 1월에서 10일로, 월별 포상금 지급건수는 월 3건 이하로, 신고포상금 지급은 해당연도 신고포상금 예산범위 내에서 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로 변경한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포상금 지급기준도 불법투기 및 소각 신고포상금으로 건당 5만원을 지급했던 것을 투기 3만원, 소각 2만원으로 구분해 지급액도 줄일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충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09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보은군은 지난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충북 6개 지자체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도내 단양군,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략사업 등 균형발전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해 3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충청북도는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1억5천만원, 우수 1억원, 장려 5천만원를 지원해 상호경쟁을 통한 균형발전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매년 균형발전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번에 확보된 인센티브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오는 11월 중 내부검토를 거쳐 주민숙원사업 위주로 대상사업을 결정하고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하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007~오는2011년까지 총 162억5천만원을 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창업지원 및
10만 송이 해바라기와 주변에 펼쳐진 황금들녘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탄부면 임한리 솔밭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제3회 보은대추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보은군이'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보은대추축제에는 지난 16~18일까지 3일 동안 도시지역 관광객 및 주민 등 13만명 이상이 다녀가 행사장은 온통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황금대추(순금 3돈) 추첨행사, 메뚜기잡기 체험, 대추씨 멀리뱉기, 해바라기 미로퍼즐 이벤트, 대추나무길 걷기대회 및 대추수확 체험, 해바라기 사진 액자 담아주기, 승마체험, 베짜기 및 황토염색 체험, 전통 공예체험, 추억의 대장간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또 추억의 영화포스터 전시회, 대추유물전시회, 친환경농업사진전시회, 국산·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 메뚜기 요리 시식회, 대추음식시식회,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관광공예품 전시판매장 등 각종 전시회와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도시지역 관광객들은 지역특산품 판매권을 사고 받은 대추를 먹으며 아삭아삭하고 달다며 대추는 보은대추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생대추 3억
보은군은 농지의 정확한 현황 파악으로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2월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이번 정비에서는 소유권 변동사항, 농지원부 중복작성, 자격미달자 농지원부 편철, 임차기간 만료사항, 주소불일치, 주민정보 불일치 사항, 구성원 전출입 등으로 인해 오류가 있는 현행 농지원부의 자료정비를 한다. 군 관계자는"전산시스템 도입으로 농지원부의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으나 자동 처리되지 못하는 소유권 변동사항 등 오류자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료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깨끗한 속리산을 만들기 위해 10~11월 2개월동안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보은군에 따르면 청정 환경 속리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군내의 단체들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펼쳐 환경보전 의식제고와 전국 제일의 깨끗한 속리산을 만들어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500만원을 투입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홍보용 스카프 5천장을 제작해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관광협의회, 속리산사랑회, 속리산국립공원협의회 등에 배포하고 이들 단체들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카프를 나눠준다. 군 관계자는"속리산의 청정 자연환경 유지를 위해 속리산내 단체와 손잡고 등산객들의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에서 보은선거관리위원회 신축공사를 하고있는 A업체가 나무거푸집 3t가량을 도로위에 방치해 교통흐름 및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위험이 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이 도로는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주 다니는 도로로 대못이 박힌 거푸집에 어린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보은읍 이평리 이모씨(46)는 "지난 주말 문화예술회관 행사 때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못이 박힌 거푸집 덩어리 옆을 지나는데 가슴이 철렁했다"며 "조만간 치우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20여일이 지나도록 못이 삐져나온 나무거푸집이 그대로 방치해 있었다"고 말했다.이 나무거푸집에는 길이 5cm가 넘는 대못들이 나와있고 건너편 길에는 차들이 주차해 있어 지나 다닐수 있는 도로의 폭이 좁아 자칫 하다가는 어린이들이 중상을 입을 위험이 많다. 병원관계자는 "콘크리트 독이 들어있는 거푸집 못에 아이들이 찔렸을 경우 파상풍이 걸릴 염려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선관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사현장에는 일정부분의 도로 점용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며 "곧 시정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또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위험물을 도로에
보은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AI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군은 조류독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군청 농축산과를 중심으로 총괄지원반, 방역지원반, 예찰 및 점검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편성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내년 4월말(평일 오후 9시, 휴일 오전10~오후 5시)까지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AI로 인한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공수의사 및 공무원 등 24명을 읍면별 예찰담당자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가금류 사육 농가들에게 전화와 현지방문을 통한 집중적인 예찰활동을 실시, AI 사전 차단에 노력하고 폐사축 및 이상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군에 신고하도록 주민 홍보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그리고 군은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지원을 위해 각 읍면에 공동방제단으로 66개 팀 201명을 구성해 지속적인 소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군청 및 축협의 방제차량 3대를 이용해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하는 한편 소독약을 118개 가금류 사육농가 공급해 AI 안전지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양계농가의 AI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농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는 16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섬김 경영을 위한 고객만족(CS) 컨설팅교육을 실시한다.CS 전문강사로 초빙된 KT 충북마케팅단 이은정씨는 이날 '진정한 고객섬김경영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해야 가능해진다'는 주제로 친절전화응대, 커뮤니케이션 스킬, 민원인 응대요령 등을 교육한다.보은지사는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실시한 고객만족을 위한 전화응대 모니터링에서 전국 93개 지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박재성 보은지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고객과 함께하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일원에서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17~18일, 노랗게 물든 10만송이 해바라기밭에서 전통혼례식이 열린다.이번 혼례식에서는 보은읍 삼산리 박태용(48)·호티끼우(여·27) 부부 등 2쌍이 활짝 핀 해바 라기와 국화에 묻혀 관광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전통 혼례식을 올리게 된다.한편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돼 있으며행사장 주변 4만5천㎡의 해바라기 꽃밭, 다양한 국화꽃(6종류) 3만본과 넓게 펼쳐진 황금들녘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향수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보은대추축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지역 농특산품 축제이니 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가족끼리 연인끼리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농산물 홍보를 위한 친환경 사진전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 주관으로 제3회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탄부면 임한리 솔밭공원에서 개최된다. 농촌의 연구현장 및 과학영농 실천현장과 땀 흘려 일하는 농업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농촌 어메니티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농촌진흥공무원의 사진기술 향상과 농업인의 교육교재, 농촌진흥사업 홍보용으로 촬영한 지나간 사진과 과거의 농사 사진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주요내용은 보은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보은황토대추, 사과, 황토한우 조랑우랑 사진, 그리고 원예, 특작, 밤고구마, 야생화, 생활개선 취미과제와 50년대 농업사진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농업인에게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 홍보의 수단과 친환경 안전 농산물, 기능성 농산물 등 신기술을 신속히 전파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맑고 깨끗한 보은황토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보은대추축제에 맞춰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의 우수 영농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활동을 하고 수확한 농산물은 구입해가는 그린투어가 점차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경기지역 소비자 40명은 16일 속리산면 삼가리 김홍복(47)씨의 대추농장을 찾아 대추따기 체험 후 생대추와 건대추를 구입하고 장안면 개안리에 있는 99칸짜리 전통 한옥집에서 대추장류를 직거래로 구입한다.또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 농장에서 황토사과따기 체험과 사과를 구입하고, 제3회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아 전시장과 체험관을 관람한 후 지역의 농·특산물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인천시 소비자 40명이 16일 일정과 같은 그린투어가 있으며, 오는 23일은 과천시 소비자 40명이 산외면 산대리 유청열씨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과 농산물을 구매하고 속리산면 하판리 서정애씨의 대추농장에서 건대추 및 대추장류 구입과 장안면 개안리 전통한옥에서 전통약과 체험을 실시하고 대추장류를 구입할 계획이다.오는 30일에는 과천시 소비자 40명이 삼승면 서원리 송재덕씨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과 직거래 구입행사를 갖고, 삼승면 둔덕리 이상일씨 농가에서 삼승황토 홍삼즙 공장을 견학한 후 직거래로 제품을 구입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속리산면 삼가리 김홍복
㈜속리산유통 김기현 대표(50)가 14일 (주)속리산유통 보증채무안 부결이후 보은지역에서 논란이 지속되자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김대표는 "별다른 문제없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속리산유통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항간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실망 시키고 있다"며 "남이 하지 않는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차별화 시켜 농축산물을 유통하려고 한다"며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생활 밀착형 과일, 야채 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2011년부터 전국에 20~50개의 점포 프랜차이즈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농산물 가공판매 시스템과 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보은 농산물 유통을 촉진시키는 한편 인도네시아 등 외국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김 대표는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마트 입점으로 대량 유통채널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산물유통회사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기준이 매년 자본금의 20% 범위 안에서 20억원까지 지원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채무보증 말고도 해마다 보은군이 20억원씩을 출자해야 3년 뒤 1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해 충북 남부권 농산물유통의
㈜속리산 유통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 문제로 시작된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체 보은지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보은군의회가 보은군이 제출한 (주)속리산유통에 대한 보증채무안이 부결되자 농민단체가 이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은군의회의 보증채무안 부결결정을 지지하는 '(주)속리산유통 부실경영에 대한 범군민 진상규명위원회'가 결성돼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군과 속리산유통측이 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대립양상만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양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양측 다 나름대로의 주장의 근거가 있고 보은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보증채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서로 엇나가 있다.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진상규명위가 밝힌 것처럼 "(주)속리산유통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새로운 대안 마련으로 이 회사와 군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면 좀 더 절제되고 차분한 자세로 이 문제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현재 제기되고 있는 (주)속리산 유통의 방만한 부실경영과 향후 지원문제논란은 한 회사의 존폐와 성쇠에 국한돼 있지 않고 보은군 농축산업과 연결돼 있으
수세약화로 고사위기에 처한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이 수술대에 오른다.보은군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2억3천만원을 들여 그동안 강풍이나 폭설로 부러지거나 상처가 난 정이품송 가지 25곳의 상처 부분을 도려내고 방부처리한 뒤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게 인공수피를 씌우고 말라 죽은 잔가지 20여개는 제거할 방침이다.보은군 정유훈(36) 학예연구사는 "수술받거나 제거될 가지 대부분은 10여년 전 방부처리됐으나 환부에 틈이 생기면서 부패가 진행되는 상태"라며 "방치할 경우 목질부가 썩으면서 몸통 건강까지 해칠 우려가 있어 부득이 재수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뿌리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적되던 밑동 주변의 복토층에는 뿌리호흡을 돕기 위한 유공관(지름 10㎝ 안팎의 플라스틱 원형관)과 배수로가 설치된다.이 복토층은 지난 1974년 속리산 진입도로 확·포장 때 인근 도로와 높이를 맞추기 위해 채워졌으며 7년 전 두께 50㎝ 가량을 제거했지만 아직 10~30㎝ 가량이 남아 뿌리와 근경부(根莖部.뿌리와 줄기가 이어지는 부분)를 부패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정 학예사는 "애초 남은 흙을 모두 제거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잔
보은군 보건소는 의료비 부담 과중으로 서민가계의 경제적 수준 저하가 우려되는 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군내 암환자 45명에게 5천100여만원의 암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군내 암 환자 38명에게 3천100여만원을 지원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은 매년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건강 검진한 사실이 확인된 신규 5대 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과 백혈병 및 폐암이 해당되며,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6만원, 지역가입자는 7만2천원의 보험료를 납부한 가입자여야 한다. 또 소아(만 18세 미만) 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환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수준을 조사 평가해 지원지침에서 정한 기준에 의해 지원되며 해당자는 등록신청서와 진단서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암 조기 발견요령으로 연령별 건강검진 계획에 따른 적기 건강검진을 받을 것과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영양 섭취,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자들에게 방문보건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보은군은 군민들의 문화활동과 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 2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화제의 영화 해운대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해운대는 국내 유명 영화감독인 윤제균 감독이 제작해 전국에서 1천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영화로 지난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했던 쓰나미를 배경으로 영화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출연한 영화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올해 나무심기 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19~11월 30일까지 가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가을철 조림사업 물량은 82ha/ 12만2천그루로 경제수 조림, 생태보완조림, 유휴 토지조림, 바이오조림, 경관조림 등 5개 분야로 나눠 사업비 1억7천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가을철 조림사업의 기본방향을 상대적으로 다른 임지에 비해 생태적, 경제적으로 불안전한 수종은 경제성 있는 수종인 백합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갱신하고, 유휴토지에는 감나무, 호도나무, 매실나무, 음나무, 헛개나무, 참죽나무 등 소득이 기대되는 수종을 중심으로 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가을철 조림사업으로 경제성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농·산촌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봄철 조림사업으로 군내 127ha에 28여만그루의 백합나무, 소나무, 참죽나무, 음나무, 호두나무, 헛개나무, 감나무 등을 심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 추가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오는 16일까지 각 읍면 주민생활지원담당 부서로 신청 접수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65세이하인 사람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했거나 올해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사람 그리고 연금수령액이 49만원이하인 사람이나 그 배우자 또는 실업급여 수급액이 49만원이하인 사람의 배우자여야 한다. 4단계 공공근로자들의 참여사업은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 생산성 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등에 투입되어 활동하게 된다 .4단계 공공근로사업 추가 신청자 모집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540-3821~3)이나 각 읍면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재부천 보은군민회(회장 김종식) 회원 40명은 14일 일손부족으로 대추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했다. 재부천 보은군민회원들은 전해천(속리산면 하판리)씨의 대추농장 9천㎡에서 대추수확을 하며 회원들 모두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김종식 회장은"일손 돕기가 비록 짧은 하루 일정이어서 아쉬웠지만 회원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내 일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3회 보은대추축제에 보건소 전 직원을 동원해 신종 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발열감시와 행사장 살충살균소독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 9월 개최된 구병리 메밀꽃 축제 발열감시를 시작으로 오장환문학제, 제1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 등 13개 행사에서 자동발열감시 장비를 이용해 약 2만5천여명에 대한 발열감시를 실시했으며 이중에 발열자 1명을 발견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에는 보건소 전 직원이 자동발열감시 장비 2대, 자동손소독기 6대, 귀 체온계 20개 등을 이용해 탄부면 임한리 대추축제장의 전 출입구에서 입체적으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보은대추축제를 맞아 군 보건소 전 직원들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대추축제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주)속리산유통 부실경영에 대한 범군민 진상규명위원회는 13일 보은군 군정홍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속리산유통의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21일 2차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회는 "속리산 유통의 부실경영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하기에 앞서 군 농축산과장과 속리산유통 대표에게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불참해 군비출자금 7억5천만원 외 군비 보조금 18억5천만원 지원부분에 대한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진상 규명토론회가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됐다"며 "오는 21일 이향래 보은군수와 (주)속리산유통 김기현 대표이사를 초청해 (주)속리산유통의 경영에 대한 문제를 명확히 소명하는 기회를 드리고자하니 참석여부를 밝혀달라"고 말했다.또 위원회는 "(주)속리산유통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새로운 대안 마련으로 이 회사와 군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것"이라며 "군내 농민단체, 사회단체, 지역 언론 기관 등 다양한 군민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이 위원회가 밝힌 2차 토론회 장소 및 시간이 보은축협 조합장 선거 토론회와 맞물려 있어 일정이 변경 될 가능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간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서 개최된다. 군은 올해 대추축제를 도시지역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고,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추축제장 주변의 누렇게 익은 황금들녘과 활짝 핀 100만송이 해바라기와 대추나무 가로수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향수를 물씬 전해준다.특히 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3일 동안 매일 3명씩 9명에게 황금대추를 지급해 축제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황금대추 이벤트는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점에서 5만원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면 황금대추를 탈 수 있는 추첨권을 지급하고 당일행사 종료후 매일 3명씩 추첨해 순금 3돈(27만원 상당)으로 만든 황금대추 3개를 나눠준다. 대추축제 첫날인 16일에는 보은대추아리랑공연, 대추전통혼례, 대추진기록대회, 개막식 및 개막축하 공연이 열리고 17일에는 대추왕선발대회, 메뚜기잡기대회 및 메뚜기요리시식회 등이 열리며 18일에는 관광객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태진아, 성진우, 견미리 등)등이 마련돼 있다.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행사장 주변에 대추유물전, 해바라기사진콘테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