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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선관위 신축공사장 주변 '사고 위험'

대못 박힌 나무거푸집 도로 방치

  • 웹출고시간2009.10.18 16:4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에서 보은선거관리위원회 신축공사를 하고있는 A업체가 나무거푸집 3t가량을 도로위에 방치해 교통흐름 및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위험이 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도로는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주 다니는 도로로 대못이 박힌 거푸집에 어린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보은읍 이평리 이모씨(46)는 "지난 주말 문화예술회관 행사 때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못이 박힌 거푸집 덩어리 옆을 지나는데 가슴이 철렁했다"며 "조만간 치우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20여일이 지나도록 못이 삐져나온 나무거푸집이 그대로 방치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나무거푸집에는 길이 5cm가 넘는 대못들이 나와있고 건너편 길에는 차들이 주차해 있어 지나 다닐수 있는 도로의 폭이 좁아 자칫 하다가는 어린이들이 중상을 입을 위험이 많다.

병원관계자는 "콘크리트 독이 들어있는 거푸집 못에 아이들이 찔렸을 경우 파상풍이 걸릴 염려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선관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사현장에는 일정부분의 도로 점용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며 "곧 시정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위험물을 도로에 수십일간씩 방치해 놓는 것은 교통방해죄에 해당되며, 형사입건 사항"이라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위험요소가 많아 현장소장을 만나 당장 치우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선관위는 보은읍 이평리에 공사비 5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완공예정으로 지상2층 면적 325㎡ 규모의 선관위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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