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의회 의원들의 부적절하고 여론을 무시한 행태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9대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의회는 지난해 7월 '도민을 섬기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 '지방자치 정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했다. 그러나 출범 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보다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재연돼 도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내 지방의회는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뇌물수수·횡령 등 각종 비리로 얼룩이 졌다. 이 기간 중에 도내 지방의원 11명이 사법 처리됐다. 충주시의원 2명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1명은 영유아보육법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제천시의회 4명의 시의원들은 뇌물수수혐의로, 청원군의회 2명의 군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징역 또는 벌금형 받았다.또 보은군의원 1명은 선거법위반, 옥천군의원 1명은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일부 지방의원들의 구태의연한 자세와 부적절한 행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주시의회 윤송현 의원(민주당)은 지난 22일 지역구 주민 한마음축제 행사장에서 술에 취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퍼붓는 등
저축은행이 경영실적 악화로 리스크 감내 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영업환경 악화까지 겹쳐 추가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말 기준 연체율은 18.1%에서 2011년 6월말 25.1%로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부동산PF 대출채권 추가 부실 발생으로 대폭 높아졌다.BIS자기자본비율 역시 대규모 적자로 인한 이익잉여금 감소와 후순위채 편입규모 축소에 따른 보완자본 감소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12월 9.04%에서 지난 6월 1.80%로 떨어졌다. 1,2차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제외해도 정상영업중인 91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8.7%에 그쳤다. 영업환경의 악화로 추가 부실 가능성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추가 부실 가능성 요인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환매 또는 사후정산 조건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앞 매각한 부동산PF 대출채권(원금기준 7조4천억원)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대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청주·청원희망포럼이 2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충북희망포럼의 지회격인 이날 청주·청원희망포럼 출범식에는 김병국·성기태·이정균 공동대표와 정우택 (한나라당 청주상당구 당협위원장) 전 충북지사, 윤경식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곽정수(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 충북희망포럼 고문, 김양희(도의원) 여성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청주·청원희망포럼 관계자는 "이날 출범한 포럼의 본부격인 국민희망포럼은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있고 충북희망포럼은 회원 4천 여명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뜻을 같이하고 있는 회원들과 봉사활동,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남 천안~청주공항 구간 복선전철사업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국회의원은 28일 "기획재정부가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총 사업비 1조2천132억원)을 올해 하반기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5년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주공항 접근성이 높아져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ㆍ고시되지 않았고 충청권 지자체 간 최적의 단일 노선 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을 제외했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내 일부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제 기능을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운영 상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는 마을단위로 여러 가지 농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도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체험과 휴양공간 제공, 농가소득을 높이는 등 다면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충북도 관내에는 모두 17곳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체험마을에 참여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은 뒷전이고 당장의 성과에 몰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비슷비슷하거나 중복돼 있고, 일부 마을은 명칭만 바꿔 여러 기관으로부터 중복 지원받는 곳도 있다. 소득의 집중현상에 따른 부익부가 심하고 특색 없는 마을로 전락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색 있는 농촌마을을 경험하기 위해 찾은 도시민에게 혼선을 줘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녹색농촌마을 269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방문객이 적거나 운영을 포기한 체험마을 28곳에 대해 지원을 제외키로 했다.충북은 괴산군 조
시중은행 가운데 외환과 국민은행이 중소기업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전체 17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기준으로 연 1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고금리 대출 비중이 전체 대출의 9.9%에 달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5.5%, 기업은행 5.4%, 한국씨티 3.9%, 신한 2.9%, 산업 2.1%, 농협 1.5% 등이며, 가장 낮은 곳은 SC제일(0.3%), 하나은행(0.8%)이 뒤를 이었다. 연 9~10% 미만의 대출금리 취급 비중도 외환(6.0%)과 국민은행(4.4%)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 8~9% 미만에서도 외환이 9.8%로 가장 높았고, 국민 6.8%, 기업 6.1%, 우리 6.0%, 신한 5.2% 등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의 중기대출 취급비중이 가장 높은 금리구간은 연 5~7% 미만이었다. 전체 대출의 60~70%가 이 정도 금리수준에서 대출이 집행됐다.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 또한 외환과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외환은 연 6.8%, 국민은행은 연 6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상황은 좋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최근 도내 25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월 중 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지난달(85)보다 높아졌다.반면 생활형편 및 가계수입 전망지수는 96에서 93, 95에서 94로 각각 떨어졌고 향후경기 전망지수는 87에서 81로 많이 떨어졌다.목적별 소비지출 전망지수 중에서는 교육ㆍ여행비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독감 등 계절성 질병 발생과 관련 있는 의료ㆍ보건비 지수는 116에서 120으로 크게 상승했다.취업기회 전망지수 역시 103에서 91로 하락해 취업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설문항목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늘어난 반면 향후 경기전망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인류의 무병장수를 목표로 하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역사적인 착공식을 가졌다. 충북도는 27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시종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바이오밸리의 한 축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을 갖고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의 의료산업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며 "오송첨복단지는 2013년 8월까지 총 2천300억원이 투입되며 앞으로 대구 의료단지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이끌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오송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두 개의 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선 지역이어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메카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충북도를 빼놓고는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을 논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한 "정부는 오송 의료단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시종 지사는 "첨복단지가 조성되고 기업과 기관이 입주하면 오송은 연구개발-임상시험-인ㆍ허가-생산에 이르기까지 신약과 첨단의료
대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청주·청원지역 모임이 출범한다.충북희망포럼 산하 지회격인 '청주청원희망포럼'은 28일 오후 2시30분 청주 선프라자에서 김병국·성기태·이정균 공동대표와 정우택(한나라당 청주상당구 당협위원장) 전 충북지사, 곽정수(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 충북희망포럼 고문, 김양희(충북도의원) 여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충북희망포럼은 4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 장인수기자
10·26 충주시장 재선거가 끝났다. 충주지역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어 갈등 봉합을 위한 화합책 마련이 요구된다. 그동안 모든 공직선거가 끝난 후에는 주민들간 갈등과 반목이 일정부분 야기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10ㆍ26 충주시장 재선거운동 기간 중에 4명의 후보 간 표심잡기 경쟁이 격화되면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선거전(戰)이 재연됐다. 선거운동원의 불륜 논란을 두고 벌어진 공방전은 점입가경이었다. A씨는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같은 당 소속 충주시의회 의원 B씨와 여성 선거운동원이 음성의 한 모텔을 출입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당사자인 B시의원은 "협박·공갈과 근거 없는 사실을 허위 날조해 유포시켰다"며 A씨 등 2명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민주당 박상규 후보 측은 "B시의원이 '모텔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한다"면서 "회기 중에 모텔을 들락거린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도 "이종배 후보를 돕는 선거참모가 회기 중에 모텔 근처에 갔다는 것만으로도 여성유권자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가세
올 하반기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개정안에 세종시 자족성 확보와 외국대학 설립 지원, 출범 후 학교 설립주체 설정, 이주 공무원 지원안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통과여부에 따라 충북 현안과제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발의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크게 3가지로 귀결된다. 지난 6월 송광호(한나라당·제천) 의원 외 18명이 발의한 개정안은 주로 교육 부문을 포괄하고 있다. 특목고 및 자율학교 학생 모집을 전국 단위로 한시적 확대, 외국 교육기관 설립근거 마련(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 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준용)을 규정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내년 세종시 교육청 출범 이후 2020년까지 유치원·초·중·고 설치 사무를 대행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를 세종시교육청이 수행해야한다는 교과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부분으로, 송 의원 법안 중 가장 큰 쟁점안 이기도 하다. 권선택(자유선진당·대전 중구) 의원 외 10명도 같은 달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외국대학 및 기업, 병원 유치 지원
청주상공회의소와 일본 고후상공회의소가 자매결연 맺은 지 20주년을 맞았다. 청주상의는 26일 오후 청주에서 국제 자매상공회의소인 일본 고후상공회의소 회장단 일행과 지역 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상의-고후상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청주상의와 고후상의는'다각적인 사업의 전개로 새로운 미래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 나가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태호 청주상의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정성들여 쌓아놓은 징검다리가 이제는 양 지역은 물론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큰 다리의 역할을 다해 나갔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변함없이 민간 경제외교 채널의 선봉에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돈독한 유대와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우에하라 유시치 고후상의회장은"그동안 친밀한 우호 관계 구축을 통해 친선과 양 지역의 산업진흥발전에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며"양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향후 50주년, 100주년까지 이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고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방문단은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청주시를 찾았다.이들은 26일 오전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역량 결집이 요구되고 있다. 당초 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및 입지 결정을 위한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보고서가 10월로 미뤄졌다.연구 용역결과를 통해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을 위한 논리를 개발한 뒤 분원 입지결정, 예산 심의를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순으로 절차가 이뤄진다고 볼 때, 입지결정은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를 놓고 충북 오송과 대구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줄곧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분원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 충북도는 지난 7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책기관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 활동 중에 있다. 도내 지자체와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등은 지난 6월부터 국립암센터 분원이 오송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가 시급하고 중대한 지역 현안과제라는 인식 미흡 등으로 도민 역량이 결집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실제 10월 24일 현재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위한 시군별 서명실적은 서명목표인원 88
◇신영우 미원낭성농협조합장 신영우 조합장은 취임 후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개선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 조합장은 공동판매 확대가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직결됨을 인식하고 공동판매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6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야채류·사과 공선출하회 육성과 공동계산제 확대, 지역특산품인 청원생명찹쌀 명품화를 위해 찹쌀작목반을 집중 육성해 연중 공급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교육지원사업 확대로 농업인자녀 36명에게 1천400만원의 학자금 지원과 퇴비살포기, 구제역 방역기, 원로 조합원 복지이용권 지원 등 농업인 실익지원에 앞장서 왔다.◇이경제 진천농협조합장 이경제 조합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유통 확대와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오이 생산농가와 '시설채소 약정출하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업규모화와 계통출하를 확대했다. 생산자조직 육성 지원 등 농산물유통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섰다.특히 출자증대 운동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전년대비 10억원 이상 순증 한 33억6천600만원의 조합원
KT 산하 충북IT서포터즈팀의 사회공헌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구성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 전담조직이다.IT서포터즈는 지난 4년 동안 전국적으로 140여 만명의 IT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교육, 인터넷 역기능 교육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6명으로 구성된 충북 IT서포터즈팀은 그동안 도내의 다문화가족, 자영업자, 장애인, 노인, 탈북주민 등 5천 여명의 IT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특히 올해에는 새로운 IT기기의 등장으로 발생되는 첨단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아카데미'를 개설해 스마트 나눔을 통한 따뜻한 스마트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IT서포터즈 충북팀은 지난 25일 청주시 미평동 청주여자교도소 2층 회의실에서 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IT교육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 및 사회복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충북IT서포터즈팀이 매월 1회 장기간 수용됐다가 가석방되는 청주여자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IT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사회적응에 큰 도움을 준데 따른 감사의 뜻에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수용자들의 호응 속에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제5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을 맞아 노사화합과 직원 복리후생에 힘을 쏟은 씨규브㈜가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25일 오후 청주에서 이시종 지사와 경제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기업인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정적인 기업 경영으로 실업난 해소에 기여한 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도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도 병행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힘이 꼭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중심, 당당한 충북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대상 부문별 수상 기업은 ㈜진영식품(경영대상), ㈜파이온텍(기술대상), ㈜윈텍(수출대상), ㈜유유제약(노사화합대상) 등이다.'자랑스런 향토기업인'에는 ㈜용호산업 지민규 대표가 선정됐고, 조광피혁㈜와 (주)경동에버런, 한화엘앤씨(주), (주)대건내츄럴, (주)삼현화학 등 6개 기업이 기업ㆍ농촌사랑상을 받았다.㈜지디와 (주)제니스월드, (주)백산OPC, (주)진영식품 등 4개 기업이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포리텍, (주
◇배종호·이정희 부부 옥천군 군서면에 거주하는 배종호·이정희 부부는 1982년부터 농업을 시작해 현재 농업인후계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시설포도하우스(9천586㎡), 복숭아(6천611㎡), 벼농사(2만1천487㎡)로 연간 1억1천500만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고 있다.배씨 부부의 주작목은 포도다. 이들 부부는 지력증진과 포도의 연작피해 방지를 위해 깻묵을 1년 이상 발효시킨 액비를 자가 생산 사용해 토양을 개선시켰다.하우스 내 자동비닐 3중막과 환기팬을 설치해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고 있다.매년 11월초에는 나뭇가지의 2마디만 남기는 단초 전정 작업을 실시했다. 또 착과량 조절 및 열과 방지를 위해 칼슘제를 살포하는 등 당도 높은 고품질 포도를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성복·김현회 부부 진천군 덕산면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조성복·김현회 부부는 연간 2억4천여 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돼지 3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조씨 부부는 사육현황과 종부현황, 분만 및 이유현황, 소독실시 기록, 약품 및 주사침 사용기록은 물론 임상관찰 현황까지 생산일지를 기록하는 등 계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축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축산분뇨처리 방법은
농협중앙회 내덕동지점이 고객서비스컨설팅분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19일부터 10일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800여개소 점포를 대상으로 시군 지부, 7대 도시지점, 기타 도시지점으로 구분 제3차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충북에서는 내덕동지점이 유일하게 89.91점을 획득 기타도시지점 부문 에서 1위를 차지했다.최재학 지점장은 "이번 고객 서비스 평가 1위를 바탕으로 보다 세련되고 품격 높은 고객응대로 지역민에게 더 많이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국립암센터 분원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연구단으로 선정해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북발전연구원 변혜선 공간정책연구부장은 23일 "글러벌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림암센터 분원이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변 연구부장은 "국립암센터 분원에서 목표로 하는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은 한 개의 기관이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없으며 약 1조원의 막대한 연구비와 10여년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암신약개발의 프로세스는 후보물질개발→전임상→임상→식약청 승인→각 단계별 인허가 과정 등의 필요하다.변 연구부장은 이어 "국립암센터 분원이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보와 우수한 인력의 확충, 지속적인 연구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변 연구부장은 그러면서 "세계적인 암연구 기술개발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싱가폴 암과학연구소의 경우 우수한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우수한 인력의 구성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변 연구부장은 "국립암센터 분
○…10·26 충주재선거운동 과정에서 행정이 정치에 휘둘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 공무원들이 내년 총선·대선선거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한나라당 충주시의원들은 지난 18일 '도는 충주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지마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며 충북도를 상대로 맹공격.내용인 즉 윤진식 국회의원과 충주시가 롯데그룹과 맥주공장 설립관련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MOU 체결 단계까지 왔으나 도가 진천이나 괴산 등지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충주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는 주장. 여기에다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충주대 통합,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 추진, 북부출장소의 제천 개청 등에 대한 민주당 당적을 가진 충주 출신 이시종 지사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까지 가세. 도청의 한 공무원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해석과 함께 도정을 비난하는 행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선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해 벌써부터 도정이 정치에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볼멘소리. / 장인수기자
◇오춘식·견용선 부부 청원군 옥산면에 농장을 두고 있는 오춘식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부농의 꿈을 안고 지난 1992년부터 고향으로 귀농했다. 그는 버섯을 생산해 오던 중 2004년 폭설피해로 인해 버섯재배사가 붕괴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온도, 습도, 냉난방 환기 등 환경관리 자동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버섯재배사를 신축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2천㎡의 버섯 재배사에서 느타리버섯을 생산, 연간 1억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부농의 꿈을 일구어 냈다. 그는 버섯재배사를 배지 제조시 최적의 수분을 맞추고, 버섯균이 쉽게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연화시켰다. 종균 배양시 적정한 온도(18도~22도)를 유지해 잡균 발생을 억제하고 생육 시에는 물 버섯이 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맞춰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박우용·신복순 부부 보은군 마로면에서 대파를 생산하고 있는 박우용씨 부부는 연간 2억2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3만3천㎡의 농지에 대파를 재배하고 있다. 파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 작물이다. 하지만 박씨 부부는 밑거름용과 웃거름용을 매년 유기질비료(유박) 600포와 퇴
오는 12월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오송분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한강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맞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유치를 직접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수도권 이남 지역에 거주하는 암환자들이 현재 경기도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시간·경제적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중남부 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국림암센터 분원은 교통접근성과 첨복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오송이 최적지라며 오송 분원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입지 당위성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충북이 오랫동안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대구가 뒤늦게 가세, 정책혼선과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데에 대한 우려를 대통령께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구가 뒤늦게 분원 유치에 나선 사실을 몰랐다.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를 충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 시상식이 21일 열렸다.충북도는 이날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 'Homeostatis;Ever growing Bio Valley(항상성;지속성장하는 바이오밸리)'를 내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주)선진엔지니어링에 2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선진엔지니어링은 상금과 함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우선협상권을 얻었다.선진엔지니어링은 공모작을 통해 KTX 오송역세권에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시 청사,복합문화센터,커뮤니티센터,문화센터,극장 등을 통합한 복합 공간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오송지역 950만㎡에 들어서는 '오송바이오밸리'는 미국의 최대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몽고메리카운티를 벤치마킹해 바이오 관련 연구,행정,산업,교육,의료,문화,관광,서비스 등이 융합된 복합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이번 현상공모에는 국내외 총 26개 작품이 응모했다.앞서 선진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도시인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의 한국기업 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을 맡았다. 현재 아부다비에 건설중 인 알 가디르 주거단지와 베트남 북안칸 신도시도 대표 실적이다.도는 이날 국제현상공모에서 2위를 차지한 (주)토문엔지니어링에 1억원, 3위인 이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