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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오송분원 유치 '전방위 공략'

MB "오송분원 유치 충분히 검토 하겠다"
이시종 충북지사, 긍정적 답변 얻어내

  • 웹출고시간2011.10.23 18:1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2월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오송분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한강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맞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유치를 직접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수도권 이남 지역에 거주하는 암환자들이 현재 경기도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시간·경제적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중남부 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국림암센터 분원은 교통접근성과 첨복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오송이 최적지라며 오송 분원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입지 당위성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충북이 오랫동안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대구가 뒤늦게 가세, 정책혼선과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데에 대한 우려를 대통령께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구가 뒤늦게 분원 유치에 나선 사실을 몰랐다.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를 충분히 검토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충북 오송과 대구시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가 12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및 입지 결정을 위한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보고서가 10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연구 용역결과를 통해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을 위한 논리를 개발한 뒤 분원 입지결정, 예산 심의를 위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순으로 절차가 이뤄진다고 볼 때, 입지결정은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지난 4월 4일 경북지사와 대구시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한 이후 불과 하루만에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것은 '대구로 몰아주기 위한 절차가 아니냐'며 항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구시는 줄곧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내 분원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호소하고 있다. 12개 종합병원과 전국 2위의 임상실적을 자랑하는 대구가 오송을 압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 충북도는 지난 7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책기관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운영분과, 기획분과, 연구분과, 투자분과, 법률분과, 홍보분과로 나뉘어 첨복단지를 포함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분원은 △우수 기관들의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세계적 신약개발의 인프라 구축 및 성과 확산 △의료비 절감 및 신개념 항암제 개발로 국부 창출 가능 △국민의 암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까지 2천300억원이 투입돼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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