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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오송첨복단지 아낌없이 지원"

27일 기공식…2013년까지 2천300억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1.10.27 18:5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7일 청원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인류의 무병장수를 목표로 하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역사적인 착공식을 가졌다.

충북도는 27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시종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바이오밸리의 한 축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을 갖고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의 의료산업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며 "오송첨복단지는 2013년 8월까지 총 2천300억원이 투입되며 앞으로 대구 의료단지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이끌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송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두 개의 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선 지역이어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메카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충북도를 빼놓고는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을 논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한 "정부는 오송 의료단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는 "첨복단지가 조성되고 기업과 기관이 입주하면 오송은 연구개발-임상시험-인ㆍ허가-생산에 이르기까지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도는 첨복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역세권을 아우르는 오송바이오밸리를 바이오 연구ㆍ교육ㆍ행정ㆍ산업 등이 융합된 세계적 바이오 신도시로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국가 바이오·의료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의 오송바이오밸리에 집적화돼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된다"며 "국립암센터 분원까지 유치된다면 오송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변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송첨복단지에 건립될 핵심ㆍ지원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 등이다. 오는 2013년 11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2천284억원이 투입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유세포분석기 등 684개의 첨단장비를 갖추게 된다. 실험동물센터는 실험대상용 쥐와 토끼 등 7종의 동물 5만여 마리를 기르게 된다.

도는 오송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 직원들을 위해 2013년 6월까지 361억원을 들여 '커뮤니케이션센터ㆍ벤처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의료산업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의료시장 규모는 이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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