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를 대변하는 청주상공회의소 수장인 이태호 회장의 임기가 3개월여 남았다.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은 그동안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청주상의를 종합경제단체의 대표주자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자연스럽게 이 회장의 향후 거취와 차기 회장 선거에 대해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이 회장을 청주상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이 회장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다. -4선 청주상의 회장이다. 그간 기억 남는 일과 성과가 있다면. "과거 청주상의가 학연이나 지연으로 갈려 대립하는 일이 많았다. 몇 차례 연임을 하면서 흐트러졌던 경제계를 하나로 화합시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것 같다.하이닉스반도체 매각추진 당시 '하이닉스 구하기 범 도민대책위'를 구성한 일과 혁신도시·기업도시·오송 첨복단지 유치활동에 힘을 보탠 일도 기억에 남는다."-회장을 맡아 오던 중 남들 모르게 마음고생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들을 가슴에 묻었을 때다. 막바지 오송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동분서주할 때 가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이 때 아들이 세상을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장안농장(대표 류근모).220여명이 일하는 이곳은 국내 상추와 쌈채소의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이름이 농장이지 중견기업에 가깝다. 전국의 120여개 협력농장이 함께 생산하고,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회원이 1만여명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 상추와 쌈을 팔아 이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쌀 1천억원, 육류 5천억원 매출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일이다. 장안농장이 초일류 농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998년부터 일찌감치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촌을 이끌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실제 유기농 식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20% 성장하면서 올해 거래규모가 8천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세가 이어져 2020년 거래규모는 전체 농식품 거래액의 8%에 해당되는 1조8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한 것이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자체들이 유기농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추세다. 이 같은 시장을 선점
도내 기관단체들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팔을 걷고 나섰다. 농협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내외,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내외, 송옥순 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공동모금회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주부들도 이날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지역사랑 농촌사랑기금 5천 만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3만5천㎏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3천500세대에 각각 10㎏씩 전달될 예정이다.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올 겨울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도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의료·바이오 전문가들은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로 대구보다 오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충북발전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의대·약대교수, 연구소 연구위원, 제약회사 관계자, 도시계획전문가,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암센터 분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평균 75.2점을 얻었다. 반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52.9점에 그쳤다. 15개 조사항목 가운데 오송은 부지의 확장성, 조성원가, 조기건설 가능성, 교통접근성, 주거환경시설, 교육여건, 분양가, 연구기반시설, 국토균형발전 등 14개 항목에서 대구를 앞섰다.대구는 '지자체 행정·재정적 지원' 항목에서 유일하게 오송과 동점(71.4점)을 기록했다. '국립암센터 분원은 어떤 기능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항암신약개발(115건), 임상시험 시행(101건), 항암연구 지원기능(97건), 항암치료법 및 의료기기 개발(70건)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국립암센터 분원의 입지를 결정할 때는 △연구 및 진료여건(0.470) △부지현황 및 입지여건(0.224) △관련 정책과의 부합성(0.180) △정부여건(0.126
올 겨울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올 겨울 전력 수요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력 예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등 전력수급 여건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겨울철(12월5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예비 전력이 400만㎾를 밑돌고,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셋째 주 사이에는 예비 전력이 53만㎾까지 하락해 예비율이 1%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 피크시간대 기업 등의 전력 소비를 10% 줄이고, 난방온도 제한 건물도 4만7천여 곳으로 확대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 수요 억제책이 실시된다. 피크시간대 대기업 등의 전력 소비 10% 감축을 의무화하고 난방온도 제한 대상 건물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일시에 1천㎾ 이상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산업체 등 1만4천개 수용가는 전기 사용량을 피크시간대에 전년 대비 10% 줄여야 한다. 겨울철 피크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오후 5∼7시다.또 100㎾ 이상 1천㎾ 미만 상업용, 교육용 건물은 20℃ 이하로 난방온도가 제한된다. 유흥업소 등 서비스 업종의 네온사인 사용을 제한하는 등 에너지 수요를 억제해 동계 전력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예비력을 4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신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수신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밝힌 '9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천993억원으로 전월의 3천292억원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추석자금 인출 등으로 수시 입출식예금이 크게 줄면서 -373억원을 기록, 전월의 2천372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반전됐다.이에 반해 비은행금융기관은 비과세혜택과 금리경쟁력을 내세운 상호금융의 호조로 2천366억원이 증가, 전월의 92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상호금융과 은행 간 수신 금리 차(농협 1년 정기예탁금과 은행 1~2년 정기예금 금리차 기준)는 지난 7월 0.11%에서 8월 0.17%로, 9월 0.25%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이 기간 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4천180억원이 증가, 전월의 -80억원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예금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대책 영향 등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으나, 감독당국의 금융기관 평가기준 변경 등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 -963억원에서 56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일부 저축은행 수도권 대출의 본점 이관, 상호금
충북도가 14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과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 농촌 건설, 서민경제 안정,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경상경비는 절감했으며 일회성 행사 등의 경비는 대폭 삭감했다.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대신 민선5기 도정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둔 셈이다. 특히 지방채 발행 축소 등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 충북도는 2012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2조9천992억원 보다 3.7%(1천119억원) 증가한 3조1천11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일반회계는 2조6천688억원으로 올해 2조5천952억원 보다 2.8%(737억원) 늘었다. 특별회계도 4천423억원으로 올해 4천40억원 보다 9.5%(383억원) 증액됐다. 내년도 세입 예산안은 자체세입이 지방세가 24.5%인 6천536억원, 세외수입이 6.4%인 1천719억원으로 모두 30.9%인 8천254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안은 법정의무적경비가 27.5%인 7천347억원, 국고보조사업이 61.
연말을 앞둔 충북도내 새마을금고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점검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형 회계법인과 연계해 전국 새마을금고 50여 곳에 대해 추가 특별검사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검사는 경영실태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16일까지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회계법인과 함께 △경영평가지표 사실 여부 △순자본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연체대출 △총자산순이익률 등을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전체 1천463개 금고 중 금감원 합동 정례검사와 외부 회계검사를 받지 않은 50개 새마을금고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충청과 제주를 시작으로 20곳을 마친 후 내년 2월 말까지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새마을금고측은 특별검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도내 새마을금고의 경우 이미 불법사안이 발생하거나 부실이 심각한 곳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돼 왔다. 해당 금고들은 이사장 교체부터 영업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달 말 현재 충북에는 새마을금고 59곳이 영업 중이다. 지난 90년
충북도 제1금고에 농협중앙회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14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로 농협중앙회를, 제2금고로 신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의위원 10명은 이날 대ㆍ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2개 기금을, 제2금고는 14개 기금의 출납업무 등을 2012년부터 3년간 맡게 된다.내년도 도의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2조6천688억원, 특별회계 4천423억원 등 3조1천111억원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3조1천11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6천688억원, 특별회계 4천423억원이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 2조9천992억원(일반회계 2조5천952억원, 특별회계 4천40억원)보다 1천119억원(3.7%)이 증액된 것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9천38억원, 농림해양수산 3천631억원, 수송·교통 2천296억원, 환경보호 1천694억원, 교육 1천599억원, 문화·관광 1천52억원 등이다.주요 사업비는 충북도립대 등록금 지원비 8억1천만원, 청주 흥덕지구 축구공원조성 등 지방체육시설확충비 154억원, 오송도서관 및 증평어린이도서관 건립비 33억5천만원, 초ㆍ중학생 무상급식 지원비 171억원, 만 5세 영ㆍ유아 보육료 지원비 218억5천만원 등이다.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재정 건전성과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05회 도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채권단 공동관리 체제에 들어간 지 10년 만에 SK라는 날개를 달고 새 도약을 꿈꾸게 됐다.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11일 SK텔레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이닉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1억주에 달하는 신주 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다. SK 측은 이달하순부터 약 4주간 일정으로 정밀실사를 벌인 뒤 내년 1월 중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임직원들은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하이닉스의 양대 노조인 청주노동조합과 이천노동조합은 10일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날 "SK텔레콤이 튼튼하고 좋은 회사인 만큼 본 입찰에 참여해 하이닉스 인수에 나선 것은 종업원들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그동안 매각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SK와 같은 '좋은 회사'가 인수에 나서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남은 매각 일정들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준수 청주노조 위원장은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하는데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재계 서열 3·4위인 SK가 하이닉스를
지난해부터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량 퇴직자들의 이동패턴을 보면 도시를 떠나 귀향을 원하는 추세다. 전국 지자체들은 농촌의 활력을 위한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지원조례 마련 등을 통해 도시민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하지만 충북도와 도내 기초단체들은 도시민 유치정책이 다른 시도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베이비붐 세대 '썰물 은퇴'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통상적으로 1955년에서 1963년의 9년간 출생한 약 713만8천명의 세대를 지칭한다. 2010년 기준 총인구의 약 14.6%를 점유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국가적으로는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논란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량 퇴직자들의 이동패턴을 보면 도시를 떠나 귀향을 원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농촌의 활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볼 수 있다. ◇지자체 "은퇴 도시민 잡아라" 너도나도 도시민 유치를 위해 지난 2007년 5월 강진군이 첫 귀농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도 단위에서는 경북도가 지난 2009년 6월에 처음으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전국기초지자체의회 의원들이 이달 중순께 의정활동비 인상과 함께 의정비 법제화를 요구하는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는 지난달에 이 달 15일 기초의원 2천888명이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의정비 인상과 정당공천제 폐지, 소선거구제 환원, 의회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결정한 상태. 도내 기초의회 한 의원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의정활동비를 월 20만원 인상하고,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내년부터는 정부가 직급과 호봉별로 기본급을 제시하는 '공무원봉급표'처럼 의정비 지급액을 법으로 정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비난여론을 의식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지역 기초의원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식탁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최근 기름 값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쌀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충북도와 충북농협 등에 따르면 5일 현재 쌀 한가마당(80㎏기준) 가격이 16만5천132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만6천324원보다 20%가 상승한 것이다. 이는 올 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과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타 작물재배 장려, 농민들의 쌀값 상승 기대심리로 인한 수매기피 및 상인들의 사재기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외적으로 세계 쌀 시장의 척도인 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홍수피해로 쌀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쌀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5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쌀 1월물은 전날보다 1% 오른 100파운드(약 45㎏)당 17.21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18.17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태국의 홍수피해에 따른 국제 쌀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쌀 수출량의 31%를 담당하는 태국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홍수로 주요 쌀 생산지의 12.5%가 피해를 봤으며 생산량이 3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헐뜯기 식 정쟁에 휩싸여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지역을 노리는 여야 주자들이 '골프장 사업 구설'과 '지역구 세습'논란 등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의 도립대학 반값등록금 추진을 두고 '복지포퓰리즘'과 '환영'이라는 입장차를 나타내며 여·야 간 논쟁이 뜨거웠다. 민주당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이 주최한 청주 북부터미널 찬반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이견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18대 총선 당시 공약으로 임기 4년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뭐했냐"며 "실현가능성이 없는 일을 선거 때만 되면 들고 나와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의식한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은 지난 8일 "지난 총선 때 소각장 문제를 허위 공표한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소각장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면서 "지난 2008년 4월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변 의원이 소각장문제를 해결했다는 발표에 대부분 주민들은 사실로 믿었다"며 "주민을 속이더라도 당선만 되고 보자는 구태
충북농협이 올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활성화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지난달 말 현재 자매결연 추진 목표(670쌍) 보다 많은 720쌍의 결연을 성사시켜 107.5%의 달성률을 보였다. 올해 국무총리실과 충주 재오개마을, 국세청과 충주 조동마을, 법제처와 옥천 와정마을, 식약청과 청원 쌍청리마을, 한국소비자원과 음성 갑산체리마을, 캐논코리아와 음성 초천리마을 등의 자매결연을 이끌어 냈다. 도농교류사업도 3천919건에 67억여원의 실적을 거뒀다. 충북농협은 농촌사랑자원봉사단 카페를 통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지역본부와 시군지부별 자매결연 마을 일손지원도 확대했다.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613명을 선정, 어린이 잡지 '어린이동산'도 1년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또 시 지역 초등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1교1촌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농촌사랑운동도 전개했다. 이밖에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기업체에 농민신문보내기와 주말농장 운영, 농촌사랑 무료건강검진,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 전달, 농촌지역 학생 대상 학습방 운영 등을 전
충북도가 강원도 지원사격을 본격화하고 나섰다.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특수효과를 겨냥한 행보다. 9일 도 도로계획팀 관계자는 강원도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사업 공동 추진과 특별법 제정 협의·공동대처, 제천~평창고속도로건설 관련 업무 등에 대해 협의했다.앞서 이시종 지사는 8일 이해봉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이 지사는 이날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 건설 △충주~원주간 복선전철 건설 △청주국제공항의 관문 공항화 등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에 SOC사업 추진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국회에는 국제경기관련 법안발의 8건이 계류 중에 있다. 권성동·윤석용·최종원 의원이 입법발의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특별법안 3건과 성윤환 의원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안 1건 등이다. 도는 이때를 같이 해 지원특별법 제정 시 충북지역 SOC사업 추진근거 반영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지원 입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먼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충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국제경기대회관련 시설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국지도 5개년 계획 등에 특례규정을 추가 신설 전략도 병행한다.
지역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올 연말 인사바람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10일 오후 5시 마감된다.9일 현재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천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충북 17명)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신임 회장 선출 이후 12월 중 임원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충북농협 임직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쇄신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서 행장의 임기가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인사를 큰 폭으로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이순우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종휘 전 행장이 부행장급을 대폭 개편한 상황이어서 이번 임원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내부 의견도 있다
충북도는 논란을 빚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딴 청남대 산책길 조성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화진 청남대관리소장은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대통령은 청와대에, 전직 대통령은 청남대에서 모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순수한 관광목적사업"이라며 "청남대를 활성화하려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장 소장은 그러면서 "도는 대통령 길을 제주도 둘레 길에 버금가는 최고의 산책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머지 전·현직 대통령 5분의 이름을 딴 길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1억원을 들여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5명의 이름을 딴 산책로를 조성했다.도는 이어 2013년까지 36억원을 들여 총 거리 6㎞ 규모의 산책길을 만들고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붙여 '청남대 대통령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청남대 MB길 조성을 놓고 찬반양론에 휩싸였다. 다른 산책길은 임기를 마쳤거나 작고한 대통령의 이름을 땄지만 MB길은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길이란 것이 논란의 출발점이다.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
충북도 산하 출연기관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술렁이고 있다. 진흥원 이사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임직원들에 직급을 강등하는 내용의 정관일부 변경 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충북지식산업진흥원 이사회는 8일 박경국 도행정부지사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2011년 제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과 △정관일부변경(안) △제규정 일부 개정규정(안)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사회는 이날 원장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켰다. 이사회는 또 기존 2부6팀의 기구를 4팀으로 조직 개편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잔여임기가 1년 남은 현 박철규 원장은 연말 퇴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기존 2급이었던 2명의 부장은 3급 팀장으로 한 단계 강등, 연봉 삭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는 진흥원이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과 자립성장 기반을 구축하지 못한 데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자립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려 왔다"면서 "이번 조치로 임직원들이 근무의욕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또 다른 직원은 "변경된 정관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가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면서 "진흥원 업무의 전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통시장 상인회 300곳과 소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주차장'(24.6%)을 꼽았다. 이어 '카드거래'(10.7%), '환불·교환'(9.8%), '화장실'(9.2%), '시장공간의 쾌적함'(8.2%) 등이 뒤따랐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42.9%)이 상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보 부족'(15.1%), '협소한 시장공간'(12.0%), '경쟁과열'(9.1%), '자금조달 어려움'(6.4%), '허름한 외관'(4.8%) 등을 전통시장의 문제점으로 손꼽았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38.0%)와 '온누리 상품권'(20.2%), '공동 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온라인 판매'(3.8%) 등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도 '휴식공간 개설(11.5%)'와 '무료배송서비스'(9.6%), '공동
속보=금주 중에 충북도립대학 반값등록금에 따른 예산 반영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자 1면 충북도는 8일 "올해 학생 1인당 평균 299만6천원의 도립대학 등록금을 내년부터 149만8천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한 뒤 이번주 중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 반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는 반값등록금 추진에 따른 도비 추가부담액을 13억6천917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이 대학의 학생 정원은 1천80명, 현원은 928명이고 재정(올해 기준)은 학생등록금 27억원, 도비 76억원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도가 사업비 13억여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고, 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도립대 신입생·재학생들은 내년부터 도내 2∼3년제 전문대학 등록금(600만∼ 650만원선)의 4분의 1만 부담하게 된다. 이는 이시종 지사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도립대에 반값 등록금 추진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반값등록금을 시행키로 하고, 강원도립대는 단계적 등록금 감면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 / 장인수기자
KT 충북마케팅본부는 8일 '청주 KT 꿈품센터'를 개소했다. '청주 KT 꿈품센터'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시를 처음으로 전국 17번째로 개소되는 것이다. KT 서청주지사 내에 개설되는 '꿈품센터'는 청주지역 62개 지역아동센터 150여명의 종사자들과 1천800여명의 아동이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목적 교육 공간이다.KT 충북마케팅본부는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25인승 미니버스를 무상 지원한다. 또 인테리어 설계와 설비, IPTV, 빔프로젝트, 100여권의 도서 기증 등 교육 편의시설과 사무 기자재, 사무기기도 무상으로 제공했다.KT는 올해를 아동지원 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6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와 'KT사랑의봉사단'간의 결연을 맺었다. 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한 IT교육, PC 및 도서 등 교육 기자재 지원, 문화체험 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일 KT 충북마케팅본부장은 " 꿈품센터는 아동에게 꿈을 품게 하는 공간이란 의미다"면서 "지역 소외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문화, 의료건강 지원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