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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도 예산안을 들여다보니…

생활밀착형 서민복지·서민경제에 초점
지방채 발행 축소 등 재정건전성 강화
행사·경상경비 절감…도정의 기반 역점

  • 웹출고시간2011.11.14 20:2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14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과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 농촌 건설, 서민경제 안정,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경상경비는 절감했으며 일회성 행사 등의 경비는 대폭 삭감했다.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대신 민선5기 도정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둔 셈이다.

특히 지방채 발행 축소 등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

충북도는 2012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2조9천992억원 보다 3.7%(1천119억원) 증가한 3조1천11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일반회계는 2조6천688억원으로 올해 2조5천952억원 보다 2.8%(737억원) 늘었다. 특별회계도 4천423억원으로 올해 4천40억원 보다 9.5%(383억원) 증액됐다.

내년도 세입 예산안은 자체세입이 지방세가 24.5%인 6천536억원, 세외수입이 6.4%인 1천719억원으로 모두 30.9%인 8천254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안은 법정의무적경비가 27.5%인 7천347억원, 국고보조사업이 61.3%인 1조6천355억원, 자체사업이 11.2%인 2천986억원으로 짰다.

분야별 예산현황

ⓒ (단위 : 억원)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일반 공공행정분야에 4천578억5천200만원이 편성됐다. 시군재정보전금 1천584억4천500만원을 비롯해 정책동향분석센터 운영 9천600만원,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기반시설 구축 1억2천6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16억2천800만원,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청사시설 보완 9억9천600만원 등이 배정됐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는 모두 1천812억9천600만원이 편성됐다. 주된 사업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7억5천500만원,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 81억500만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3개소 451억500만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 111억3천만원 등이다.

교육분야에는 모두 1천599억9천400만원이 편성됐다. 충북인재양성재단 출연금 30억원을 비롯해 충북미래관 및 청람재 운영 22억9천100만원, 충북도립대학 운영 54억원, 충북도립대 등록금 지원 8억1천100만원 등이 핵심 사업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모두 1조52억3천100만원이 짜여졌다. 배티세계순례성지 조성 19억5천만원, 오송도서관 및 증평어린이도서관 건립 33억5천만원, 장애인 스포츠센터 29억5천만원,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 76억원, 대형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2억5천800만원 등이 편성됐다.

환경보호 분야에는 1천694억4천900만원이 편성됐다. 주된 사업은 생태공원조성사업 37억7천만원, 청주시 기후변화홍보관 설치사업 12억원, 가축매몰지 상수도공급 174억9천400만원, 하수처리장사업 181억1천300만원 등이다.

사회복지분야는 9천38억700만원이 편성됐다.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171억2천100만원을 비롯해 장애인활동지원제도 114억원, 자활근로사업 131억3천20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천77억8천800만원, 기초노령연금 1천348억7천400만원 등이 주된 사업이다.

보건분야는 531억4천900만원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뷰티박람회 재단 출연금 20억원을 비롯해 청주의료원 정신병동 등 신축 40억7천만원, 농어촌보건의료서비스개선사업 41억7천1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모두 3천631억3천500만원이 반영됐다. 한·미 FTA대비 긴급 대응지원 20억원, 과학영농특화지구 24억원,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9억6천만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활성화 사업 3억5천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962억1천800만원이 배정됐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82억800만원, 햇살론 출연 11억800만원, MRO사업 편입토지 매입 29억2천만원, 태양광테스트베드구축사업지원 35억원,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공모사업 22억7천만원 등이다.

수송 및 교통분야에는 2천295억5천600만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사업 7개소 837억7천100만원을 비롯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4개소 340억8천만원, 남부3군 연결도로망 구축 150억원, 옥천 공영차고지 신축 8억원, 지역개발사업(군도, 농어촌도, 도시계획도로) 45억6천만원 등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모두 1천506억600만원이 편성됐다. 개발촉진지구 지원사업 225억원,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70억원, 충주기업도시 진입로 도로개설 45억원,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95억원, 첨복단지 주요 및 연구시설 부지매입 81억7천800만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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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