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육성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400억원을 확보해 도내 일원에 드라마ㆍ영화 작가와 제작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문화콘텐츠를 기획ㆍ제작해 확산할 수 있는 '충북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국비 등 3억원을 들여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영상문화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담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도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TV 드라마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태조 왕건',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이 도내 일원에서 촬영됐거나 촬영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류 열풍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충북은 한류인프라가 타 시도와 비교우위 선점하고 있는데다 국토 중심에 위치 전국 접근성 용이, 미디어산업과 연계된 인프라가 형성,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 조성에 적지라고 도는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한운사(빨간마후라 등)씨와 김수현(사랑과 야망 등)씨, 나연숙(보통사람들 등)씨 등을 충북 출신 드라마 작가다. 김재형(용의 눈물 등)과 김종학(태왕사신기, 여명의 눈동자)PD도 충북 출신이다. 도는 최근 국내 유명 드라마ㆍ영화 작가,
연말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최근 원유(原乳) 가격이 오르자 흰우유, 요구르트, 커피음료 등의 가격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식품인 라면 값마저 올랐기 때문이다. 겨울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맥주 가격도 오를 예정인데다 대중교통 및 전기 요금 등 공공물가의 인상 조짐도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 걱정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욱 깊게 패일 전망이다. ◇라면 값 인상=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이 4년 만에 인상된다. 농심은 25일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소매가 기준 평균 50원(6.2%) 인상한다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은 730원에서 780원으로, 안성탕면은 650원에서 700원, 너구리는 800원에서 850원, 짜파게티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사발면은 750원에서 800원, 냉면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라면 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이 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 등 후발업체들도 라면 값을 잇따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맥주값 10% 인상되나= 맥주 가격도 조만간 오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출고가를 9.6% 정도 올리는 방
청주 한국병원(이사장 송재승)이 주최한 '제11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 한마당'행사가 25일 입원환자, 보호자, 의료진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병원에서 이날 행사는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해 치료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 기증식, 색소폰 연주, 가야금 병창, 대금 연주, 보컬공연 등과 함께 입원환자, 의료진, 시인들이 참여하는 시낭송회와 시화전을 함께 열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한편 한국병원은 평소 화재예방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소방 안전업무를 성실히 수행해'2011년도 소방시설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25일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 장인수기자
정이품송(正二品松)처럼 임금은 아니지만 충북을 이끌고 있는 도백(道伯)에 의해 사랑을 받는 나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실·국장, 출입기자들과 산행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신기한 형태의 소나무 한 그루를 보게 됐다. 이 소나무는 땅 속에 파묻힌 하나의 뿌리에서 몸이 세 개로 갈리진 일명 '삼지 소나무'였다.'삼지 소나무'는 각각의 몸통에서 시원스럽게 가지가 뻗어 나무 밑에서 위를 보면 마치 소나무 숲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이 지사는 한참동안 '삼지송'을 바라보다 직원들에게 "정이품송보다 더 이쁘고 가지가 세 군데로 뻗어 특이하다. 이 같은 희귀한 나무는 빨리 보호대책을 강구해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토록 지시했다.'삼지송'이 세조가 내린 벼슬로 유명해진 '정이품송'처럼 보호수로 지정받게 된 것이다. 이 지사를 사랑에 빠뜨린 '삼지 소나무'는 도 자치연수원과 인접한 청원군 가덕면 상야리 백족산 등산로 주변 암벽 부근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자리 잡고 있다.특이한 점은 우연의 일치처럼 삼지송이 있는 백족산이 세조와 연관이 깊다는 설이 있다.백족산이란 이름은 조선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
충북학사 입사생 선발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강현삼(한나라) 의원은 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사생의 70%를 시·군별 인구수에 비례해 선발하지만 퇴사생 발생에 따라 충원할 경우엔 청주 출신자들이 집중 선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이어 "충북학사 규정을 보면 '전체 입사인원의 30%는 시·군 구분없이 예체능·국가유공·특수영재·기회균등 형식선발을 통해 충원한다'고 돼있지만 선발기준이 학업성적 80%, 가정형편 20%로 돼있어 상대적으로 학력이 우수한 청주 출신 학생들이 대거 선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퇴사하는 인원이 해마다 30∼50명에 이르는데, 이를 충원할 경우도 청주지역 학생들이 대부분 선발되는 병폐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시·군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입사생의 70%를 선발하는 '시·군간 인구비례에 의한 모집'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리고, 도 단위로 통합 선발하는 30%의 경우도 학업성적 비중을 현행 80%에서 6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충북학사 재사생 351명 가운데 청주 출신자는 201명으로 57.3%에 달하지만 제천은 1
내년 예산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는 충북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도의 현안과제인 국도·지방도 건설사업 7건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검토과정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11∼2015년)'에 반영할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국의 90개 도로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최근 예타 검토 작업을 벌였다.예타 검토는 국가재정법에 의한 제도로서 기재부가 주관해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형 공공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분석 등을 거쳐 종합평가에 의해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충북도 이번 예타에 10건의 사업을 신청했다. 기재부는 이 가운데 7건(전국 43개 사업)이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이는 전국의 일괄예타 대상사업 건수의 16.3%를 차지하는 것으로 시도별 예타 확보율은 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셈이다. 타당성을 인정받은 사업은 △영동∼보은 26.6㎞(국도 19호선) △도계∼진천 7.7㎞(국도 21호선) △음성∼괴산 9.6㎞(국도 37호선) △북일∼남일1·2공구 13.1㎞(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일∼보은 2공구 10.0㎞(국도25호선) △상촌∼황간 20.
내년 4·11 총선을 준비 중인 김영호(59) 전 청주의료원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김 전 원장은 24일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박사모 중앙회 고문으로서 임무를 당당히 수행하고, 내년 총선·대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극화와 지역 간 불균형문제를 해소하고 지방,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민을 보살피는 방향으로 가도록 한나라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김 전 원장은 "상향식 공천을 이번에도 답습하면 선거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드는 '완전경선'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에 3선(11~13대)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 고 김완태 전 의원이 운영한 약국을 제목으로 한 산문집 '서울약국 큰아들' 출판기념행사를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전 원장은 지난 6월말 청주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부친이 설립한 음성 한일중학교 이사장과 함께 가락종친회 중앙청년회 충북지회장, 진천군 사회인야구동호회 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김 전 원장의 출마예정지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는 현재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총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상승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4일 밝힌 '충북지역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7으로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C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현재 생활형편CSI는 전달과 같은 90을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3에서 96으로, 가계수입전망 CSI는 94에서 98로, 소비지출전망CSI는 107에서 109로, 현재경기판단CSI는 69에서 78로, 향후 경기전망CSI는 81에서 92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와 금리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견해는 각각 141에서 139로, 121에서 118로 낮아졌다.주택과 상가가치전망CSI는 107에서 106으로 낮아졌다. 토지와 임야가치전망CSI은 104에서 105로,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4에서 98로, 주식가치전망CSI는 94에서 96으로 각각 높아졌다.취업기회전망CSI도 91에서 96으로 5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크
충북도가 KTX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을 본격화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도는 24일 투자자가 원하는 맞춤형 사업계획과 수익모델을 수립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 방안 등을 만들고자 이달 말까지 충북개발공사와 청원군,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오송역세권 민ㆍ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벌인 사업설명회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려면 이들의 요구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됨에 따라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충북개발공사는 내달 중에 일본에서 오송역세권개발과 관련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역세권 개발 사업계획 등이 수립되면 내년 상반기에 시행자 공모에 나서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4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도가 2017년까지 민간자본 7천200억원을 들여 KTX 오송역 일대에 동ㆍ서양 의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약박물관과 '웰니스타운' 등을 짓고 문화ㆍ관광ㆍ상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사업이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이 냉담해 도에 사업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22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충북도는 협정 발효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과 단체, 증권가 등의 반응을 종합하면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자동차나 전자, 섬유, BT 등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교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식음료 등 식품 및 농수축산물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 전망=충북도는 농업분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가 발표한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시 농업분야 피해규모는 15년차에만 1천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FTA발효 5년차에는 피해규모가 전국적으로 6천647억 원, 충북은 447억 원에 이르고, 10년차에는 전국적으로 1조2천13억 원, 충북은 818억 원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특히,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는 축산과 과수 분야인 것으로 파악됐다.축산분야 피해규모는 750억 원(69%), 과수 293억 원(27%), 곡물 27억 원, 채소 및 특작 20억 원 등으로 내다봤다.유통분야와 바이오·제약분야도 피해가 우려된다.유통분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내 지자체가 건립한 공공체육시설이 이용객 부족 등으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의 투자와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 등의 논의를 통해 도민들의 웰빙(well-being)열풍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도내 공공체육시설 176개소 산재도내에는 모두 176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육상경기장 13개소를 비롯해 축구경기장 15개소, 야구장 3개소, 테니스장 21개소, 체육관·체육센터 82개소, 국궁장 14개소, 룰러경기장 7개소 등이다.시·군별로는 제천시가 23개소로 가장 많고, 청주시와 충주시가 각각 19개소, 단양군이 18개소, 음성군 17개소, 보은군 15개소, 옥천군 14개소, 청원군 13개소, 영동군과 괴산군이 각각 11개소, 진천군 9개소, 증평군 7개소 등이다. ◇대다수 두자릿수…운영실적 저조 10월말 현재 청주종합운동장(부지면적 3만3천917㎡)의 경우 51일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종합운동장은 57일, 제천 청풍공설운동장 27일, 청원군공설운동장 32일, 옥천공설운동장 66일, 영동군민운동장 22일, 진천공설운동장 33일, 음성종합운동장 37일을 각각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
충북도가 외부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 기업유치지원과는 6급이상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내달 23까지 근무시간이 끝난 후 매주 두 차례 도청 외빈영접실에서 김보경 전 MBC 아나운서를 강사로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된 교육내용은 올바른 호흡과 발음·발성법, 대중 앞에서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민선4기 충북도의 기업유치활동은 개별기업을 방문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민선5기 들어 100명 이상의 우수기업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기업 CEO 앞에서 도내 투자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홍보하는 기량향상이 요구돼 왔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수도권규제완화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자체간 기업유치 경쟁도 심화, 담당공무원들의 홍보역량이 기업유치 활동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이런 환경에 발맞춰 스피치 강화 교육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는 올해 중에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홍보기법 교육을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업유치과 전 직원으로 확대해 자신감 넘치는 파워스피치로 무장하고 기업하
도내 자살사망률이 전국 시·도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어 도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장선배 의원은 22일 열린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의 자살 사망수는 2008년 509명(인구 10만명당 사망률 33.6%), 2009년 640명(42%), 2010년 550명(35.9%)로 나타나 매년 전국 평균 사망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의원은 이어 "지난해의 사망률은 35.9%로 전국평균 31.2%보다 크게 높은 상태이며 시·도별로는 충남 44.6%(914명), 강원 44.4%(672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도내에서는 도시지역보다 진천, 괴산, 충주, 제천, 청원 등의 농촌지역의 노인 자살률이 더 높은 수준이다"며 "농촌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소외감과 고립감, 빈곤 등의 어려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장 의원은 "이 같은 실정에도 올해 추진한 광역정신보건센터가 유치되지 않고 일부 시·군은 기본형 정신보건센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정신보건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농협이 상조사업과 택배사업에 공식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동종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최원병 회장은 지난 18일 소견발표를 통해 상조업과 택배업 진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최 회장은 소견발표에서 "정부로부터 사업구조 개편 부족자금 6조원을 반드시 확보 하겠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 상조회사 및 택배회사를 설립할 뜻을 밝혔다고 충북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는 농협이 농민들의 농축산물 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업구조 개편 이후 조합의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택배업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경제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농민들의 권익 향상이라는 근본 취지를 잊고 돈벌이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농협은 몇 년 전부터 주유소 사업과 상조업에 진출했다. 본래 전국적으로 400곳이 넘는 지역농협주유소 90% 이상이 자체적으로 정유사나 석유대리점들과 거래해 왔으나 농협중앙회가 자체 상표 도입한 후 계열 석유판매업소로 유치하기 시작했다. 농협중앙회의 막강한 자금력과 권한이 영향을 끼쳐 기존 거래 정유사 등과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메카 조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나섰다. 충북도는 22일 신재생 에너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 협약서를 체결한다. 태양광 전문 인력 양성,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의 건립 및 운영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태양광 산업 연구ㆍ개발(R&D) 관련 정부 사업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하고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도는 또 내년에 300억원 규모의 '생명과 태양의 펀드'를 조성해 자금력은 없지만 태양광 신기술이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투자할 방침이다.도내 62개 태양광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중소기업지원센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는 긴급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태양광기업협의회를 발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도는 오는 2016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1천500억원을 들여 진천ㆍ음성 혁신도시나 충주 기업도시에 들어서는 공공기관, 기업체,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가로등을 조성하는 추진 방안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청주 등 도내 7개 시ㆍ군이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이 지역을 아시아 최고 수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1일부터 계수조정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상임위로부터 넘어온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액과 감액 심사에 착수했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결위 소위에서 충북 현안의 예산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세출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반면 삭감 규모와 내용에 대해선 현격한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예년보다 1조원정도 많은 3조원을 각각 삭감·증액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손질할 계획이다.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적인 사업예산, 예산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삭감하는 반면 보육, 노인, 일자리 등 복지 예산에는 중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세출 예산 9조원을 삭감하고 10조원을 증액해(순증 1조원) 일자리와 민생 예산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4대강 후속 사업과 중복사업 등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예결위 소위에서 지역 SOC 사업비가 얼마나 반영될 지가 최대 관건이다.충북도의 경우 주요 현안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영동~보은간 국도4차선 확장포
도내 수출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외환내빈'양상을 보이고 있다.충북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고작 10%대에 그친데 반해 타 지역 생산 유발율은 47%에 이르고 있다. 반도체 등 효자 품목 중심의 수출 비중은 높지만 지역 내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에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숫자놀음' 불과한 '수출증가율'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수출액은 10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억4100만 달러에 비해 22.5%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고지를 밟은 작년(103억3천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의 수출이 전국의 18.4%인 857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울산(15.3%) 714억달러, 경남(12.5%) 584억달러, 충남(11.6%) 541억달러 순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충북의 경우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국 대비 수출비중은 3%대에 그치고 있다. 충북수출 100억달러 달성이라는 찬란한 성과를 거뒀지만 수출상
'첨복단지 진입도로 150억원 확보'로 만루 홈런을 쳐 낸 이시종 지사가 이번엔 그라운드홈런(Ground home run)을 날렸다. 이 지사는 지역현안 SOC사업 챙기기에 집중하고 나서 적기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지난 1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2차 회의'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의 성공적 정착과 강원권·경북내륙권·제주도 등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관문인 오송역·청주공항과의 연결 도로망이 조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과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 연장, 오송~청주 및 오송~청주공항간 도로망 확충, 천안~청주공항 전철연장 및 충주~원주간 전철 연장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청주~충주~제천·원주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20.6㎞, 총사업비 1조3천531억원)는 기본설계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조기에 착공되도록 건의했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강원권 연장 노선인 제천~평창 고속화도로(35.4㎞, 사업비 5천416억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 충청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단체가 대규모 버스관광에 나서 혼탁선거를 우려하는 여론이 점증.지난 6일 오전 우중에도 불구 한 지역 읍사무소 광장에는 관광버스 6대가 관광을 떠나기 위해 기다리는 주민들로 북새통.이날 관광은 한 대권주자의 조직 중 하나인 단체가 주최한 행사로 10의 45인승 버스에 주민을 태우고 산행 및 발대식 명목의 일정을 진행했다는 후문. 지역정계의 한 인사는 "주민들의 시각은 내년 총선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게 중론이다"면서 "탈법이냐, 합법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해석.한편 선관위는 현재 관련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진위 여부를 떠나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이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올 것이라고 전망. / 장인수기자
제32회 충북도 4-H대상 시상식이 18일 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 충북4-H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회장과 본보 변근원 대표, 김형근 도의회의장, 박경국 도행정부지사,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영농기술개발 부문과 우수학교4-H회 부문, 유공지도교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농촌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한 김호수 신흥기업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농기술개발 부문에서는 괴산 김진성씨가, 우수학교 4-H부문에서는 청주농업고가 대상을 받는 등 모두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 장인수기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인색함을 드러내고 있다.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건축물은 5만3천506채이고, 이 가운데 주택은 4만1천119여 채다. 축사는 4천887채, 기타 7천500채가 산재해 있다. 석면 먼지를 날려 보 낼 가능성이 높은 30년 이상 된 낡은 슬레이트 건축물이 전체의 59.3%에 이른다. 환경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벌여 충북지역 9개 시·군에서 사업비 6억6천500만원을 들여 169채의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데 그쳤다. 철거비용은 가구당 평균 374만원(국비 112만원, 도비 50만원)으로 국비와 도·시·군비로 부담했다. 애초 자부담 비율을 40%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전액 국비와 도·시·군비로 충당했다. 새 지붕을 얹는 비용을 들여야 하는 상황에서 지붕 철거비의 40%를 부담하도록 하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가 상당수인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들이 아예 지붕 개량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이다.그나마 청주시와 충주시, 음성군은 국비와 도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와 음성군의 철거대상 석
제32회 충청북도 4-H 대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사)충북지역개발회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4-H 회원들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유능한 후계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진성씨가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을, 청주농업고가 우수 학교4-H회 분야 대상을 받는다. 영농기술개발분야 지혜상에는 이충노씨, 헌신상에는 최광석씨, 봉사상에는 남득희씨, 근면상에는 이주용씨, 본상에는 김정태·어윤교·김동호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4-H 활동 우수학교로는 영동 초강초와 단양중, 진천 광혜원중 등 3개 학교가 선정돼 본상을 받는다. / 장인수기자
충청지역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토연구원이 최근 전국 150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천400명과 중개업소 2천2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중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4로 전월(125.7)에 비해 9.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9월에 4.2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해 낙폭이 배 이상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 9월 120.9에서 10월에는 108.9로 하락했으며 지방도 대체로 전월에 비해 심리지수가 낮아졌다. 충북지역은 126.4로 전월(132.1)에 비해 5.7포인트 줄었다. 대전 지역은 115.7로 전월에 비해 8.5포인트 떨어졌고, 충남은 130.4를 기록하며 3.7포인트 줄었다.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9월 129.2에서 10월에는 119로 하락했다. 매매시장의 심리지수(9월 112→10월 106.7)보다 전세시장의 심리지수(135→124.8)가 더 많이 하락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7로 지난 9월(95)에 비해 1.3포인트 떨어졌다. 충북 지역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6.3에서 130.0으로,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사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이 도의회에 제출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한 순 보증사고 건수가 1천233건(11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순 보증사고 922건(92억원)보다 33.7%(311건) 늘어난 것이다.이에 충북신보는 보증 사고액 118억원 가운데 93억원을 대위변제했다. 이 같은 대위변제액은 지난해의 70억원 보다 23억원 증가한 것이다.충북신보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순 보증사고 건수는 전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면서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원금 장기분할 상환과 이자 감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