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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부강사 초빙 이색 교육과정 '눈길'

"파워 스피치로 기업유치 역량 키운다"

  • 웹출고시간2011.11.22 19:2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 기업유치지원과 직원들이 외부 강사로부터 스피치 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도가 외부 강사를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 기업유치지원과는 6급이상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내달 23까지 근무시간이 끝난 후 매주 두 차례 도청 외빈영접실에서 김보경 전 MBC 아나운서를 강사로 초빙해 스피치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된 교육내용은 올바른 호흡과 발음·발성법, 대중 앞에서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민선4기 충북도의 기업유치활동은 개별기업을 방문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민선5기 들어 100명 이상의 우수기업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기업 CEO 앞에서 도내 투자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홍보하는 기량향상이 요구돼 왔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수도권규제완화정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자체간 기업유치 경쟁도 심화, 담당공무원들의 홍보역량이 기업유치 활동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이런 환경에 발맞춰 스피치 강화 교육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는 올해 중에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홍보기법 교육을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업유치과 전 직원으로 확대해 자신감 넘치는 파워스피치로 무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북의 투자환경을 널리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고세웅 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담당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더욱 요구된다"면서 "앞으로 이번의 교육과정 외에도 KOTRA 등 전문기관과의 정보공유와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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