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주재하는 올해 첫 실·국장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는 6일 오후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는 실·국장이상 도청 간부공무원과 충북발전연구원장,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한다. 민선5기 도정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2년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중부권시대 주역이 되는 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의 본격 실현' '함께하는 충북을 완전 정착시키는 해'로 설정한 뒤 처음으로 갖는 워크숍이어서 관심이 높다. 이날 워크숍이 임진년을 맞은 충북도정의 운영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는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중심의 조직 만들기'라는 주제로 퍼포먼스웨이 컨설팅 오우식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지난해 민선5기 충북호가 걸어 온 길을 되짚어보고, 실·국별 도정현안보고와 자유토론, 분야별 미래비전 제시 등이 추진된다. 주요 실·국별 도정현안 주제는 △2013 정부예산 확보 △충북대표 대학·기업 실업팀 창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FTA 농업인 대책 △대청호 프로젝트 추진 △내륙·백두대간권 구
올해 1분기 중소기업들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중 은행의 대출태도지수(종합)는 지난해 4분기 5에서 올해 1분기 -1로 떨어졌다. 지난 2009년 -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태도지수 수치가 낮을수록 은행들이 대출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9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25), 4분기(-9)에 이어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지난해 4분기 0에서 더 낮아졌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9에서 올해 1분기 0으로 하락했다.가계 및 중소기업으로 적극적인 대출 운용을 꺼리게 되면서 은행들은 대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6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3보다 더 높아졌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신용위험지수(종합)는 1분기 19로 치솟았다. 지난해 4분기 9에서 10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2009년 4분기(24)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신용위
속보=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위원회가 구성됐다. /구랍 28일자 1면18명으로 구성된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지난달에 상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어 최근 7명의 추대위원들을 선임했다. 선임된 추대위원은 이명재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명정보기술 대표)과 김인제 신승교통 대표, 김민환 LG화학 상무이사, 최상후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 경제계 인사와 지역 원로인 정종택 전 충청대 총장 등이다. 이들 추대위원들은 오는 9일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 차기 회장을 선출보단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구성된 추대위원회이니 만큼 이날 추대 대상자를 놓고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은 차기 청주상의 회장 추대 대상으로 중견 향토기업인 김성수 젠한국 회장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상임위원은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자세로 특정인을 차기 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다"면서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고 강조
정부는 지난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007년 11월과 2010년 8월에 이은 세번째 대책이다. 농어민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가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8월에 내놓은 대책(22조1천억원)보다 2조원 늘어났다. 면세유 공급 연장 같은 세제지원 29조8천 억원을 더하면 총 지원규모가 54조원에 달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완대책이 대부분 기존에 편성된 예산을 '한미FTA 대책'으로 둔갑시킨 것이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다. FTA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을 때 피해액을 일부 보전해 주는 'FTA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이 완화됐다. 해당 농산물 수입이 늘면서 국내산 가격이 지난 5년 평균 가격의 90% 미만으로 떨어지면(10% 이상 하락하면) 그 차액의 90%를 정부가 지원한다. 1천원 짜리 농산물이 850원으로 떨어지면 기준가격 900원과의 차액 50원의 90%인 45원을 직불금으로 보전하는 식이다. 품목별 지급한도는 법인 5천만원, 개인 3천500만원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농가 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도 확대됐다. 가축별 비과세 범위가 소·젖소는 3
소 값 폭락 원인 중에는 소고기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산이 밀려들어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수입 소고기 때문에 한우고기 소비가 둔화되는 데도 농가에서 사육마리 수를 계속 늘리면서 수급 균형이 깨진 것도 문제다. 한·육우는 2001년 140만마리에서 2005년 182만 마리, 2009년엔 292만마리, 올해에는 330만 마리로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축산전문가들은 한우와 육우의 적정 마리 수를 260만 마리로 보고 있으나 이미 2년 전에 수요를 초과한 뒤에도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6.2%나 올랐다.현재 송아지를 2년 동안 키워서 시장에 내다 팔면 115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더구나 인건비와 시설비 등을 감안하면 적자 폭은 더욱 커진다. 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빚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소 값이 폭락할 수 있는 조짐이 몇 년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당국의 적절한 대책이 없었다. 소고기 수요와 적정 공급량은 어느 선인 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농가에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 수급불균형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정보를 알려줬는데도 농가에서 수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행정지
소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소 값은 폭락하는 반면 사료 값은 폭등하고 있다. 4일 축산농가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육우 수송아지(초유떼기) 가격은 마리당 평균 1만8천원, 암컷은 17만6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육우 수송아지 가격은 지난 2010년 11월 24만9천원에서 2011년 11월 4만9천원으로 1년 만에 6분의1로 폭락했다. 최근에는 마리당 1만원에 불과, 삼겹살 1인분 가격과 비슷하다. 한우 송아지(6~7개월) 가격의 경우 2010년 28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3일 현재 130만5천원으로 절반 이상 급락했다. 한우(600㎏)도 2010년 635만원에서 현재 367만원으로 40% 정도가 하락했다. 반면 배합사료 가격은 1년 새 30~50%나 올랐다. 2010년 230만원에 한우 송아지를 사 2년 간 키운 뒤 올 1월 소를 367만원에 팔았다면 사료값 등 생산비를 고려할 경우 120만원 가까운 적자를 보게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에서 10년 넘게 소를 키워온 A(60)씨는 "한 때 100마리가 넘는 소를 키웠지만 치솟는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해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소
충북도가 오는 2016년 전국체전 충주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2년 대한체육회 신년하례회'에 참석, 건배 제의를 했다.이 지사는 이날 신년하례회를 마친 후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만나 2016년 전국체전의 충주유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 지사는 "낙후된 중부내륙권 지역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토의 중심인 충주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있는 만큼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가 충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도는 충주시, 충북도체육회와 연계해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충주시청에서 전국체전 충주(충북)유치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어 충주시 및 도체육회와 함께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국체전유치지원단(T/F)을 구성했다.유치지원단은 같은 날 1차 회의를 갖고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협력과 역할분담을 협의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충북도청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두 차례 회의에서 유치
손현준 충북대 교수가 19대 총선 청주 흥덕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손 교수는 4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정치개혁,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개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2월말~3월초 민주통합당 흥덕갑 후보 결정 과정에서 있을 현역 의원(오제세 국회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청주대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과정과 서울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했고 혁신과 통합 추진위원, 두꺼비친구들 이사, 대한해부학회 이사, 대한체질인류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재천기자
△홍재형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노영민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정범구 국회의원△유행열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사무처장△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오봉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김우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김재갑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조운희 충북도 농정국장△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손인석 총선 예비후보(청주 흥덕갑)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6일 충북도를 방문한다.이날 오후 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농정시책 및 한미 FTA 보완대책 충북지역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충북지역설명회는 도·시군 관련 공무원 및 농협,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주요 농정시책, 한·미 FTA 농어업 분야 보완대책 등에 대한 설명과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이 병행된다. 정부는 앞서 2일 한미 FTA 원년이 될 올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정부가 발표한 한미 FTA 피해 대책 규모는 2008년부터 10년 동안 54조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수정 대책보다 크게 강화된 건 정부 재정 지원으로 2조 원이 더 늘어났다. 우선 FTA로 수입이 늘어 가격이 15% 이상 떨어져야 그 차액을 보전해 주던 제도를 고쳐 10% 이상만 떨어져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또 생산이나 매출이 20% 이상 감소해야 융자 등을 지원했는데, 이를 5에서 10%로 완화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보게 했다. 농어업 분야는 △피해산업 지원 △농어업 경쟁력 강화 △농어가의 안정적 소득기반 확충 △농어가의 생산비 절감 등 크게 4개 부분에 초점을
"새해 임진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우렁차게 선포해 나가겠다."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2년 신년인사회'가 3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렸다.신년인사회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상공업계 대표 등 3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신년 인사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의 기틀을 튼튼히 마련해 온 만큼 올해부터는 158만 도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노력들이 반드시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지사는 이어 "새해에는 국가발전의 중심축이 수도권에서 우리 중부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부권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축에 충북이 우뚝 서 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대내외 불안정한 요인을 극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정책 등 민생안정과 성장 프론티어 확충 등에 역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올해로 아흔세 돌을 맞은 청주상의는 기업 활동을 위한 건전한 사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전후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23조원을 지원한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중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의 설 특별자금 공급 규모는 올해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11조2천억원)에 비해 자금 공급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설 대비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각각 1조5천억원에서 올해는 5조원씩으로 늘려 잡았다. 신한은행은 1.2%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도 올해 2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한다.우리은행은 올해 3조원 한도 내에서 '설맞이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규모가 지난 해 1조원 보다 3배 늘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를 최고 1.3%포인트 우대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해 한도가 1조원이었던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한도를 2조원으로 두 배 늘렸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 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한다.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
충청권 의약바이오 및 뉴 IT산업 등 4개 선도산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단계 사업(2012~2014년)의 22개 선도산업과 40개 프로젝트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 확정안에 따르면 6개 광역경제권 중 충청권은 IT·BT·NT·GT 기반의 선도산업 고도화가 목표다. 이에 따라 의약바이오산업, 차세대에너지산업, 뉴 IT산업, 융합기계부품산업 등 4개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선도산업별 세부 프로젝트는 의약바이오는 차세대의약, 차세대에너지는 태양광부품·이차전지·나노융합소재 등이다. 뉴 IT산업은 무선통신융합·반도체·디스플레이, 융합기계부품은 동력기반기계부품으로 확정됐다. 지경부는 이날 충청권의 8개 프로젝트 등 전국적으로 40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약 550개 신규과제에 2천850억원을 투입하고, 2014년까지 1천6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세부 프로그램도 일자리창출과 인재양성, 광역 규모의 산업·생태계 조성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광역 선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한 조치다.2단계 전체 R&D(연구개발) 사업을 고용 창출형 R
새해를 맞아 여야 정치권에 불고 있는 새로운 피 수혈은 공천 물갈이론과 인적 쇄신이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여야의 이 같은 기류가 충북지역 정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의 밑그림을 이달 중에 내놓는다는 일정 하에 분과위원회별 활동에 돌입했다. 비대위는 앞서 2일 4ㆍ11 총선에 나설 인재 영입을 위해 국민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공천심사위는 지난 17·18대 총선 때보다 다소 늦은 내달 초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논란이 정치인의 기득권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서 당 개혁의 매진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당 개혁의 핵심이 인적쇄신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치인의 용퇴와 신진인사의 영입이 공천의 '전초작업'처럼 신년 지역 정국을 달굴 전망이다.비대위가 오는 20일 께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공천 기준도 뜨거운 감자가 될 공산이 크다. 후보경선 방식, 전략공천 비율 등과 함께 현행 당규에서 11개항에 걸쳐 규정된 공직후보자 부적격 기준이 그대로 적용될 지,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될 지 여부가 큰 관심사다. 우여곡절 끝에 야권통합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지구 반대편 남극 세종과학기지에도 새해가 밝았다. 백색의 일곱 번째 대륙으로 남극대륙 자체와 주변해역 및 대륙붕에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이 부존돼 있는 지구의 미개척 자원보고 중의 하나로 알려진 얼음의 땅 남극. 현재 이 곳은 자연환경이 특이해 미국·영국·일본·소련 등 선진과학국들의 천문학·기상학·해양학·지질학·지구물리학 및 생물학 등 모든 기초과학분야의 거대한 시험장이 되고 있다. 한국도 남극대륙의 부존자원과 자연환경을 조사, 연구, 개발하기 위해 지난 1988년 2월에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세웠다. 남극세종과학기지는 남위 62도, 남극점에서 3천㎞ 떨어진 남극 대륙에 인접한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과학 한국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기지 대원들의 2012년 임진년 새해맞이 표정을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허현회(53·사진)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본다. -안녕하십니까? 지구 반대편 극지에서 맞는 새해 남다를 텐데요. 새해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날, 세종기지 대원들은 자신의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대원들 모두가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충북을 '보다 큰 충북으로' '보다 강한 충북으로' '중부권시대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임진년, 새해를 맞는 충북도의 각오다.이시종 지사의 새해 도정운영 방향 핵심 키워드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이라는 목표의 밑그림을 구체화 해 중부권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도는 새해 역점 사업으로 오송 바이오밸리와 제천 한방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밸리를 잇는 3각 벨트를 구축하고 도내 중남부권에 요양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오 산림휴양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5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를 발판 삼아 '유기 가공식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주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화 해 청원 오송지역을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전략산업인 '바이오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오송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하고 남부출장소 개청, '신발전 지역 종합발전구역' 확대, 중원문화권 개발 등으로 도·농간 균형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평생복지' 실현에도 역점을 둔다. 도는 올해 총 예
도심 내 군(軍)비행장의 외곽 이전을 앞당길 수 있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청주 전투비행장 이전문제가 다시 쟁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군용비행장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7일 도심 내 군 비행장의 이전을 현실화할 수 있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번에 제출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부 장관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 선정은 국방부 장관이 후보지 관할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주민투표를 거쳐 선정하며 △국방부 장관과 종전 부지 자치단체장은 이전 주변 지역에 대해 효율적·체계적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의원들은 특별법안 준비 과정에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차관회의를 거쳤고,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만큼 18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2월 국회에서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대상에는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는 청주를 비롯해 광주·대구·수원·강릉 군 공항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전국 도심 내 군 비행장의 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 입지지원팀원들의 선행이 연말에 불어 닥친 맹추위마저 녹아들게 하고 있다.입지지원팀원들은 29일 오후 도 보건복지국장실을 찾았다. 얼마 전 도가 주최한 올해의 베스트팀에 선발돼 받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 위해서였다. 일상적으로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직원들의 회식비와 여행경비로 사용하기 마련이다. 입지지원팀원은 달랐다. 상금을 뜻있는 곳에 쓰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입지지원팀은 지난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의 베스트팀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도 실·국·본부별로 자체 선발된 11개팀이 1년간의 공적에 대한 사례를 발표, 직원들로 구성된 135명의 투표단이 투표를 통해 선발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입지지원팀은 이날 신속한 산업단지 인·허가 처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임헌동 입지지원팀장은 "팀원들의 뜻에 따라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면서 "'함께하는 충북'구현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 장인수 기자
분주했던 2011년 신묘(辛卯)년 한 해가 가고 있다. 시간의 섭리 가운데 새해가 문턱에 와 서 있다. 신묘년 한 해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지금 이 순간도 그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전 세계는 눈코 뜰새 없이 돌아갔다. 초대형 국제 뉴스들이 잇따랐다. 3월에는 동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다. 방사능 공포는 현재진행형이다. 튀니지 노점상의 분신에서 비롯돼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휘몰아친 민주화 물결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리비아의 42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렸다. 9.11 테러의 배후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도 미국에 의해 제거됐다. 12월에는 37년간 철권통치를 해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김정일 시대의 막을 내린 북한은 혼돈 속에 김정은 체제의 막이 올랐다. 세계 경제도 덜컹덜컹했다. 유럽 재정위기는 여전히 전 세계를 불안케 하고 있다. 1%에 몰린 경제적 불평등의 배경을 탐욕으로 규정하고 이 같은 구조를 타개하자는 '점령(occupy)' 시위가 월가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졌다.빚더미에 허덕이면서도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버텨왔
충북도내 기업들이 내년 기업경기 전망을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3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2012년 업황 전망BSI는 94로 올해 실적 BSI(93)보다 1포인트, 비제조업은 84로 올해 실적BSI(78)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대기업은 내년도 업황 전망BIS는 95로 올해 실적(106)보다 부정적 의견이 늘었으나 중소기업(90→94)은 부정적 의견이 감소했다. 화학제품·고무플라스틱 등을 개선, 영상음향통신·음식료품·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월 업황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제조업체들이 증가, 업황전망BSI가 전월 보다 5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12월 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월(79)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5)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영상음향통신·화학제품·고무플라스틱 등은 개선 의견이 늘었고, 음식료품·전기장비 등은 부진 의견이 늘었다.도소매업·사업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개선 의견이 늘었고, 건설업·운수업 등의 업종에서는 부진 의견
충북도가 대청댐 건설로 인한 지역민들의 피해감수에 따른 헌법소원을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대청댐 건설로 인한 유역 지자체들의 경제적 피해가 8조9천억원에 달한다는 연구보고서가 제시됐으나 이에 따른 피해보상은 미흡했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청원군·옥천군·보은군과 공동으로 주관한 대청호유역 친환경 공동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27일 도청 신관 도의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청댐 건설 이후 30년 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대청호 유역의 규제완화를 위해 '대청호 친환경 옛 뱃길 도선운항 방안'과 '대청호 유역 친수공간 조성방안', '대청호 수변구역 관리개선 및 취수탑 이전 연구'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건국대 윤춘경 교수는 "대청호 유역이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이중 규제를 받고 있고 댐건설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8조 9천억원에 달한다"며 "국내의 충주댐, 화천댐, 의암댐, 소양댐과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외국의 호소에서 도선운항 사례분석을 통해 배가 운항해도 수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종 규제로 입은 피해액에 비해 대청호 유역 지자체에
청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들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그 결과에 지역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명으로 구성된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선 차기 회장을 선출보단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내년 1월 초 지역 경제계 유력 인사 등 6~7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결성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현재 차기 청주상의 회장 추대 대상으로 중견 향토기업 회장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상임위원은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자세로 특정인을 차기 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다"면서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고 강조했다.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2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
도내 시·군들이 충북도에 건의하고 나선 대다수 현안사업들이 반영되지 않기 일쑤여서 허탈해 하고 있다. 도내 시·군들은 지난달에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통해 도에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청원군은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비 3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종합사회복지관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청원군은 이 지역에 1동 5천95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 조성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도는 '수용곤란'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첨복단지 조성에 따른 국책기관 종사자 가족과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나 보조금법령 및 예산지침 상 지방이양사업은 원천적으로 보조금 지원이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그러면서 청원군이 국보 확보 시 향후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보은군이 건의한 보은고~주공아파트 도로 확·포장 공사도 '지속검토' 의견을 제시했다.도는 도시의 균형발전 촉진과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나 지자체의 재정 여건상 조기 추진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 공사에 대해 향후 중앙부처에 사업 건의 시 지원 방안
새해부터 충북체고(체육 특수목적고)와 양업고(대안학교)를 제외한 도내 481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한다.충북도립대의 수업료가 새해부터 50% 인하된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가정에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된다. △'복지통합플라자' 운영 = 새해부토 도내 12개 시ㆍ군이 노인과 장애인에게 의료, 긴급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통합플라자'를 운영한다.복지통합플라자는 해당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공공기관, 자원봉사센터, 자활센터, 푸드뱅크 등이 참여한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이 전시ㆍ판매되고, 기업체나 도민이 기부한 식품이 무료로 제공된다.△고졸자 채용 확대 = 충북도가 화공ㆍ농업ㆍ토목 분야 9급 기술직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 중에서 선발한다. 도는 출자ㆍ출연기관의 고졸자 채용 확대도 병행한다.도교육청은 신규 채용을 할 때 9급 기술직의 20%, 기능직의 50% 이상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가운데 선발한다.△'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충북' 운영 = 도는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정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충북'을 운영한다.도내 문화재ㆍ숙박시설ㆍ축제
청년층의 취업관문이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연계해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응답 업체 325곳) 가운데 262곳이 2만8천4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의 2만8천777명보다 1.3%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회사당 평균 108.4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올해(109.8명)보다 1.4명가량 줄었다. 감소 폭이 작지만 전체적인 인구증가를 고려하면 내년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와 석유·화학(1.1%), 식음료(0.6%) 업종만 다소 늘었다. 반면 섬유·제지(-29.3%)와 자동차·부품(-13.7%), 유통·물류(-8.8%), 제약(-5.9%) 등은 크게 감소했다. 매출 상위 30개사는 채용인원을 다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30대 기업 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15개사의 2012년 신규채용인원은 1만125명으로 올해의 9천799명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