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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들 내년 업황 '다소 호전'

제조업 업황 전망BSI 94·비제조업 84…올보다 1,6p 상승

  • 웹출고시간2011.12.28 21:3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기업들이 내년 기업경기 전망을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3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2012년 업황 전망BSI는 94로 올해 실적 BSI(93)보다 1포인트, 비제조업은 84로 올해 실적BSI(78)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은 내년도 업황 전망BIS는 95로 올해 실적(106)보다 부정적 의견이 늘었으나 중소기업(90→94)은 부정적 의견이 감소했다.

화학제품·고무플라스틱 등을 개선, 영상음향통신·음식료품·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월 업황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제조업체들이 증가, 업황전망BSI가 전월 보다 5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12월 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월(79)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5)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영상음향통신·화학제품·고무플라스틱 등은 개선 의견이 늘었고, 음식료품·전기장비 등은 부진 의견이 늘었다.

도소매업·사업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개선 의견이 늘었고, 건설업·운수업 등의 업종에서는 부진 의견이 늘었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2%), 원자재가격 상승(16%), 불확실한 경제상황(12%), 자금부족(10%)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들은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17%), 불확실한 경제상황(15%), 내수부진(14%) 등을 손꼽았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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