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물품을 훔친 유모(3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구랍 9일 새벽 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아파트 앞에 주차돼 있던 전모(33)씨의 소렌토 차량 트렁크를 열고 안에 부착돼 있던 올인원터치스크린 등 50여만원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수억원 상당의 군용담배를 불법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김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며 김씨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담배를 손님들에게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조모(5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평택항과 인천항 등에서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구입한 11종의 군용담배를 경기, 충청도 일원의 유료낚시터 에 갑당 1천900원씩을 받고 모두 9만여갑(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3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유인한 뒤 임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윤모(62)씨에 대해 영리유인죄 등을 적용,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피고인은 경제적 관념이 전혀 없는 피해자를 돌봐준다는 명목으로 데려다가 4년 넘게 일용직 잡부로 벌은 노임을 착복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힘은 들지만 직업 자체로써 봉사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버지의 권유에 의대를 지망했다는 이현구 청주성모병원 의무원장(60)은 197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로 35년째 의료직에 몸담고 있다. 서울 유명대학 신경외과 교수라는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개원 초기에 청주성모병원에 부임한 이 의무원장은 550병상 8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을 총괄하며 신앙심을 바탕으로 10년째 이 병원에서 자신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의사는 존경받고 돈 많이 버는 안정된 직업이 아니라 참된 ‘봉사직’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그의 말속에서 참된 의료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800여 의료진·직원 관리뇌졸중센터장이기도 한 그는 국내 뇌수술의 권위자로 통하고 있다. 이 박사가 지금까지 해온 뇌 관련 수술은 1천500여회로 이중 뇌동맥류수술 500여 차례, 뇌종양 수술만도 300여 차례에 이르고 있으며, 95% 이상의 높은 생존율로정평이 나있다. 고난위도 수술인 뇌출혈이나 뇌동맥류 수술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응급을 요하는 수술인 탓에 이 병원 뇌혈관 클릭닉은 연중 하
3일 새벽 청주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34)씨의 64저××××호 레간자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부분이 전소됐으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모(29)씨의 77버××××호 스타렉스 승합차에서도 불이나 차량 뒷문이 불에 탔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수억원 상당의 군용담배를 불법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김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며 김씨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담배를 손님들에게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조모(5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평택항과 인천항 등에서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구입한 ‘던힐’등 11종의 군용담배를 경기, 충청도 일원의 유료낚시터 운영자 조씨 등에게 갑당 1천900원씩을 받고 모두 9만여갑(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보따리 상인들이 공급한 군용담배가 국내 주둔 미군부대와 담배회사 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훔쳐 운전한 고교생 박모(16)군 등 2명을 절도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같은 학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 1일 밤 11시께 청원군 강내농협 미호지소 앞에 세워져 있던 49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2대의 오토바이를 잇따라 훔친 혐의다.또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타고 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병원 간호사탈의실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이모(25)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랍 3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 병원 4층 간호사 탈의실에서 간호사들이 형광등 교체작업을 하고 있는 사이 옷장을 열고 간호사 박모(33)씨 등 4명의 옷가지에서 현금 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승객이 하차하기위해 차문을 연 순간 차를 출발시켜 승객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택시기사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랍 26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H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승객 김모(85)씨가 차 문을 열고 하차하려는 순간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이동시키는 바람에 김씨를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새해 아침 주민들은 새해 첫날 내린 하얀 눈에 한해소망을 담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들이 가득했다.금연과, 취업, 다이어트, 저축 등 연령에 따라 각기 바라는 소망도 다양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예년과 다름없이 금연 다짐이 일고 있다. 금연인구가 크게 준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예전처럼 ‘작심삼일’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 올해 금연을 결심한 김화수(38·청원군)씨는 “직장에서 절반가량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각오를 다진다면 자연스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돈 쓰고 몸 버리고 천덕꾸러기 대접까지 받는 담배를 올해엔 꼭 끊어 가정에서도 환영받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계획을 세우고 남자친구를 만나 행복한 한 해되기를 소망했으며, 대학 졸업반 등 20대 청년층에서는 실업난을 반영하듯 ‘취업’이 화두였다. 올해 졸업을 앞둔 김명수(26·서원대)씨는 “학점과 어학점수를 높이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대비한 만큼 올해는 꼭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부 신영희(46·청주시 가경동)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한다”
박종환(53)충북지방경찰청장이 새해 첫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제언 글을 놓고 경찰안팎에서 그 의도에 대한 진의(眞意)논란이 일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일 인수위 ‘국민성공 정책제안’코너에 올린 ‘경찰의 몇 가지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경찰청장 직위의 개방, 공권력의 확립의 필요성, 내근부서 인력현장 재배치, 수사권 조정 등 크게 4가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박 청장은 이 글에서 “경찰 지휘부의 부단하고 다양한 노력에도 일부 기강 문란이 터져 나오는 것은 경찰 스스로의 혁신이 그 한계가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경찰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법령 개정을 통해 경찰청장 직위를 전면 개방하고 직급도 장관급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경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선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거론되는 ‘국가적, 구조적, 소모적 갈등현안’이기 때문에 시기상조론 등으로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며 “인수위원회는 국리민복을 위한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어떤 제도가 국민에게 바람직한 지, 영장청구권을 포함한 형사사법 구조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주장했다.이 글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 있는 우모(52)씨의 방앗간에서 불이나 내부 26.4㎡를 모두 태운 후 1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전날 저녁 방앗간 문을 잠근 후 퇴근해 아무도 없었다”는 우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별거 중인 처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갓집에 불을 지른 김모(3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처갓집을 찾아가 “처를 데려오라”며 출입문 앞에 종이박스 등을 모아놓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1·대학생)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밤 1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편의점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44)씨를 폭행한 뒤 이씨의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인근에 주차돼 있던 김모(23)씨의 소나타 차량 등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범행동기 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와 상당경찰서는 28일 오전 서장과 과장 및 직원, 퇴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하반기 퇴임식을 가졌다.흥덕서에서는 이은준 경정(60·보안과), 김제원 경정(60·생활안전과), 정회창 경사(57·옥산지구대), 김윤식 경사(57·분평지구대), 최주회 경사(57·사창지구대) 등 5명이, 상당서에서는 박한용 경감(58·사천지구대), 홍순주 경위(58·정보계), 이청원 경위(58·민원봉사실), 연제동 경위(58·성안지구대), 박병권 경위(58·미원치안센터), 강성순 경위(58·북이치안센터) 등 6명이 31일자로 퇴임한다. / 박재남 기자
노상방뇨를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홧김에 지구에 앞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정택수 판사는 경찰의 단속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 앞에서 나체쇼를 벌인 전모(50)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전씨는 지난 7월 청주시 용암동의 상점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청주상당서 용암지구대로 찾아가 지구대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혐의로 기소됐다.
29일 오전 6시께 증평군 증평읍 김모(49)씨의 2층 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김씨 아내 임모(46)씨가 목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불로인해 건물 내부 80㎡와 가재 도구를 태워 6천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다.같은 날 제천경찰서는 부모가 정신병원에 보낸 것에 불만을 품고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윤모(39)씨에 대해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자신이 기거하던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택 축사에 볏짚을 이용해 불을 질러 축사와 붙어있던 78㎡ 규모의 주택 등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대전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시 퇴원해 집으로 돌아와 혼자 지내던 윤씨는 가족들이 다시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하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루 앞선 28일 낮 12시15분께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천90㎡ 규모의 생산동 공장건물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공중에 떠나니던 분진이
△황의성 사무국 총무과 △이병찬 " 민사신청과 △유연한 " 형사과 △박찬식 " 등기과 △장영환 충주지원 △황형기 제천지원 △권순성 영동지원 △박연서 보은등기소장 △백정현 진천등기소장 △김명기 단양등기소장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내연녀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신체포기각서와 차용증을 작성한 박모씨(29)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0월23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 자동차 매매단지 앞 공터에서 내연녀 A씨(26)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신체포기각서와 차용증 작성을 강요하고 A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박모(29)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로 진단서를 받아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14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단독주택에서 감시원까지 배치한 뒤 화투 도박을 한 혐의로 김모(54·무직)씨와 정모(여·41)씨 등 34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월말께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1회에 1만원부터 수십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줄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검거된 사람들 가운데는 주부가 절반 정도 됐으며, 정모(여·40)씨 등 8명은 사기 등의 혐의로 현재 지명수배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박장을 개장한 김씨 등 3~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도박전과가 있는 24명을 상대로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사직동의 한 빈 집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검거 당시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골목길에 무전기를 소지한 감시원까지 배치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제천경찰서는 27일 고교생들에게 겁을 줘 군고구마 장사를 시킨 뒤 수익금 수백만원을 빼앗은 김모(22)씨 등 2명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A모(17·고교 2)군 등 10대 8명에게 군고구마 판매 장비를 주면서 제천시 일대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하도록 협박, 8차례에 걸쳐 수익금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기자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동생을 위해 5년 동안 곁에서 헌신해온 형이 있어 화제다.지난 2002년 12월 음성공업단지내 직장에 출근하던 정시화(38·음성군 음성읍)씨는 눈길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의식을 잃었던 정씨는 당시 2번의 대수술 끝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으나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동생 사고 직후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던 형 정민화(40·청주시 분평동)씨는 오직 동생을 정상인으로 되돌리려는 신념하나로 5년째 청주성모병원에서 동생을 간병하고 있다.제천에 계신 부모님도 살림이 어려운 가운데 지병마저 있어 동생을 간병할 만한 처지가 되지 못하자 손수 동생의 손과 발이 되기로 한 것. 보일러 수리공 일을 하던 형 정씨는 다니던 직장도 포기한 채 그동안 모아온 재산도 동생병원비를 보태느라 모두 다 내놓았다. 형 정씨는 자신은 돌보지 않고 오직 동생의 몸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온몸을 마사지하고 틈만나면 물수건으로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검사장 박용석)은 허위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해 국가보조금 수억원을 편취한 증평군의회 의원 박모(57)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회사 돈을 횡령한 같은 군의회 의원 김모(50)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농업·농촌기본법’에 따라 특화사업의 경우 국가가 사업비의 절반을 보조하도록 돼 있는 점을 악용, 보조금을 가로채기로 마음먹고 달맞이꽃 생산시설을 1억4천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뒤 지난해 11월께 증평군에 3억8천100만원이 들었다고 허위보고를 올려 1억9천100만원의 보조금을 교부받는 등 2차례에 걸쳐 2억4천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김씨는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2004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기술 경력자 7명으로부터 건설기술 경력증을 대여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이 기간 동안 회계장부를 조작, 부인이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회사자금 3억3천100만원을 토지구입 및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1인 회사를 운영했고 횡령금액 전액을 회사에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리감독 부재 등 국고보조금사업의 허술한 관리실
청주지방법원은 26일 김이수 법원장과 최종두 부장판사, 정택수 판사, 조준호 판사, 윤기환 총무과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이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보은의집’을 방문, 준비한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배풀며, 성금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이수 법원장은 물리치료시설, 상담실 및 의무실 등을 둘러본 후 노인분들의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 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인들을 위해 직접 ‘봄날은 간다 (이미자, 백설희 곡)’를 들려주기도 해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게 했으며, 이광재 용도행정관의 ‘새타령’ 등 을 비롯 법원직원들도 노인분들을 위해 각각 노래선물을 선사했다. ‘보은의 집’은 고령노인의 증가로 인한 많은 치매 노인 및 중증 질환 노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노인복지 및 가정복지에 기여하는 재단이다.한편 지난해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는 청주지법은 지난 9월과 5월에는 아동시설 ‘참 좋은집’을 찾아 위로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