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 의원 일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관련 4개 법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서를 28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친이계 임동규(비례대표)의원은 27일 "지난 22일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세종시 관련 개정법안 4건에 대한 '본회의 재부의 요구서'를 의원 65명의 서명을 받아 28일 의장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있는 세종시 문제를 상임위원회의 결정만으로 종결지으려는 것은 헌법과 국회법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28일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의사국장이 국토해양위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됐다고 본회의에 심사보고를 하면, 국회사무처 의안과로 가서 직접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부의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임 의원이 의안과에 '부의요구서'를 제출하면 이를 접수한 의안과는 의사과에 그 내용을 통보하게 되고, 의사과는 세종시 수정안 부의요구서가 접수되었음을 본회의장에 있는 의사국장에게 전달한다. 이를 전달받은 의사국장은 현장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세종시 수정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27일 "세종시 수정법안에 대한 표결이 본회의 의사일정으로 채택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먼저 교섭단체 대표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여당 일부의원들이 세종시 수정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려고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만큼 실제로 표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그는 "박희태 국회의장도 세종시 수정안의 부의에 대해 '법대로 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고 말했는데 양당 대표 간 협의를 거치는 것이 법"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 의원 65명은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는 서명에 동참, 28일 본회의에 부의 요구서를 내고 29일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다.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더라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와대에서도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정무수석이 연이어 "국회에서 합당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며 본회의 재상정을 지원 사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6.26-27)를 참석한 계기에 지난 26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반 총장에게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G20이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이후 세계경제 관리체제 구축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 합의 이행 뿐 아니라 신규 의제를 발굴해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한국이 개발 문제에 있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개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반 총장이 기후변화 문제,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고위급 회의(9.20-22, 뉴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주요 국제현안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안병만(69·괴산)교육과학기술부장관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의 교과부 장관실에서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개혁 비상대책회의를 주재. △신각수(55·영동)외교통상부 1차관19∼20일 일본에서 야부나카 미토지(藪中 三十二)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만나 제10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 교환.△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 하원 국회의사당(Capitol Visitor Center)에서 6·25전쟁 60주년 기념 한·미 전문가 포럼을 개최.△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등 5개 기관의 업무보고에 출석해 거래소 현안관련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가 이르면 올 11월말께 결정될 전망이다.2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사진)의원에 따르면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지경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현황을 보고하면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과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해 "11월말께 최종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특히 이날 노 의원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경제자유구역은 2003년에 3개(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2008년에 3개(대구·경북, 황해, 새만금) 등 총 6개 지역이 지정됐지만, 2008년에 지정된 지역은 현재까지 사업 착수도 되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총리실과 감사원이 경제자유구역의 과다지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추가 지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추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한 지역은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기, 전남 등 4개 지역이다.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전략을 6월말에서 7월초에 수립하고, 추가 신청지역에 대한 평가를 7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다.이후 8월말에서 9월초까지 추가지정을 위한 예비지정을 한 이후, 개발계획 조정을 위한 관계부처(기재부, 농림부)협의회를 거쳐 올해 11
청와대 조직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충북출신이 중용될지 주목된다.대통령실에는 윤진식 전 정책실장이 충주보궐선거 출마로 사임하면서 수석급 이상에는 충북출신이 전무해 대통령과 충북을 연결할 핫라인이 없는 실정이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 지나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언제라고 못 박지는 못한다. 그러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이 임박했음을 밝혔다.그러면서 조직개편의 원칙에 대해 "(집권)전반기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라며 "집권 후반기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보다 기존 정책들이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조직개편 시기를 내달 초로 보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북중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달 3일 이후에 대통령실을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다.개편 폭은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교체 대상에 대통령실장이 포함될 경우 중폭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하지만 대통령실장 하마평에는 충북출신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현
△창간호(2003.2.21)지금은 고인이 된 이인철 정치부장이 창간호 1면 톱기사로 정권교체 후 '충북홀대'를 지적했다.5회 연재된 이 기사는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 충북에서 이긴 후보자가 당선되는 등 지역이 나름대로 캐스팅보드 역할을 했지만 당선 후 충북공약의 불이행이나 축소변경, 충북출신 중용제외 등을 거론했다. 창간호 정치면에는 충북 언론계의 어른인 김춘길 주필이 '충북일보 출범의 각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100호(2003.7.14)1면에서 출범 5개월 된 참여정부가 정책남발로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제 질서를 바로잡고 신뢰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사회면에는 수시모집을 하는 충북지역 전문대학들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의정원조정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애를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령 100호에는 이를 기념해 임관과 입대 100일을 맞은 지역 모 사단의 장교와 병사들을 만나 그들의 군대생활과 군인으로서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500호(2004.12.1)사회면에서 충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착공7년8개월만에 완공해 개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출마예정자가 대의원 추천서를 싹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3일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재상정 움직임에 대해 공동으로 반대했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9개월간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세종시 수정안 논란은 어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관련 법안이 부결됨으로써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제 남은 것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자초한 정부 스스로 수정안에 대해 사망선고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세종시 원안 추진 약속 발표 △9부2처2청 이전변경고시 실시 △세종시 수정안에 앞장선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사퇴와 세종시 기획단·민관합동위원회 해체 △행복도시 원안추진 기구 설치 등 4개안을 대통령과 정부측에 요구했다.그는 특히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 다시 부의하겠다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충청도민들이 "'됐어, 이제 그만 혀, 자꾸 그러면 정말 화 낸다'라고 반응했다"고 밝혔다.노 대변인은 정부ㆍ여당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경우 플러스 알파(+α)는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지역에서는 "원안대로 공사나 빨리
세종시 수정 법안을 부결시키는 역사적 현장에 충북출신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이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으로서 중심역할을 했다.지난 22일 의사봉을 두드리며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이 부결됐다고 공표한 송 위원장은 23일 전화통화에서 "(원안과 수정안 중)어떤 게 옳고, 어떤 게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표결에 앞서 진행된 여야 간, 친이(이명박)계와 친박(박근혜)계 간 찬반토론의 긴장감을 회고했다. 그는 이날 회의를 진행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충북에 이익이 될 세종시의 청사진을 고민했다고 한다.송 위원장은 "수정법안을 부결시키면서 과연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플러스 알파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어떤 기업과 기관을 어떻게 채워서 50만명이 넘는 도시를 만들 것인가 고심했다"고 속내를 밝혔다.그는 특히 세종시가 충북에 어떻게 이익이 될 수 있는가에 골몰했다고 덧붙였다.이런 이유로 후회 없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위원들의 발언시간을 최대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표결 결과에 대해 "요즘 국회의원들은 소신이 한결같고 흔들림이 없다"며 "전체회의 전에 각 언론에서 이미 국토해양위의 친박계와 친이계 의원들이 누구인지, 각각 몇 명인지 보도했지만
정부ㆍ청와대ㆍ한나라당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관련 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본회의에 재상정할 전망이다.정운찬 국무총리는 23일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은 국가백년지대계로서 전 국민적인 관심사"라며 "깊은 성찰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국가적 사안으로서 국회법에 따라서 전체의원의 뜻을 물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본회의 재상정을 주장했다.그러면서 "여야 의원들께서 진정한 세종시 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보다 넓고 긴 안목으로 세종시 문제를 결정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본회의에서의 결정을 기정사실화했다.정정길 대통령실장도 이날 "마지막 국회 결정(본회의 재상정)까지도 정말 국가백년대계를 위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세종시 수정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에서 승복이 최고의 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아무리 승복하려고 생각을 해도 마음에 승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 하에서 대통령과 국회는 서울에 있는데 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은 150km 밖에 떨어져서 근무해야 하는 과연 이런 일들이 잘된 일
청주시 사직2 · 3단지 재개발 아파트 단지 내 청심초등학교 부지매입을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중앙투융자 심사가 22일 통과됐다.이로써 부지매입 등 학교설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이 학교는 당초 2012년 중앙투융자 심사 대상이었으나 이를 2년 앞당긴 것이다. 청심초 조기 개교를 위해 노력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23일 "이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사직 2 · 3단지에 초등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될 계획이었으나 학교 설립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통학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세종시법 수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지만 세종시법 수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날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세종시법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28, 29일 열리는 본회의에 세종시 수정안 부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국회법 87조에 따르면 상임위에서 법안이 부결됐을 때 의원 30인 이상이 7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하지만 수정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돼 표결 처리 절차를 밟는다고 해도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세종시법 수정안을 찬성하는 의원보다 반대하는 의원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의원 168명중 친이계 의원 100여명이 찬성하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60여명이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의원 84명을 포함한 120여명의 야당 의원들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세종시법 수정안 본회의 부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본회의 부의를 반대하고 있다.민주당 변재일(청원)의원은 이날 "수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려면 의원 30인 이상이 발의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며 "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 갑)의원은 백용호 국세청장의 이른바 '정치권 포퓰리즘' 발언에 대해 22일 "국세청장은 포퓰리즘을 탓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질책했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백 청장의 발언은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의원은 "조세법률 제정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 고유권한"이라며 "국가재원의 조달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세청의 장으로서 월권적 발언을 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질타했다.이에 앞서 백 청장이 지난 9일 "정치권이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남발한 조세특례로 인해 국가재정이 악화된다"며 정치권을 비난했었다. 오 의원은 "현행 비과세 감면제도는 대부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이라며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 등 불요불급한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악화된 재정을 비과세 감면제도의 축소로 충당하려는 것은 중산층ㆍ서민복지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아울러 "국세청이 지하경제의 세원을 제대로 파악하기만 해도 연간 50조원 이상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며 "국세청장은 정치적 발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지 말고 지하경제 등 숨겨진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 수정관련 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다.국회 국토해양위는 이날 세종시 수정법안 4건을 상정해 대체토론을 거쳐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다.표결은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 4건에 대해 각 법률안별로 기립해 찬반의사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안건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행정중심복합도시 개정안)'은 재석 31명 중 찬성 12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두 번째 안건부터는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피력하면서 한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결국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기업도시 개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각각 재석 31명 중 찬성 0명, 반대 29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첫 번째 안건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개정안은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기업도시로 변경하기 위한 법률안이다. 이날 부결됨으로써 정부기관 9부2처2청을 이전하는 세종시 원안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어 2-4번째 법안은 세종시 수
자유선진당은 22일 박현하(50) 부 대변인을 대변인에 임명했다.신임 박 대변인은 청원출신으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월간 멀티사운드·월간 PA발행인, 자민련 청원군 당협위원장을 거쳐 당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그는 "대번인의 역할이 당의 입장을 밝히면서 다른 정당과 논쟁을 벌일 일들이 많지만 가급적 저속하고 저급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품격 있는 언어로 당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소속 충북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은 "일로 보답하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시종(도지사)ㆍ우건도(충주시장)ㆍ이종윤(청원군수)ㆍ홍성열(증평군수) 당선자는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선5기 민주당 광역ㆍ기초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이날 "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도지사, 충북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도지사, 일로 보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선거유세활동 중 서민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던 그는 도지사 관사의 반환과 세종시 원안추진, 경제자유구역지정, 충청고속화도로 건설 등을 역점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도 "서민을 위한 서민시장, 깨끗한 시장, 시민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는 "군민들로부터 '그 사람이 있을 때 군정을 잘했다'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ㆍ청원 통합문제에 대해 "강제흡수통합이 아닌 청원군민이 손해 보지 않는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청원군민 중 통합에 찬성하는 측이 많다고 하지만 반대하는 군민도 있는 만큼 소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과 이재오 국민권위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격돌하며 18대 후반 들어 처음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가 파행됐다. 정무위 소속인 홍 부의장은 이날 국민권익위 업무보고를 받던 중 평소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을 피력해온 이 위원장에게 "공직자비리 수사처 도입 의지가 있으면 왜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이 위원장은 "법을 만들려고 입법예고를 했다가 당시 야당이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타격을 입었다"고 답변했다.그는 이어 "소신은 변함이 없다. 법을 만들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시겠어요. 참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홍 의원은 이에 대해 "답변을 똑똑히 하라"고 지적했고, 이 위원장은 "질문을 똑똑히 하세요"라고 맞받아친 뒤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으니까 무슨…. 질문을 질문 같은 것을 해야죠"라고 맞받아쳤다. 이 위원장의 이런 답변에 야당 의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도 "이 위원장이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다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했는데, 정권 실세라는 이 위원장이 이렇게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시 수정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위원장 송광호)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지만 본회의 재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의 주장이 치열해지며 난항이 예상된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주 회동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수정법안을 상임위(국토해양위)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했다. 국토해양위에는 세종시 수정법안에 반대 입장인 친박(박근혜)계와 야당 위원이 과반을 차지해 부결이 예상됐다.하지만 상임위에서 부결되더라도 30인 이상의 의원발의를 통해 본회의에 재상정하려는 여당의 방침이 알려지며 상정 전날인 21일에도 여야 간 불꽃 튀는 대립이 계속됐다.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를 본회의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간접 피력했다.그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중차대한 국가 대사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 없이 국민 다수의 의사를 무시하며 쫓기듯 표결하고 끝낼 리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확인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며 수정법안의 본회의 상정처리를 시사했다. 김무성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원안 플러스알파(+α)에 대해 비난했다.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안정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입 쇠고기 불합격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검역과정에서 위생조건위배로 불합격된 수입쇠고기 물량의 94.58%가 미국산 쇠고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변질로 인해 불합격된 물량 8만1천203㎏ 중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천8천876㎏로 전체의 97.1%나 되어 미국산 쇠고기의 품질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수입물량 상위 4개국(호주, 멕시코, 뉴질랜드, 미국)의 불합격 건수는 181건, 34만774㎏에 달했다. 이 중 미국산 쇠고기는 109건, 19만4천690㎏으로 전체의 57.1%에 달했다. 전체 수입물량에서 차지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이 30.76%임을 감안하면 미국산쇠고기의 불합격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미국산의 불합격율은 최대수입국 호주산보다 4.77배 이상 높았다.정 의원은 21일 "지난해 9월 일본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소의 등뼈 16kg이 발견되자 즉각 수
자유선진당은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권선택(55ㆍ대전 중구, 재선)의원을 제3기 원내대표로 선출했다.선진당의 제1기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권 원내대표는 당시 정치현안들을 둘러싸고 격돌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이해관계 사이에서 원만한 조정으로 막힌 국회를 뚫는데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특히 제3당 역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중재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대전고와 성균관대(학사), 한남대 대학원(도시계획학 석사), 대전대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한 그는 지난 77년 제20회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한 후 충남도와 내무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6.2 지방선거 후 당 쇄신에 나선 자유선진당이 이회창 대표의 복귀에 발맞춰 소폭의 당직인사를 단행했다.선진당은 지난 18일 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김창수(55)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신임 김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활약했으며 정계에 입문해 민선8기 대전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당 대표 비서실장인 임영호(55)의원은 정책위의장을 겸임하게 됐다. 한남대학교 행정학 박사 출신인 그는 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관선과 민선 2.3기 대전 동구청장을 지냈다. 대변인을 사임했던 박선영(54) 의원은 이번 인사에서 재신임을 받아 유임됐다.서울대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한 그는 MBC 보도국 기자와 동국대 법과대 교수 출신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와 민주당 소속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날 워크숍에 충북도를 비롯한 광역단체장 당선자 7명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92명이 참석해 정세균 당 대표로부터 당선기념패를 받는다고 밝혔다.워크숍에서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6.2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정국전망'을, 이용섭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민주당과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이어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지방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해 당선자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광역단체별 분임토의를 통해 광역별 정책과제의 진행방안을 발표한다.이날 행사는 당 대표 정리발언과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자는 이시종(충북지사)·한범덕(청주시장)·우건도(충주시장)·이종윤(청원군수)·유영훈(진천군수)·홍성열(증평군수)씨 등 총 6명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되더라도 30인 이상의 의원발의로 본회의에 다시 상정하겠다는 한나라당 방침이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8일 "여야 수석부대표 간에 국토해양위원회에서 22일 세종시 수정법안 4개와 관계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야당이 그 문제를 가지고 다소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것(야당의 논란)은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면 30인 이상의 의원발의로 본회의에 다시 상정해 재의결한다는 우리 방침이 공개되면서 야당이 '합의사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의장 발언으로 당초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될 것을 예상하고 본회의에 어떻게든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내부적으로 정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고 의장은 이날 "국회가 상임위 중심 운영체제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임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 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지만, 상임위에서 가결된 사항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파병안의 경우 담당 국방위에서 부결됐는데도 그게 본회의에서 다시 가결된 적이 있다"며 "이런
여당 친이(이명박)계와 정부, 청와대가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참패 후 세종시 논란 해법을 놓고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이들은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기존의 수정안 찬성입장을 강조하더니 청와대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여야 합의에 개입해 국회 본회의까지 가져가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정부는 국회가 표결로 내린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지만 "세종시 문제는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수정을 추진한 것으로 지금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그러면서 "국정효율과 국가경쟁력, 통일 이후 미래를 생각한다면 행정부처를 분할하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운찬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면 국가경쟁력이 저하된다"고 말했다.이런 배경 때문인지 여야는 지난 17일 여야 수석부대표간에 22일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세종시 수정 4개 법안과 관계법안 등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음에도 이들 법안이 부결되면 의원 3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이 오는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제천ㆍ단양) 위원장과 한나라당 최구식(진주 갑)ㆍ민주당 최규성(김제 완주)간사는 17일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만나 세종시 수정관련 법안을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합의했다. 국토해양위 소관 세종시 수정법안은 △행정도시건설특별법 △혁신도시 건설, 지원 특별법 △산업 입지, 개발법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등 4개 개정안이다.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상정해 정부 측의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국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받은 후 대체토론을 거쳐 찬반 표결을 할지, 법안소위원회에 넘길지 결정할 예정이다.대체토론에서 세종시 수정법안의 당위성 여론이 강할 경우 법안소위로 넘어가게 되고,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할 경우 찬반 표결에 부쳐지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법안이 표결에서 부결되면 곧바로 폐기된다. 하지만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중앙 모일간지와 인터뷰에서 "국회법 87조에 따르면, 상임위에서 부결됐을 때 30인 이상 의원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며 "상임위는 전체 국회의원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