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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변질 불합격 쇠고기 97% '미국산'

정범구 의원, 안정성 지적

  • 웹출고시간2010.06.21 20:2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안정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입 쇠고기 불합격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검역과정에서 위생조건위배로 불합격된 수입쇠고기 물량의 94.58%가 미국산 쇠고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변질로 인해 불합격된 물량 8만1천203㎏ 중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천8천876㎏로 전체의 97.1%나 되어 미국산 쇠고기의 품질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수입물량 상위 4개국(호주, 멕시코, 뉴질랜드, 미국)의 불합격 건수는 181건, 34만774㎏에 달했다.

이 중 미국산 쇠고기는 109건, 19만4천690㎏으로 전체의 57.1%에 달했다.

전체 수입물량에서 차지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이 30.76%임을 감안하면 미국산쇠고기의 불합격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미국산의 불합격율은 최대수입국 호주산보다 4.77배 이상 높았다.

정 의원은 21일 "지난해 9월 일본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소의 등뼈 16kg이 발견되자 즉각 수입중단조치를 내렸지만,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졌을 때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맺은 한미쇠고기협상 결과로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이번 자료에서 보듯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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