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가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동을 본격 시작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회는 이번 주 지난해 예산안에 대한 결산심사를 하고, 내달 4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새해 예산안과 쟁점법안 심의에 돌입한다.이런 가운데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의 활동보다는 부의장으로서 국회의장을 대신해 본회의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정기국회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의 중심에는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 국토해양위원장이 있다.그는 4대강 사업 외에도 내년도 예산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충청권의 최대 관심사안 중 하나인 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법안 마련에는 변재일(민주당, 청원)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막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진천ㆍ증평ㆍ괴산ㆍ음성)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속해 충청권을 대표해 계수조정소위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계수조정소위는 내년도 예산규모를 실질적으로 확정하는 예결특위의 핵심 소위다. 이외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신각수(55·영동)외교통상부 1차관지난달 27일 방한 중인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만나 면담하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 △홍상표(53·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 참석.△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지난달 31일 미국 LA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LA지역 평통위원들을 대상으로 '상생과 공영의 대북 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갖고 평화통일 홍보를 위한 평통위원들의 역할을 강조△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무토 마사토시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중소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중소 상공인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강유식(62ㆍ청주)LG그룹 부회장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연암문화재단의 '2010년 연암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 104명에게 장학증서 수여.△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렉스와 공동으로 코스피200옵션 글로벌시장 개장식을 개최
한범덕 청주시장은 2일 청주ㆍ청원 통합과 관련 "청원군에 (이견문제를)최대한 양보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로 청주시지역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국회의원 3명을 초청해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협조를 위해 마련한 이날 협의회에서 최대 화두는 청주ㆍ청원통합과 청주테크노폴리스 추진여부, 무상급식에 대한 재원마련이었다.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이 올해 12월 차질 없이 돼야한다"며 "통합추진위 내부에서 다룰 콘텐츠 역시 상당부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홍재형(청주 상당)의원은 "충북도민과 청주시민들로부터 '민주당 출신이 지사와 시장을 맡더니 (청주ㆍ청원 통합과 지역현안 해결이)더 잘 된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 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노 의원은 답보상태인 청주테크노폴리스 문제도 거론했다.그는 이날 "테크노폴리스를 청주시가 중단할 건지, 아니면 추진할 건지, 추진한다면 변경해서 할 건지 확실하게 확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한 시장은 "해야 한다"면서도 "별도로 말씀 드리겠다"고
○…내년도 국비예산의 정부안을 최종 정리하는 기획재정부가 이번 주 2차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10월2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머리를 맞대고 숙의.지역 국회의원들은 다가올 19대 총선을 대비해 해당 지역구 예산 확보에 먼저 주력할 지, 충북도가 요청한 예산사업에 신경을 쏟을 지 인간적인 고민을 시작.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모 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충북도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자 "내 것(자신의 지역구 예산)도 해야 하고, 충북도가 요청한 예산안도 해야 하고..."라며 두 몫을 해야 하는 것에 골머릴 앓는 눈치.
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11개리의 포함여부를 놓고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도가 이견을 보이며 의견조율의 난항이 예상된다.충북도는 1일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도는 지역현안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문제와 관련, 세종시가 정부직할의 특별자치시가 됐을 경우 주민의사에 따라 편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 의원은 "세종시가 원안(정부기관 이전, 특별자치시의 법적지위 확보)대로 추진될 경우 청원군 11개가 관할구역에 편입하는 것으로 국회에서 합의됐는데 이제와 주민의사에 따라 편입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노 의원은 "그때 아무 말도 안하다가 이제와 다시 의견을 물어야 한다하면 말이 되느냐"며 "행정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홍재형(청주 상당)의원도 "과거 이원종 지사 시절, 세종시 관할구역에 충북 땅이 한 평이라도 들어가기를 원했다"며 "충북 일부가 세종시에 포함돼야 연고권을 통해 광역교통망 등 세종시 발전에 충북 역시 동반 발전할 수 있다"고 충북도 의견을 반대했다.이에 충북도는 "원칙은 그렇지만 지역주민의 의사도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1일 시작됐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는 4대강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와 관련해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여야를 넘어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할 때"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동안 정기국회는 매번 여야 간 극한 대립 속에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치적인 갈등 속에 정작 중요한 기본업무인 법안과 예산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했는데 이번 정기국회만큼은 그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당입장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현안을 풀어나가는 노력을 계속 하겠지만 야당도 국정 발목잡기가 아닌 건강한 비판과 대안제시로 협조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반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는 이날 "이번 정기국회는 4대강 국회가 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이명박식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든 예산을 집중적으로 4대강에 퍼부어서 교육, 노인 정책, 청년실업 모든 것이 뒤로 밀려야 되는가"라며 "4대강 예산의 조정은 필수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이 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당 각급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를 인선하는 등 새 진용을 구축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인사위원회는 이날 여성위원장에 정윤숙(55) 전 충북도의원을, 청년위원장에 박한석(39) 충북도야구협회장을 각각 임명했다.이외 △변창수(42)장애인위원장 △임회무(51)홍보위원장 △이창환(52)노동위원장 △이병원(31)디지털위원장 △이유자(40)차세대여성위원장 △이행임(56)여성정책개발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번 인선에 대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 당원으로서의 도리와 의무 이행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했으며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도당부위원장과 전국위원 등에 대한 인선은 내주 결정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정부가 지난해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연장사업의 추진을 약속해 놓고 실제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1일 "지난해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천안-청주공항 전철연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추진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주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정 장관은 당시 노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5+2 광역경제권에 충남북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는 것을 동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하지만 국토부는 올해 국가철도망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충북도가 요구한 천안-청주공항 관련 내년도 예산(예비타당성조사, 기본조사설계비) 6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하지도 않았다.국가철도망 계획은 10월말에 발표될 예정으로 이후 국회에서 천안-청주공항 예산을 추가로 반영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장영수 국토부 간선철도과장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천안-청주공항 연결안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한 경제성을 검토해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노 의원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낙성(68) 전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선진당 최고위원회의는 또 공석 중인 선출직 최고위원에 류근찬 전 원내대표를 추천해 3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선출키로 했다.선진당은 아울러 이날 당 윤리위원회 이상민위원장을 해임하고, 후임 윤리위원장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낙성 신임 최고위원은 당진중, 강문고(현 용문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민선 1-3기 군수를 지냈다.그는 충남 당진에서 17대와 18대 총선에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서울/ 김홍민기자
최근 국내 항공사 직원의 밀수가 지난해보다 24배나 크게 늘어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관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결과 2008년 25건, 2009년 3건, 2010년 4월 75건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오 의원에 따르면 밀수 품목별로는 지난 3년간 가방이 3천564만원(47.2%)으로 가장 많았고, 시계 1천18만원(13.5%), 화장품 712만원(9.4%)의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외국인 항공사 직원의 경우 적발건수는 2008년 17건, 2010년 1건으로 감소추세이지만 국내항공사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로 도덕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오 의원은 "밀수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정착을 위해 홍보 및 의식개선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11개리의 포함 여부를 놓고 표출된 지역 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도정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여의도의 모 식당으로 초청해 세종시, 내년도 국비확보,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세종시 설치법(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과 관련해 지역의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당초 세종시법에 청원군 11개리가 포함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청원이 지역구인 변재일 의원은 이와 관련, 전적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11개리가 세종시로 편입될 경우 100억원대의 지방세 감소 등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법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여야를 포함, 충북 출신 국회의원이 없어 법안 추진과정 중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18대 국회 후반기의 상임위 배정 결과 민주당의 충청권 출신의원 중에서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자유선진당에서는 이명수(아산)
손인석(39) 한나라당 충북도당 대변인이 당 전국 청년위원장에 출마해 현역 국회의원과 경쟁한다.손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당 전국청년위원장의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날 후보로 등록한 초선의 손범규(44ㆍ고양 덕양갑)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청년위원회는 여성위원회와 더불어 당내 조직 중 핵심 위원회다.경선은 오는 8~9일 전국 대의원 2천500여명이 ARS 방식으로 투표할 예정으로, 도당 내에서는 손 대변인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당내 기류가 그동안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정체됐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이번에 원외 위원장이 맡아 변화해보자는 분위기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손 대변인이 과거 중앙 청년회의소(JC)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도 이번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손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전국 16개 시ㆍ도당 청년위원장들이 연대서명을 통해 지지를 해줘 출마하게 됐다"며 "6.2 지방선거 후 당 청년조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 대변인은 '1만 청년위원 양성'을 선거공약을 내걸고 정권 재창출에 청년조직이 전위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임기는 당선시점부터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새로운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위원장은 윤경식 도당위원장이, 부위원장은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의장이 맡았다.위원에는 △김종필 도의회 원내대표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맹순자 청원군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고, 이규석 사무처장이 간사로 선임됐다.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철저한 검증과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투명성이 담보될 수 있는 인사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윤진식(64ㆍ충주) 국회의원이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30일 당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국회 상임위원회 중 기획재정위원회를 선택한 윤 의원은 이날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 참석했다.30-31일 이틀간 열리는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8·8개각 평가와 9월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한다.다음은 일문일답.-국회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를 선택한 이유는△정부에서 일했던 업무와 관계있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국회활동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충주경제구역지정 추진은 잘 되고 있는지.△선거공약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추진할 것이다.하지만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밖에 안됐다. 타당성 검토를 한 후 충북도와 협의하고 설득해 실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정부인사에서 충북이 홀대받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는데 왜 충북출신이 제외됐다고 생각하는가.△정부인사에서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소외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충북인구가 적은 게 한 원인인 것 같다.이 보
충북도내 시 단위 도시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충주-제천)의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커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재검증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10월말 나올 예정이다.하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한나라당ㆍ충주)의원이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윤 의원은 30일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결론에 도달할 시점이어서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사업성이 낮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우려했다.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 기준인 1.0 미만으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당 연찬회에 참석차 천안을 방문한 그는 이날 "충청고속화도로 사업은 청주보다 충주와 제천이 더 필요로 하는 현안으로, 진행상황을 계속 파악하는 등 관심을 갖고 (정상 추진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북도 역시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비용편익분석보다는 사업타당성이 0.5 이상이면 사업추진이 가능한계층분석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기재부측에 요청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KDI의 재검증에 앞서 한국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국회 의원외교 방문단과 중유럽 3개국을 방문해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일∼29일 터키, 헝가리, 체코 등 3개국을 방문한 외교방문단은 원전건설 문제가 최대현안인 터키에서 샤힌 국회의장을 만나 우리나라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방문을 정식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헝가리에선 러또르쩌이 국회부의장을 만나 기초과학 강국인 헝가리 과학기술원과 대한민국 기초기술연구회의 공동연구소 설립과 주 헝가리문화원 설립 문제를 논의하고 양국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등 20여개 기업이 진출해 중유럽시장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체코에선 파르카노바 하원부의장을 만나 체코 소재 현대자동차와 슬로바키아 소재 기아자동차 공장간 조속한 고속도로건설 등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한 체코 문화원 설립, 관광활성화 및 비자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홍 부의장은 "앞으로도 이들 국가와 보다 많은 교류와 경제협력을 강화시키고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ㆍ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후보자의 사퇴 의사 발표에 대해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김 총리 후보자 등 각료 후보자 3명의 자진 사퇴 내용을 보고받고 "'안타깝다. 모두가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임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인사 내정 이후 8ㆍ15경축사에서 '함께 가는 국민' 또 '공정한 사회'를 국정기조로 제시한 이후에 개각 내용에 대해서 그간에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점을 고려해서 이번에 후보자들의 사퇴 의사 발표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기일전해서 국정을 바로 펴는데 가일층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사회원칙이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뿌리내리도록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이재충(57)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에서 협회 재무이사 자격으로 재무상황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아시아옴부즈맨협회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권익위가 밝혔다.이재오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로 공석인 위원장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충주출신으로 충북도행정부지사를 지낸 그는 지난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해 '아시아 옴부즈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옴부즈맨이 단순히 민원처리를 하는 기관이 아닌 행정부를 견제하는 본래의 역할 회복과 적절한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익위는 우리나라의 옴부즈맨 기관이다.이번 AOA 컨퍼런스는 '아시아옴부즈맨의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AOA, 필리핀 옴부즈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하루히코 쿠로다 ADB총재는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옴부즈맨 제도는 200년 전인 1809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 앞서 한국에서는 14세기부터 '신문고'라는 제도가 있어 현재의 옴부즈맨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ㆍ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자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 및 스폰서 의혹 등을 받아온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29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의 모 빌딩 1층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정 운영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총리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더 큰 오해를 사게 된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제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신재민ㆍ이재훈 후보자도 이날 김 총리 후보자의 사퇴 발표 이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퇴의사를 전했다.신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5차례 위장전입, YTN 녹취록 파문, 부동산 투기 의혹, 부인 위장취업 논란 등이 불거졌다. 이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쪽방촌) 투기의혹이 결정적 낙마 원인으로 보인다. 이들은 김 총리 후보자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듯 같은 취지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 다음은 '조현오'…사퇴 촉구 김 총리 후보자에 이어 신재민·이재훈 장관
충북도 재정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이 지사는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당 소속 광역시도지사 정책간담회에서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무상급식 예산마련과 지역현안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 정부 측의 대안이 없다"며 "지방정부가 다른 예산을 깎아야 하는 (실정으로)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4대강 예산의 삭감여부와 관계없이 무상급식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광역단체에 시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을 이미 당에 보고했다"며 "지역현안사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당에 보고한 지역현안사업은 △내년도 주요사업(국비로 실시하는 도내 SOC사업) 예산반영 건의 △재정자립도 제고방안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등 3가지다.◇핵심 SOC사업 예산확보 위기충북도와 이 지사가 민주당 중앙당에 협조를 요청한 내년도 주요사업은 총 10건이다.이 지사의 선거공약 사업과 충북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의 핵심과제가 대부분이다.도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열차가 26일 새벽 0시대에 국경을 넘어 중국 지안을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의 실무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있고,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3남 김정은의 동행여부는 미확인 상태라는 전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 0시대에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국경을 넘은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김 위원장의 방중) 징후가 포착됐다"며 "루트(경로)는 북한 쪽 만포를 넘어 중국의 지안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는 통상 단둥을 통해 가던 루트와는 다른 루트"라고 부연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서쪽에 있는 베이징을 갈 경우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가는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북쪽 동북 3성으로 가는 경로인 지안 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열차에 탑승했는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관계자들은 그렇게(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탑승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방문 목적과 관련해 "같은 해에 이렇게 짧은 기간에 2회 방중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우리도
진천ㆍ음성 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원활한 이전을 지원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민주당 정범구 국회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이 이전비용 충당을 위해 기존 부동산을 매각할 때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100%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대표 발의한다고 26일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이번 법률안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으로 법안 중 '제85조의1'을 신설,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수도권에 소재하는 부동산을 2012년 12월 31일까지 양도하는 경우 그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전액 감면하도록 했다.정 의원은 이날 음성군 맹동면의 충북혁신도시사업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천ㆍ음성혁신도시 이전대상기관이 현재의 자산을 매각하고 이전해야 하는데 이전비용 충당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이전으로 직원들에 대한 복지 분야 투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자산운용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정 의원은 진천ㆍ음성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천ㆍ음성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를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야당이 부적합론을 제기하면서 낙마하는 후보자가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3일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쳤다. 24일에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24-25일에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됐다. 이들 후보·내정자들은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단골메뉴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의혹이다.이들은 속 시원한 해명대신 "죄송하다", "불찰이었다", "실수였다', "반성한다", "송구스럽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김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선거자금 10억원 대출, 위장전입,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받았다. 25일 청문회에서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만남 시점을 두고 위증 논란이 일었다.민주당은 김태호 후보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김 후보자는 공금횡령, 직권남용, 업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중소기업에 기술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26일 '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산업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연구경험과 연구인력 등의 연구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고급 연구 인력난 해소를 통해 기술혁신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자 '기술혁신형 중소· 중견기업 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상 이런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기술인재 지원 사업을 통한 중소· 중견기업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와 같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연구인력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노영민의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은 2010년 신규 사업으로 해당사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으므로 개정안에 따른 추가적인 재정 소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은 향후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9월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설치법(법적지위와 관할구역)의 재논의를 앞두고 세종시 주변지역에 포함된 청원군 11개리의 향배에 여론의 관심이 증폭.정치권과 지역 관계 일각에서 세종시 건설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염두에 두고 청원군 일부지역이 세종시 관할구역에 편입돼야 한다는 시각.반면 다른 쪽에서는 건설업체 참여여부가 불투명하고 참여한 들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원군 11개리에서 납부하는 연간 지방세와 지역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급료 등 경제여건을 감안,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이들은 특히 청원군 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되면 이를 찬성한 측에서 지역 땅을 내주었다는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