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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세종시 이견 조율 되나

이시종 지사, 도정간담회 개최
관할구역 등 설치법 관련 논의

  • 웹출고시간2010.08.31 19:5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31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 참석한 홍재형(왼쪽)ㆍ오제세(한명 건너)의원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11개리의 포함 여부를 놓고 표출된 지역 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도정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여의도의 모 식당으로 초청해 세종시, 내년도 국비확보,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세종시 설치법(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과 관련해 지역의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당초 세종시법에 청원군 11개리가 포함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청원이 지역구인 변재일 의원은 이와 관련, 전적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11개리가 세종시로 편입될 경우 100억원대의 지방세 감소 등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법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여야를 포함, 충북 출신 국회의원이 없어 법안 추진과정 중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18대 국회 후반기의 상임위 배정 결과 민주당의 충청권 출신의원 중에서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이명수(아산) 의원이 행안위에 계속 남아 있지만, 이 의원은 충남의 입장과 청원군 11개의 포함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세종시 원안을 반대한 임동규 의원이 행안위에 새로 들어왔다.

이에 대해 홍재형 의원은 "충북국회의원이 나서야 할 상황이 된다면 당 원내대표와 상의해 사보임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보임'은 의원들이 소속 국회 상임위를 그만두고 다른 상임위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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