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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역국회의원 '파열음'

홍재형·노영민 의원 "원안추진 편입 당연" vs 충북도 "주민의사도 중요"

  • 웹출고시간2010.09.02 11:1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11개리의 포함여부를 놓고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도가 이견을 보이며 의견조율의 난항이 예상된다.

충북도는 1일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지역현안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문제와 관련, 세종시가 정부직할의 특별자치시가 됐을 경우 주민의사에 따라 편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 의원은 "세종시가 원안(정부기관 이전, 특별자치시의 법적지위 확보)대로 추진될 경우 청원군 11개가 관할구역에 편입하는 것으로 국회에서 합의됐는데 이제와 주민의사에 따라 편입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그때 아무 말도 안하다가 이제와 다시 의견을 물어야 한다하면 말이 되느냐"며 "행정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홍재형(청주 상당)의원도 "과거 이원종 지사 시절, 세종시 관할구역에 충북 땅이 한 평이라도 들어가기를 원했다"며 "충북 일부가 세종시에 포함돼야 연고권을 통해 광역교통망 등 세종시 발전에 충북 역시 동반 발전할 수 있다"고 충북도 의견을 반대했다.

이에 충북도는 "원칙은 그렇지만 지역주민의 의사도 존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세종시가 처리할 수 없는 사무로 정한 사무를 관련 지방자치단체(충남)가 수행토록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의 통과안도 문제"라며 "국회의 결정사항을 재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충주의 포함여부도 논의됐다.

이 지사는 "충주의 경제자유구역 포함여부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지역의원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지역 의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진식 의원이 청와대와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받아 온다면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날 다른 일정이 있어 불참해 구체적인 논의는 진전되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정범구, 이용희, 송광호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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