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재충 상임위원, AOA 이사회 발표

"옴부즈맨, 행정부 견제 역할 회복해야"

  • 웹출고시간2010.08.29 19:14: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재충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이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에서 옴부즈맨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충(57)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에서 협회 재무이사 자격으로 재무상황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아시아옴부즈맨협회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권익위가 밝혔다.

이재오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로 공석인 위원장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

충주출신으로 충북도행정부지사를 지낸 그는 지난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해 '아시아 옴부즈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옴부즈맨이 단순히 민원처리를 하는 기관이 아닌 행정부를 견제하는 본래의 역할 회복과 적절한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익위는 우리나라의 옴부즈맨 기관이다.

이번 AOA 컨퍼런스는 '아시아옴부즈맨의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AOA, 필리핀 옴부즈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하루히코 쿠로다 ADB총재는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옴부즈맨 제도는 200년 전인 1809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 앞서 한국에서는 14세기부터 '신문고'라는 제도가 있어 현재의 옴부즈맨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며 한국 옴부즈맨 제도의 역사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김홍민기자

☞옴부즈맨 기관

국민의 권리가 보호되고 있는가를 감시하기 위해 국회가 임명한 기관.

지난 94년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설치됐고, 2005년 대통령소속으로 변경됐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등을 '국민권익위원회'로 통합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