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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마무리… '낙마' 후보 나오나

박지원 "김태호 후보 인준 강행한다면 강력 저지"
27일 본회의 '내정자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0.08.26 20:0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를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야당이 부적합론을 제기하면서 낙마하는 후보자가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3일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쳤다.

24일에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24-25일에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됐다.

이들 후보·내정자들은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단골메뉴는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의혹이다.

이들은 속 시원한 해명대신 "죄송하다", "불찰이었다", "실수였다', "반성한다", "송구스럽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김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선거자금 10억원 대출, 위장전입,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받았다.

25일 청문회에서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만남 시점을 두고 위증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김태호 후보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김 후보자는 공금횡령,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위증에 공직자윤리법, 공직선거법, 은행법,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야권 의원들 6명이 인사청문특위에 고발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이 27일 국회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을 강행할 경우, 강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를 옹호했다.

경남도지사 시절의 각종 의혹은 도정업무 차원해서 양해해야한다며 편을 들었다.

△ 신재민·이재훈 내정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땅 투기', '위장전입', '부인 위장취업', '승용차 스폰서' 의혹에 대해 파상공격을 받았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쪽방촌' 건물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부동산 투기 논란이 됐던 서울 창신동 '쪽방촌' 건물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신재민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27일 결정된다.

△ 조현오·진수희·이주호·이현동 내정자, 야권 부정적

야권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진통 끝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자녀 불법취업 및 건강보험 무자격 이용 의혹을 받았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증여세 누락 및 논문 중복게재, 조현오 경찰청장은 위장전입을 포함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천안함 유가족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의 청문회는 다운계약서 작성과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 사퇴 압력 등이 쟁점이 됐다.

그는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 사퇴 압력 의혹 추궁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는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가 아니었으며 법무사가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내정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27일 결정된다.

△유정복·박재완 후보자, 보고서 채택/ 이재오, 통과 무난할 듯

전문성 부족 등의 지적을 받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병역기피의혹 등을 받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다른 내정자에 비해 무난히 채택됐다.

유·박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24일 여야 충돌 없이 순조롭게 채택됐다.

또 이재오 내정자의 청문회 보고서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허위학력을 비롯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몸을 한껏 낮춘 덕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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