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촌에서 숙식을 하면서 농촌생활을 경험해 농촌을 몸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서울시 노원구 온곡초등학교 5학년 학생 250여명은 두 팀으로 나누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각각 1박2일의 일정으로 청원군 강내면 궁현리 연꽃마을(이장 이상선)에서 농촌체험학습을 가졌다.이들은 연꽃마을에 도착해 짐을 풀자 마자 벼를 베고 직접 탈곡했는가 하면 메뚜기를 잡고 논두렁에서 새참을 먹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또 전통방식으로 새끼를 꼬는가 하면 자신이 꼰 새끼로 만든 새끼줄 넘기와 짚공을 이용한 축구 경기를 펼치며 전형적인 농촌의 생활을 경험했다.평소 농산물을 먹어보기만 했던 어린이들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만들었으며 나무를 이용한 곤충만들기를 하는 등 새로운 체험을 했다.온곡초 어린이들은 지난 5월 연꽃마을을 방문해 논에서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내기를 했던 벼를 자신들의 손으로 다시 수확함으로써 농사의 기쁨을 맛보게 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체험함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체험을 마친 온곡초 어린이들은 각자 500g 들이 청원생명쌀 소포장 한 개씩과 직접 버무린 김치 2포기씩, 자신의
불법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600여명이 입건된 가운데 주로 직장인들이 다니는 야간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과정에서 법으로 정해진 수업시간을 채우기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져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간호학원 원장들과 짜고 불법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A모(여·47·청주시 상당구) 씨 등 9명과 이들에게 허위 교육이수증명서를 발급해준 B모(57) 씨 등 간호학원장 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병원실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실습을 한 것으로 실습생 평가표를 허위로 작성해 준 C모(여·47) 씨 등 병원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이들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소정의 학과 교육과 병원실습을 해야 하는데도 병원실습이나 학과교육 시간을 채우지 않고도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간호학원 관계자들이 이미 입건된 9명 이외에도 590여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교육이수증명서를 발급해준 증거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더 많은 불법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자들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간호학원들이 야간에 운영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자격 취득과정은 구조상 수강생들이 소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보다 외지인이 더 많이 찾는 약국에 대해 의약분업예외지역에서 해지할 것을 권고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의약분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8~9월 의약분업제도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예외지역과 준용지역의 지정·운영업무 실태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의료기관이나 보건지소가 약국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거나 외지인의 전문의약품 구매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자 복지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나 준용지역에서 해지할 것을 각 시도에 권고했다.이에 따라 청원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나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주민대표 A씨는 “농업의 특성상 일과가 끝나는 늦은 시간이나 주말 등의 경우 처방전을 받을 만한 진료기관이 마땅치 않아 일부러 청주시내까지 가야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다른 대표인 B씨도 “보건지소는 노인만성질환자 방문과 예방접종사업 등에 머물고 있고 공중보건의를 신뢰할 수 없어 쉽게 약을 짓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좋은 일”이라며 “제대로 된 의료기관이 들
청주서부복지관(관장 신숙희)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들의 가정을 대상으로 월동준비 집고치기 사업을 시행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청주서부복지관은 23일 사회복지법인 LG복지재단으로부터 ‘따뜻한 집 만들기’ 지원증서를 전달받았다.이에 따라 청주서부복지관은 수동시니어클럽 1가구, 청주복지관 1가구, 우암노인복지센터 1가구, 혜원장애인복지관 1가구, 청주노인복지센터 1가구, 서부종합복지관 2가구, 강서동주민센터 1가구 등 총8가구를 ‘2008년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공사를 벌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온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다. / 김규철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에서는 23일 청원공설운동장에서 전·의경 어울림 한마당 연합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해 전·의경들의 피로해소와 사기진작에 도움을 줬다.이 행사에는 이춘성 청장 등 지휘부와 5개 중대 및 각 경찰서 전·의경 등 980명, 전의경 어머니회원, 자매결연단체, 가족?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구, 족구, 줄다리기, 1,600계주 등 4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이 행사에서 이춘성 청장은 평소 전의경 중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많은 지원을 해준 김상면(62) 자화전자(주)대표와 신동운(60) 괴산로타리클럽 회장에서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이 대회의 우승은 503중대가 차지해 트로피, 상금 30만원과 함께 2박3일의 특별휴가가 주어졌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을 혼합해 버린 A모(75·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18일부터 9월18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청원군 옥산면의 B업체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을 섞어 생산한 부적격 퇴비 약 2.5톤을 인근 공터에 투기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옥천경찰서는 지역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음식업주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한 A모(35·대전시 유성구) 씨에 대해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옥천군의 축제인 지용제가 열리던 지난 5월 야시장을 관리하는 B모(62·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씨에게 “용돈을 달라”며 겁을 줘 100만원을 받아 가로채고 게임장 업주 C모(42) 씨에게 같은 방법은로 6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 기자
충주경찰서는 23일 야간에 병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모(23·제천시 송학면)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30분께 충주시 교현동 모 병원에 들어가 환자 B모(여·73) 씨의 사물함에 있던 현금 80만원과 35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패물 등 총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 씨가 갖고 있던 금품을 회수하는 한편 여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슈퍼마켓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한 A미용학교 3년 B모(17·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군을 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군은 지난 10일 오후 4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 슈퍼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인 C모(여·35)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C 씨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혐의이다.경찰은 B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가 자영업자들의 매출액 일정부분을 기부하는 ‘착한가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까지도 동참해 어린이들에게 기부문화를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행복한 어린이집(원장 유춘원)은 22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가게’의 20호 점으로 등록했다.이에 따라 행복한어린이집은 매월 어린이집 원비의 일정액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할 예정이다.그런데 행복한어린이집의 이같은 착한가게 참여는 충북도내 어린이집 중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부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진정한 기부문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989년부터 20여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영유아 교육에 힘쓰고 있는 유춘원 원장은 “평소 아이들의 나눔참여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착한가게에 참여함으로서 아이들에게 나눔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장훈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점차 착한가게 참여에 대한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 이하 충북청소년활동센터)가 도내 청소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참여기구들의 연합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충북청소년활동센터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청소년특별회의와 청주시 청소년수련관, 청원군 청소년수련관, 단양군 청소년문화의 집, 매포 청소년문화의 집 등에서 활동을 벌이는 5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단양군 소백산유스호스텔에서 ‘충북청소년참여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청소년 참여기구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청소년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자신들이 해온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각자 벌여온 활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부터 통합되는 청소년특별회의와 청소년참여위원회의 통합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특히 충북청소년활동센터는 ‘청소년참여활동의 중요성과 리더쉽’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기에 적합한 활동과 이를 통한 리더쉽의 배양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워크숍을 갖게 되는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소장 김완진)는 도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권리교실’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인성개발과 관계형성 도움을 주고 있다.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미원초교와 수곡중, 청주기계공고 등 도내 7개 초·중·고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권리교실’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청소년에게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자신의 권리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 다양한 인간집단에 대한 이해와 관용 그리고 평등의식을 높여 모든 사람과 집단이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사회에서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는 이 행사를 통해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도록 하고 권리연대표 만들기를 통한 다양한 사례 가운데 권리와의 관련성을 탐색하고 권리감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또 권리가치관 경매활동 경험을 통한 자유권 알기, 자유권의 범위와 한계점 토론해 정리하기 등 자유권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퀴즈를 통한 차별과 평등의 의미 재정립, 권리선언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권리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충북지역아동청소년
옥천경찰서는 22일 빈집 등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여온 A모(여·29)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지난 9월8일 옥천군 옥천읍의 B모 여관에서 카운터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쳤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C모 씨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들어가 통장을 훔친 뒤 현금 600만원을 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가출해 여관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주부로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경찰서는 22일 일반 주택과 원룸 등에서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A모(25·영동군 영동읍)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영동군 영동읍 B모(57) 씨의 집에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 현금 40만원과 시가 42만원 상당의 카메라 등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 10일까지 영동군 영동읍 일원에서 총 15회에 걸쳐 1천여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일 이혼한 전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조직폭력배 A모(26·청주시 상당구)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6일 전처 B모(22·청주시 흥덕구) 씨가 이혼 전에 장만한 피아노를 마음대로 팔려고 한다며 청주시 상당구 C모 여관으로 끌고가 옷을 모두 벗기고 주먹과 발로 가슴을 수회 폭행하는 등 6차례나 마구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에 대한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자신의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는다며 폭행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김모(30)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께 청주시 모 주점내에서 이모(31)씨가 자신에게 빌려간 돈 200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20여차례에 걸쳐 이씨 얼굴 등에 맥주병 등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무면허로 수차례에 걸쳐 틀니와 보철 등을 시술한 홍모(44)씨등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무면허로 지난해 11월25일께 박모(34)씨를 국소마취한 뒤 틀니를 시술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보철 시술 등을 한 뒤 16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경찰은 이들이 무면허로 치료한 환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규철 기자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34년간을 봉직해왔고 다시 태어나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습니다”21일 경찰의 날 63주년을 맞는 나경옥(60.총경) 청주상당경찰서장은 “항상 청춘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벌써 퇴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74년 1월.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니다 그만둔 뒤 사업을 한다며 방황하던 나 서장은 작고한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로 경찰의 길로 들어선 나 서장은 단양경찰서에서 초임 순경 생활을 하던 나 서장은 경찰국 정보과로 자리를 옮겨 초고속 승진을 시작했다.4년만에 순경에서 경장으로, 1년만에 또 다시 경사로, 다시 4년만에 경위로 연속 3번을 시험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그는 다른 직원들과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내 동기들중에서 신망을 얻던 나 서장은 90년대초 지역내에서의 평판 등을 뒤로한 채 상경을 결심했다. 당시 치안본부 보안국 산하에 배치받고 숱한 화제를 뿌렸다. 수배자를 잡기 위해 몇달간 잠복 근무를 하는 것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범인 검거에 매달렸다.나 서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같은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낸 나 서장은 경정 승진후 지역내에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20일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황모(56)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5회에 걸친 동종전과가 있는 것은 물론 집행유예 기간중에 또 다시 음주 및 무면허 운전한 점에 비춰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무면허인 황씨는 지난 7월8일 저녁 6시35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만취상태에서 보은군 회인면 둑방길 앞 도로에서 마을회관까지 자신의 화물차를 몰고 200m를 운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김규철 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20일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신규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고용촉진장려금을 편취한 김모(40)씨에 대해 사기죄 등을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고용안정사업에 엄정하게 집행해야 할 국가예산을 낭비케하고 이로 인해 장려금을 수급해야 할 사업자 등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서 그 죄질이 나빠 엄히 처벌이 필요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부정수급액의 2배 상당액을 고용보험기금에 납부해야 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씨는 지난해 7월10일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미 취업해 근무하고 있는 박모씨 등 직원을 신규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용지원센터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9개월여동안 2천16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김규철 기자
최근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인 중 하나였던 최진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날 것을 우려한 심리학자와 범죄학자들이 많았다.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도 지난 17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16명이고 이중 13명이 최씨와 비슷한 방법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행동은 최 씨가 목숨을 스스로 끊은 것을 놓고 마치 큰 위인이 숨진 것과 동일하게 보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여 목숨을 함부로 하는 세태가 안타까워진다. 중국의 성인인 공자(孔子)는 효경(孝經)에서‘子曰 身體髮膚(신체발부) 受之父母(수지부모)하니 不敢毁傷(불감훼상)이 孝之始也(효지시야)요. 立身行道(입신행도)하여 楊名於後世(양명어후세)하여 以顯父母(이현부모)가 孝之終也(효지종야)니라’라고 말한바 있다.이는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다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며, 출세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려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다”라는 뜻으로 효(孝)를 만행(萬行)의 근본으로 알고 있던 선조들의 부모님에 대한 깊은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처럼 신체를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기독교에서도
충북도내에서 매년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도내에서는 644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787명이 부상당했다.이는 2006년 574건 발생에 비해 70건(12%), 부상자는 668명에 비해 119명(15%)이 증가한 수치지만사망자는 42명으로 13명(30%)이 감소했다.그러나 올 들어 9월말 현재 499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589명이 부상당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490건, 24명 사망에 비해 각각 9건과 4명 등 소폭 증가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배달전문점 등에 대한 홍보활동과 단속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규철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16일 운동화 윗부분을 찢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부착한 뒤 400여 차례에 걸쳐 여성 치마 속을 촬영한 전모(34.무직)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 가경동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서 있던 A(23)양의 치마 속을 신고 있던 왼쪽 운동화 윗부분을 찢은 뒤 이곳에 설치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하는 등 지난 5월 초순께부터 최근까지 400여 차례에 걸쳐 이같은 행위를 한 혐의다.전씨는 이날 군복을 입은 한 남자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전씨가 촬영한 동영상 등을 유포하거나 판매하지 않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김규철기자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 이하 충북청소년진흥센터)는 ‘제11회 충북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이번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은 지난해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벌인 봉사활동 사례를 공모해 우수봉사자, 단체, 지도자 등에 대한 포상을 하는 것이다.참가신청은 충북청소년진흥센터 홈페이지(www.youth04.net)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직접 방문, 우편, 이메일(youth04@naver.com)로 오는 27일까지 접수해야 한다.당선자는 다음달 3일 충북청소년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12월5일 선플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충청북도지사상, 충청북도교육감상,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상으로 개인 9개 부문, 단체 8개 부문 총17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진다.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은 봉사활동의 홍보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발굴해 격려·포상하며,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청소년(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성인(교사, 지
청주지역 적십자 기동봉사회(회장 성철제)는 17일 청주·청원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2008 희망나눔, 장애우 나들이’를 개최한다.청주지역 개인택시 운전자 150명으로 구성된 적십자 기동봉사회는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재가 장애인 50명을 초청해 대전동물원을 관람한다.이날 행사에서는 휠체어 이동 등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맨투맨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일부 장애인은 봉사자의 개인택시 20대가 참여해 이동하게 된다.이번 행사에는 적십자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김승희) 위원들과 김경옥 청주시장 부인이 1일 봉사도우미로 참여해 기동봉사회원과 함께 참사랑 봉사를 실천할 예정이다.적십자기동봉사회는 문화의 달 10월과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일(10.27)을 맞이하여 매년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나들이 행사를 마련하여 오고 있다.이를 위해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의 활력을 심어주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왔다.한편 25년 동안 적십자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기동봉사회는 재해시 재해재역 상황파악과 긴급구호물자의 전달, 복구활동을 담당해 왔으며, 평시에는 저소득층 밑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