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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벼 수확했어요”

서울 은곡초 농촌체험학습

  • 웹출고시간2008.10.26 21:06: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을 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촌에서 숙식을 하면서 농촌생활을 경험해 농촌을 몸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시 노원구 온곡초등학교 5학년 학생 250여명은 두 팀으로 나누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각각 1박2일의 일정으로 청원군 강내면 궁현리 연꽃마을(이장 이상선)에서 농촌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들은 연꽃마을에 도착해 짐을 풀자 마자 벼를 베고 직접 탈곡했는가 하면 메뚜기를 잡고 논두렁에서 새참을 먹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 전통방식으로 새끼를 꼬는가 하면 자신이 꼰 새끼로 만든 새끼줄 넘기와 짚공을 이용한 축구 경기를 펼치며 전형적인 농촌의 생활을 경험했다.

평소 농산물을 먹어보기만 했던 어린이들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만들었으며 나무를 이용한 곤충만들기를 하는 등 새로운 체험을 했다.

온곡초 어린이들은 지난 5월 연꽃마을을 방문해 논에서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내기를 했던 벼를 자신들의 손으로 다시 수확함으로써 농사의 기쁨을 맛보게 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체험함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체험을 마친 온곡초 어린이들은 각자 500g 들이 청원생명쌀 소포장 한 개씩과 직접 버무린 김치 2포기씩, 자신의 손으로 만든 나무곤충 등을 기념선물로 갖고 돌아갔다.

청원 연꽃마을 이상선 이장은 “어린이들이 벼를 수확하고 신기해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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