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2개월간 '생태계파괴 및 오·폐수 방류 등' 환경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법을 위반한 업자 등에 철퇴를 내렸다.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유사석유류제조 판매행위 27건을 적발, 48명을 입건했으며 대기환경 관련 위반 행위는 23건을 적발해 27명을 검거했다.또 폐기물오염사례는 22건을 적발해 35명을 입건했으며 기타 49건 59명을 입건시키는 등 총 121건 169명을 검거해 이중 13명을 구속하고 153명을 불구속 입건시켰다.특히 경찰은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지난 5일까지 축사에서 축산분뇨 배출시설을 신고없이 설치하고 40여마리의 한우 41두를 사육하면서 배출되는 1일 약121.5kg의 분뇨를 1년간 공공수역에 유입시킨 A모(제천시 송학면) 씨를 검거하고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영월, 단양 등지에서 멸종위기동물인 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800여 마리를 포획해 뱀탕으로 판매한 B모 씨 등 2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공장, 병원, 축산, 생활폐수 등을 무단방류하거나 무허가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 공장매연 등 대기환경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하거나 유
한국 암웨이가 23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받는 아동을 위한 쉼터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기쁨을 안겨줬다.청주시 명진 볼링장에서 '희망의 날개를 달아보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 암웨이의 쉼터 지원 사업 중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부터 매달 1~2회씩 쉼터 아동들과 암웨이 자원봉사자가 함께 볼링을 치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창연 자원봉사자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쉼터아동들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내년에도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쉼터 아동들의 신체·정서안정을 위해 지원해 주신 한국 암웨이의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한국 암웨이는 2003년부터 매년마다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의 쉼터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올해에는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쉼터가 지원을 받아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다. / 김규철기자
한국환경자원공사 충북지사(지사장 목진수)는 지난 22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했다.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이 행사는 청주지역 봉사단체인 밝은사회 청주서원클럽(회장 김학겸)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이 단체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참여자들은 무료급식 행사를 마친 후 공원 내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미화봉사도 함께 전개했다.한국환경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기부보다는 현장체험과 병행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체계적, 조직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지적장애를 가진 10대 소녀를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친인척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하자 여성단체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청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0일 수년간 지적장애 소녀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피해자의 친할아버지(87), 큰아버지(57), 작은아버지(42)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피해자의 또 다른 작은아버지(39)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가 다른 피고인들에 비해 비교적 가볍다는 점을 들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그러나 법원의 이같은 판결에 대해 여성들은 물론 남성까지도 "지나치게 관대한 판결"이라며 법원에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부었다.시민 김모(48·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는 "자신의 손녀, 조카를 성폭행 한 할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느냐"며 "판사의 딸이 그렇게 당해도 집행유예를 선고했겠냐"고 격분했다.또 다른 시민 박모(38·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씨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법원의 판결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치국가에서 법원을 믿지 못한다면 자구책을 마련해
산행도중 호흡 곤란을 겪던 등산객이 충북소방항공구조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23일 오후 1시5분께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에서 등산객 김모씨(46)가 산행 도중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키며 통증을 호소,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평소 심장병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이날 무리한 산행으로 호흡 곤란을 겪으면서 목숨이 위독했으나 구조대원들의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 김규철기자
보험금 타내기 위해 수면제 먹여 아들 숨지게 한 계모 구속영동경찰서는 지난 22일 사망 보험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전처 소생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나누어 먹여 사망케 한 계모 A모(61)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평소 금전문제로 감정이 쌓여있던 전처의 아들 B모(21) 씨를 종신보험에 가입시키고 1년 전부터 병원에 찾아가 자신이 불면증에 걸린 것처럼 속여 수면제를 처방받은 뒤 이를 모아 두었다가 지난 4월 29일 밤11시께 "애인과 함께 독립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B 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유자차에 몰래 타 먹여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은 피해자의 몸에 외상이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수면제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회신을 받고 가족 중 유일하게 수면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금덕희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딸이 자살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유족들이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숨진 딸에 대한 부검 감정 결과 신경안정제의 혈중농도가 치사농도에 미치지 못하는 등 사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자살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딸이 사망할 당시 쓴 자필 유서가 점점 흐릿해지다가 문장이 완결되지 못한 채 끝났고, 사망현장에서 수거된 알약 등에 대한 감정 결과 진정제와 수면제가 검출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타인의 외력에 의한 손상이나 기계적 질식 등에 의한 사인 가능성은 떨어져 보이고, 원고 딸의 남자친구가 며칠 뒤 동반자살을 예고하는 글을 남긴 뒤 자살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한편 원고의 딸은 지난해 9월20일 오후 7시25분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족들은 딸이 숨지기 전인 지난해 4월 종신보험에 가입한 모 보험회사에 1억1천26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자살로 인한 사망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금덕희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비정규직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A모(47) 씨 등 26명이 모 카드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정식 직원이 아니라고 해도 회사에 위촉돼 정상적인 업무를 봤다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민법상 고용계약인지 또는 도급계약인지에 관계없이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업자에게 근로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따라서 피고는 원고의 업무 처리 상황을 즉시 통고받는 등 상당한 지휘, 감독을 할 수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원고는 자신의 추심실적을 입력하기 위해 피고의 사무실에 출근해 피고가 제공한 컴퓨터 등을 사용했고, 피고는 정규직원인 팀장을 통해 채권추심 업무를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한 점, 피고의 사전승낙이 없으면 제3자로 하여금 채권추심 업무를 대행하게 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모 카드회사에서 채권추심 업무를 맡고 있던 A씨 등은 퇴직 후 회사가 정규직원에게 적용되는 취업규칙과 복무규칙, 인사규정이 적용되지 않았고
군 입대를 앞둔 20대가 집을 나선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천경찰서는 23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간다며 집을 나섰던 A모(20) 씨가 사흘 만인 22일 오후 2시40분께 자신의 집 주변인 금성면 월림리 약초공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오후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가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는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A 씨가 탔던 택시기사로부터 하차한 지점을 확인해 이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경찰은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가 발견지점을 지나다 1m 아래로 추락한 뒤 빠져 나오지 못하고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A 씨는 내달 8일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김규철기자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권오봉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은 지난 21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김장을 담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이날 공군 17전비 장병 90여명은 한 해 동안 꽃동네에서 먹을 배추김치 1만5천여 포기, 무김치 5천여개, 알타리 김치 등 2만포기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김장김치를 담갔다.처음해보는 김장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열성을 다하는 모습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주종진 주임원사는 "매년 겨울마다면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김장 봉사를 했고, 특히 꽃동네와는 1981년부터 인연을 맺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군인들의 정성어린 봉사활동에 고맙고 힘이 된다는 인사를 전해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장봉사에 참여한 김승범(23) 병장은 "사회에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이지만, 김장 한포기마다 사랑을 담아 정성스레 김장을 담갔다"며 "복지시설 식구들의 겨울식탁이 풍성해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게 미소를 지었다.한편 공군 17전비는 김장철인 11월 한 달을 집중 봉사의 달로 정하고, 총 370명의 인원이 6회에 걸쳐 음성꽃동네와 주중동 소망의 집, 초정 노인요양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 연찬회가 21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가화한정식에서 열렸다.한장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운영, 모금, 배분, 홍보 등 각 위원회의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또 지난 1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충북공동모금회를 중심으로 힘써온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칭찬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6대 회장에 재선된 한장훈 회장은 "충북공동모금회가 오늘의 건강한 모금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전임 회장단과 85명의 위원들 덕분"이라며 "공동모금회장의 자리는 본인보다 더 학식과 덕망이 높은 분이 이끌어가야 하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한 회장은 또 "지역사회 곳곳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위원들의 참여는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작은일 하나라도 위원들과 상의하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행사에서 한장훈 회장은 신임 유인철 부회장, 한상길 모금분과위원장, 표갑수 기획분과위원장, 김상수 운영위원, 김현배 운영위원, 최석진 감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또 김춘길 부회장,
충북도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해 전국 상위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아동학대 발생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어 아동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북도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유형 총 736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아동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제멋대로 두는 '방임'이 210건으로 28.53%를 차지했으며 정서적 학대가 113건으로 15.35%로 그 뒤를 이었다. 성적 학대는 61건으로 8.37%였으며 신체적 학대는 35건으로 4.8%, 유기는 10건으로 1.36%였다.이러한 학대는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41.8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에 대한 학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지난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관련 신고건수는 2004년 231건에서 2005년 185건, 2006년 171건, 지난해에는 149건이 각각 발생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아동학대가 줄고 있는 것은 충북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있음은 물론 충북도내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충북도가 아동보호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종준)은 20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노인친화지표 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노인친화지표개발 책임자인 한규량(충주대학교 노인보건복지학과) 교수는 평균수명의 증가, 초고령사회의 빠른 진입, 노인의 4대 문제 등 노인친화지표 개발의 배경과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 교수는 "이 지표는 노인 개개인이 겪을 수 있는 빈곤, 질병, 무위, 고독 등 4대 문제를 예방 또는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기관 환경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또 "이 지표는 노인의 4대 문제를 기초로 고용·소득, 건강·복지, 학습·사회참여, 생활환경으로 구성돼 있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점차 증가하는 '노인문제'를 누구나 겪는 '사회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노인을 의존적인 존재가 아닌 사회의 한 일원으로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남게 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정재욱(충북테크노파크) 연구원은 노인친화에 대한 인지도가 없는 현 상황에서 노인친화지표의 한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변상태(대청개발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20일(목)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청주시 남문로 철당간 앞에서 화재예방 홍보캠페인을 펼쳤다.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성안길-육거리시장까지의 거리에서 화재예방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부했다.또 화재예방 사진과 소방장비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김규철기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태훈)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신청사로 이전하고 20일 개소식을 가졌다.남상우 청주시장과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김태훈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회원의 권익과 만족된 결과를 돌출하는데 역동적인 역할을 하며 직무 수행의 투명성과 합리성, 효율성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사회와 국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며, 영유아중심의 보육으로 부모님께 큰 감동을 주는, 대한민국의 보육을 선도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 이원우(43·수사과 지능1팀) 경사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이 경사는 21일 경기도 일산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에너지 주관2008' 유사석유제품 추방결의대회에서 유사석유제품의 유통방지 및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선 유공이 인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지난 1989년 8월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2004년 2월부터 수사과 지능1팀에서 근무해 온 이 경사는 지능범죄 수사 전문경찰관으로 근무해왔다.이 경사는 특히 지난 5월 충남 금산에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리고 8개월 동안 유사휘발류 253만ℓ(시가 22억7천만원 상당)을 제조 판매한 제조업자와 판매업자 일당 10명을 검거하는 등 올해 한해동안 유사석유제조사범 11건 16명, 판매사범 15건 15명을 검거, 유사석유제품 제조·생산 및 판매 관련 사건기획수사에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보였다.이 경사는 "그저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 검거에 주력해 주민이 공감하는 체감치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규철기자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연차대회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김영회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회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적십자봉사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행사에서 지난 1968년 JRC(Junior Red Cross) 고등부 충북협의회장을 시작으로 40적십자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봉사정신을 심어준 40년간 적십자활동을 펼쳐온 윤석성(56) 충주탄금중 교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또 새터민들의 전입신고, 입주계약 등 행정처리는 물론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는데 꾸준한 도움을 줘 온 양기순(여·52) 모아적십자봉사회장에게는 통일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양 씨는 중추절 등 명절마다 새터민 가족을 초청해 송편과 음식을 함께 만드는가 하면 지구협의회에서 전담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새터민에게 김장김치 나눠주기'를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신순호 봉사원은 지난 1984년부터 24년간 1만5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해 자원봉사유공을 수상했으며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는 건전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을
충북지방경찰청 112범죄신고센터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현장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04년 12월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의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청주상당경찰서에 있던 112범죄신고센터를 함께 확장 이전했다.그러나 112상황실에는 신고 접수 내용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은 갖추고 있으나 접속과 동시에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위치추적시스템은 마련돼 있지 않아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찰은 그나마 신고자의 전화번호는 자동으로 나타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사건사고 발생지점을 정확히 모르면 다시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되묻는 방법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이 같은 신고접수방식은 대부분의 신고자가 휴대전화로 이동하면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신고자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어 경찰의 출동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반면 경찰과 마찬가지로 긴급출동을 요하는 119신고센터의 경우 신고 즉시 대형스크린에 신고자의 위치가 점멸되는 시스템이 운영돼 현장 파악이 가능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실제로 119신고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와 청주사회복지관(관장 문정훈)은 19일 영운동 청남교회에서 소년소녀가정아동 및 결식아동들을 위한 8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당신의 사랑을 버무려 주세요'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현대건설 오송생명과학단지 국책기관, 상당라이온스클럽, 청남교회, 충원회, 괴산군 등에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지원해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위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 임직원 및 가족들과 상당라이온스클럽 회원 및 가족 등 50여명은 양념을 버무리며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영운동 새마을 부녀회와 청남교회에서도 봉사자들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이날 행사에서 신동길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김장나누기 행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추운 겨울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한 것"이라며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 중증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를 지원해 준 것을 계기로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30가구의 조손가정 30가정에 매 월 1회 밑반찬배달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 지능1팀 노민호(33) 경장이 19일 '약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노 경장은 지난 7월 1개월가량의 증거확보와 끈질긴 수사 끝에 청주, 청원 등지에서 다른 약사의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개설하고 7년여 동안 19억8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무면허 약사와 면허를 대여한 약사 10여명을 검거한 유공이 인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노 경장은 "그저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 검거에 주력해 주민이 공감하는 체감치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노 경장은 지난1999년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지난 3월부터 수사과 지능1팀에서 지능범죄 수사 전문경찰관으로 근무해 오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휴가를 나온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차량을 훔친 육군 모 부대 소속 A모(20) 일병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A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사직동 B모(40) 씨의 집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집에 들어가 차량 열쇠를 훔친 뒤 이씨의 무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 일병은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차량을 훔친 뒤 찜질방 등을 전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같은 반 급우를 폭행해 숨지게 한 A모(14) 군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같은 반 급우인 B모(14)을 마음에 안든다며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애인이 결별하자는데 불만을 품고 아파트에 세워둔 차량 등에 불을 지른 대학생 A모(21) 씨 등 2명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6시께 청주시 분평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돼 있던 티코승용차에 불을 질러 15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또 20여분 뒤인 오전 6시20분께 200여m 떨어진 옆 아파트에 들어가 13층 계단에 쌓아놓은 이삿짐 플라스틱 등을 태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다음 달 입대 예정인 이씨는 애인이 헤어지자는 말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뒤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식당에서 다른 손님이 계산대에 놓아둔 신용카드를 훔쳐 이를 사용한 A모(33)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청주시 봉명동의 모 식당에서 B모(41·청주시 흥덕구) 씨가 음식 값을 계산한 뒤 계산대에 놔둔 신용카드를 훔친 뒤 이 신용카드로 귀금속 등 96만5천원 상당의 금품을 산 혐의다./ 김규철기자
괴산경찰서는 19일 전국을 무대로 상가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A모(30·전북 익산시 덕기동) 씨와 B모(30·대구시 북구 복현동) 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대전시 서구 관저동의 C한의원에 몰래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86만원을 훔치는 등 총 43회에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6일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증평, 대전, 충남 천안 등 인근지역은 물론 경기도와 전남·북 등 전국을 돌며 약국, 병의원, 학원, 옷가게 등 상가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